책 소개
멸종으로 향하는 짜릿한 롤러코스터!
경쟁하고 사냥하고 도망치고 번식했던 멸종 동물들,
슬픔 속에 놓치고 말았던 치열한 생존 역사를 만납니다!
이상하고 낯설지만 귀엽고 사랑스럽다!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멸종 동물 77종 수록
안타까움 속에 감춰졌던 뜨겁고 강렬한 삶의 현장
한 터럭 남김없이 밝혀지는 멸종 동물의 생태
‘멸종 동물’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불쌍하고 안타까운 동물이라고요? 착하지만 나약했던 동물이라고요? 과연 그것만이 멸종 동물들이 가진 진짜 모습일까요?
동물도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우리가 외면했던 멸종 동물들의 솔직한 모습을 담은 이상하고 신기한 동물도감이 찾아옵니다! 《왠지 이상한 멸종 동물도감》을 통해 다른 동물과 경쟁하거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기도 하고, 인간을 피해 도망치고, 맹렬하게 번식하기도 했던 멸종 동물들의 진짜 ‘리얼’한 생존의 역사를 만나 보세요.
인간마저도 멸종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하는 ‘대멸종 6’의 시대! 미처 알지 못했던 멸종의 비밀을 만나면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을 나만의 ‘서바이벌 전략’을 세워 보세요!
동물도감 세계를 지배하는 압도적인 귀여움!
77종의 멸종 동물이 들려주는 치열한 서바이벌 스토리
다양한 형태의 동물도감이 쏟아지는 일본 출판 시장에서 누마가사 와타리가 쓰고 그린 동물도감은 작가 특유의 재미난 글과 귀여움 넘치는 일러스트로 큰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전작 《왠지 이상한 동물도감》에서 저자는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물들의 숨겨진 매력을 특유의 재치 있는 시선으로 그려 냈습니다. 신작 《왠지 이상한 멸종 동물도감》에서는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멸종 동물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이 자유롭게 펼쳐집니다. 지금은 정확한 모습을 알 수 없는 동물들을 포함하여 멸종 동물이 가진 이상적인 귀여움과 의외의 모습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누마가사 와타리가 가진 힘은 압도적으로 귀여운 일러스트에만 있지 않습니다. 《왠지 이상한 멸종 동물도감》은 관련 정보를 구하기 어려운 멸종 동물의 특징, 생김새, 생태, 진화와 멸종 과정을 자세히 담고 있습니다. 거대한 이빨을 가졌지만 턱 힘이 없어 멸종한 ‘틸라코스밀루스’, 주의력이 부족했던 덕에 많은 화석을 남긴 ‘다이어울프’, 멸종에서 살아 돌아온 ‘바바리사자’까지 멸종 동물들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이렇듯 저자는 멸종 동물에 대한 정보를 재치 있는 서술과 만화 같은 독특한 구성에 담아내어,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나 비극적인 이야기도 쉽게 읽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합니다. 단순히 흥미를 끌고 재미를 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나 특별한 매력을 가진 동물들을 이제는 만날 수 없게 된 안타까움을 담아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어린이들뿐 아니라 동물에 관심이 있는 어른들도 누마가사 와타리의 동물도감과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초.중.고교 교과 과정의 생명과학부터 지구과학까지
폭넓은 지식을 가장 재미있게 만나는 동물도감
《왠지 이상한 멸종 동물도감》은 신생대 이후 멸종한 동물 77종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흥미롭게 그려진 멸종 동물에 대한 정보들을 재미있게 읽어 나가다 보면, 그 동물이 서식했던 지질 시대의 환경, 서식지, 그리고 멸종해 간 이유 등을 통해 초.중.고교 과정에서 학습하게 될 생명과학, 지구과학과 관련된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혀 나갈 수 있습니다.
각 동물마다 그 동물이 속하는 생물 분류가 실려 있어 생물이 어떻게 분류되는지 살펴볼 수 있으며, 자세하게 서술된 멸종 과정을 통해 생태계의 구성과 생태계 내 생물 간의 상호 작용 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멸종과 뗄 수 없는 관계인 생물의 진화 과정과 진화의 원리를 익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각각의 동물이 살았던 시기에 해당하는 지질 시대의 기후 변화와 그 시대에 서식했던 주요 동?식물 등에 대한 설명을 함께 다루고 있어, 까마득히 먼 옛날을 향한 상상력을 키우면서 길고 긴 지질 시대 동안 대륙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기후의 변화가 지질 시대의 환경과 생물의 분포를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를 그려 보게 합니다. 이에 더해 다른 생물과 인간의 상호 관계를 이해하고, 생물의 복원과 복제, 생명 윤리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됩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멸종으로부터 동물들을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을 지켜 나가는 일은, 바로 우리 자신의 미래를 지키고 인류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멸종 동물과 관련된 지식을 쌓으면서 동물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키워 나가 보세요!
