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과학의 기초를 잡아주는 어린이 과학 교양서 처음 과학동화 시리즈의 신간
- 과학 위인들이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 공기가 오염된 미래 세계에서 기체를 연구하는 보일 아저씨를 만나다!
과학과 왜 친해져야 할까?
과학은 자연에 감춰진 신비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세계와 우주가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더 나아가 인간이 건강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이렇듯 과학은 이 세상 모든 산업에 쓰이는 기술(공학)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과학을 연구하는 것이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나는 일은 아니지만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첨단 물건들은 대부분 그 옛날 누군가가 연구실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수식을 풀면서 연구한 결과이다.
사람이 다가가면 저절로 열리는 자동문,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는 디지털카메라, 물건을 계산할 때 찍는 바코드……. 이 물건들은 모두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의 연구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어릴 적에 ‘빛을 타고 날아간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하고 상상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상상이 모두 현실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상상은 현실과 가까운 것도 있고, 어떤 상상은 도저히 현실로 이루어질 수 없겠다 싶은 것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가 어떤 현상과 사물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하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나은 미래는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은 현실이 되기 어려워 보이는 것들도 끊임없는 상상을 통해 언젠가는 진짜 현실이 되기도 한다.
상상력이 가득한 이야기를 통해 과학자들의 업적을 재미있게 배우는 과학 상상 동화
〈과학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과학동화〉는 과학자들의 대표 이론과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의 삶을 창작동화에 재미있게 녹여 낸 시리즈이다. 각 권마다 한 명의 위인이 어린이들의 멘토로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닥친 사건을 해결해 주고, 과학적 지식과 탐구심을 충족시켜 준다. 과학의 기본 상식을 익히면서 위인의 생애와 업적을 알고 동화적인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나와 있는 과학동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보일 아저씨네 유리 온실》에는 1662년에 ‘압력이 높아지면 기체의 부피가 줄어들고 압력이 낮아지면 기체의 부피가 늘어난다.’는 기체의 부피와 압력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보일의 법칙’을 발견한 보일이 등장한다. 패스트푸드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한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이모가 살고 있는 시골로 가게 되는데, 기차 안에서 잠을 자다 깨어나 보니 낯선 마을에 도착한다. 알고 보니 그곳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방귀를 뀌면 잡혀가는 ‘미래 세계’였다. 햄버거를 들고 있던 이모가 눈앞에서 녹색 감시단에게 잡혀가자, 한기는 보일 아저씨와 기체를 공부하며 이모를 구할 계획을 짠다.
독자들은 주인공 한기를 따라 공기 오염이 심한 미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며 공기에 들어 있는 수많은 기체를 연구하고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더불어 올바른 인성을 지닌 과학자를 꿈꾸게 할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과학자의 생애와 과학 이론을 쉽게 이해하고, 독후 활동으로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교양 도서
《보일 아저씨네 유리 온실》에는 기체 연구에 힘쓴 로버트 보일과 관계된 과학 이론이 각 장마다 드러나 있다. 재미있게 동화를 읽으면서 과학적 지식은 물론 인물의 생각과 업적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하지만 동화로는 미처 다 소개하지 못한 로버트 보일의 생애와 교훈은 별도의 해설글을 통해 보충했다. 또한 동화로 배운 과학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게 책 속에 독후활동지를 실어 놓았다. 이 독후활동지를 풀다 보면 주요 개념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다양한 지식을 탄탄히 쌓을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정영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같은 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습니다. 지금은 서울여자대학교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등에서 강의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청소년 소설로는 『바다로 간 소년』, 『너희는 안녕하니?』, 『히라도의 눈물』, 『빨간 목도리 3호』, 『짝퉁샘과 시바클럽』 등을 썼고 단편 「변신-서울 2017」은 월간 『어린이와문학』에서 제정한 제4회 어린이와문학상(2017)을 수상했습니다. 동화로는 『관을 짜는 아이』, 『진짜 선비 나가신다』, 『귀명창과 사라진 소리꾼』 등을 썼고, 『굿모닝 굿 모닝?』은 초등 국어활동 교과서(2015)에 실렸습니다.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는 노빈손 탄생 10주년 기념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뮤지컬로 공연되었습니다. 이 외에 『바빌론의 사라진 공중정원』, 『거짓의 피라미드』와 같은 판타지 동화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린이 : 김고은
서울에서 태어나 독일 부퍼탈 베르기슈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3점 반장》 《거인이 제일 좋아하는 맛》 《쥐와 게》 《책 좀 