‘대멸종 6’의 시대, 공생만이 대멸종을 막을 수 있다!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생물들을 위한 인류의 책임
인류의 선조가 지구상에 등장한 뒤, 동물의 멸종과 인류의 활동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왔습니다. 특히 인류가 번성하고 인류의 활동이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인류의 존재는 생물의 멸종에 커다란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조류의 알 따위를 훔쳐 먹던 작고 연약한 포유류로부터 거듭된 변화 끝에 마침내 ‘사람속(Homo)’으로 진화한 인류는 도구를 사용하여 자신보다 훨씬 커다란 ‘털매머드’나 거대 땅늘보인 ‘메가테리움’(체중 3톤), 거대 유대류 ‘디프로토돈’(체중 2톤) 등을 조직적으로 사냥했습니다. 그리고 인류가 지상의 패권을 쥔 홀로세에 이르러서는 많은 멸종 동물이 직?간접적으로 인간의 활동 때문에 멸종을 맞고 있습니다.
누마가사 와타리가 지적하듯 인간은 ‘지성’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른 동물을 멸종으로 몰아가는 잔인한 생물입니다. 그러나 또 동시에 사라져가는 동물들을 연민하고, 동물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는 양면성을 가진 생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복잡한 성격을 가진 인류의 일원이자, ‘대멸종 6’를 이끈 가장 큰 원인 제공자로서 우리는 우리가 속한 지구와 생태계를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멸종 동물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정할 때입니다. 멸종을 막기 위한 인류의 노력이 거둔 성과를 살펴보고, 인간에 의해 멸종한 동물들의 비극을 전하면서 우리는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물들을 위한 선택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왠지 이상한 멸종 동물도감》은 이러한 길을 막 걷기 시작한 어린이들에게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신생대 이후 멸종한 멸종 동물 총 77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 생물 분류에 따라 바탕색을 달리하여 각 동물이 어느 생물 분류군에 속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멸종 동물의 습성과 생태를 재미있게 전달하여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습니다.
* 국내 교과 과정에 준하여 생명과학, 지구과학 용어 해설을 실어 이해를 도왔습니다.
* 인간과 생태계, 인간과 생물 간의 관계에 대한 에피소드를 풍부하게 담고 있어 생물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누마가사 와타리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2016년부터 물에 사는 동물들과 새들을 다룬 동물도감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금도 동물뿐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을 소재로 재치 있는 글과 유쾌한 그림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왠지 이상한 동물도감》《의외로 유쾌한 생물도감》 들이 있습니다.
옮긴이 : 신은주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번역가 모임인 ‘바른 번역’ 회원이자 ‘왓북’ 운영자입니다. 옮긴 책으로 《따로 또 같이》《우아, 똥이 나왔어요》《왠지 이상한 동물도감》 들이 있습니다.
감수 : 이정모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장을 거쳐, 지금은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공생 멸종 진화』 『달력과 권력』 『판타스틱 과학 책장』(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 북』 『모두를 위한 물리학』 등이 있다.
목 차
이 책을 읽는 방법
● 지구의 역사와 생물의 변천
● 그래서 대체 ‘멸종’이란?
● 인간의 영향으로 생물이 멸종하는 과정
PART 1 신생대 팔레오기·네오기
신생대 팔레오기·네오기는 이런 시대다!
다리는 짧아. 헤엄쳐라, 고래여! · 암불로케투스
무서워할 만한 새? · 가스토르니스
칼 같은 송곳니 · 틸라코스밀루스
아무리 봐도 기묘한 이빨과 몸! · 데스모스틸루스
고래를 먹는 ‘도마뱀의 왕’? ? 바실로사우루스
사상 최대의 육상 포유류 · 파라케라테리움
일본의 북쪽 땅에 사는 펭귄처럼 생긴 새 · 홋카이도르니스
개와 고양이의 갈림길 · 미아키스
메가톤 샤크 · 메갈로돈
최초의 펭귄 · 와이마누
먼 옛날, 하늘의 왕 · 아르젠타비스
두 개의 뿔을 가진 거대 전차! · 아르시노이테리움
큰 입으로 덥석덥석 · 앤드류사쿠스
덧니 난 고래? · 오도베노케톱스
반은 말, 반은 고릴라? · 칼리코테리움
아, 옛날이여! · 카멜롭스
고기가 좋아! 원시 판다 · 아일루아락토스
사라져 버린 ‘잃어버린 고리’ · 다위니우스
먼 옛날의 거대한 똬리 · 티타노보아
빙글빙글 악마? · 팔라에오카스토르
남아메리카 땅을 거닐던 거대한 새 · 포루스라코스
삽 모양 턱을 가진 거대 코끼리 · 플라티벨로돈
PART 2 신생대 제4기 ① 플라이스토세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는 이런 시대다!
[멸종 뉴스] 살아 있는 화석
진짜 킹콩 · 기간토피테쿠스
털북숭이 거대 짐승 · 털매머드
사냥하는 거대 고양이 · 스밀로돈
공포의 고대 늑대? · 다이어울프
바닷속에서 안녕? · 나우만코끼리
뼈대 있는 곰 · 동굴곰
어둠 속 사자 · 동굴사자
초 거대 나무늘보 · 메가테리움
다리가 긴 ‘곰’? · 아르크토테리움
자이언트 유니콘 · 엘라스모테리움
긴 다리 올빼미 · 오르니메갈로닉스
수수께끼투성이 상아 · 데이노테리움
울트라 웜뱃 · 디프로토돈
최강 아르마딜로 · 도에디쿠루스
강철 같은 몸을 가진 캥거루 · 프로콥토돈
이거, 악어인 거? · 마치카네악어
텀벙텀벙 거북이 · 메이올라니아
파충류의 왕 · 메갈라니아
PART 3 신생대 제4기 ② 홀로세
신생대 제4기 홀로세는 이런 시대다!
[멸종 뉴스] 멸종했다고 알려졌던 환상의 물고기
입 속의 어린이집 · 남부위부화개구리
전설 속 로크를 닮은 거대한 새 · 코끼리새
멸종으로 가는 불운한 길 · 큰바다쇠오리
우리는 카리브 가족! · 카리브해몽크물범
하늘을 가리는 뿔 · 큰뿔사슴
얼룩말과 말의 중간 · 콰가얼룩말
우아, 거대한 새 · 자이언트모아
잘 가시게, 멸종 새여! · 스티븐스섬굴뚝새
커다란 바다짐승의 비극적인 결말 · 스텔러바다소
숲의 수호신 · 일본늑대
전설의 탄생 · 바바리사자
신세기 멸종게리온 · 핀타섬코끼리거북
태즈메이니아의 호랑이 · 태즈메이니아늑대
힘센 여우원숭이 · 메갈라다피스
하늘을 한가득 덮었던 날개는 어디로? · 여행비둘기
세계에서 멸종으로 가장 유명한 새 · 도도
따닥따닥 멸종 · 흰부리딱따구리
살아 있는 소, 살아난 말 · 우시우마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소? · 오록스
아열대 섬의 가수 · 오가사와라마시코
사라진 두꺼비 · 황금두꺼비
나는 박쥐, 너 배고파? · 괌큰박쥐
강력한 두 발 · 툴라키왈라비
호랑이여, 영원히……. · 자바호랑이
잃어버린 수달? · 일본수달
너른 하늘의 지배자 · 하스트독수리
오리여, 장미 같은 오리여! · 분홍머리오리
남쪽 섬의 라쿤 · 바베이도스라쿤
열대의 꿀을 쪽쪽 · 하와이꿀먹이새
멸종의 롤러코스터 · 히스헨
여우? 늑대? · 포클랜드늑대
한없이 사슴에 가까운 블루 · 파란영양
아름답고 화려한 레드 · 쿠바붉은머코
환상의 물총새? · 미야코섬물총새
설마 했던 화석 · 안경가마우지
양쯔강에 양쯔강돌고래가 돌아온 고래? · 양쯔강돌고래
웃을 수 없는 운명 · 웃는올빼미
● 현재는 여섯 번째 대멸종기?
● ‘적색자료집’이란?
● 멸종을 막기 위해서는
맺음말
용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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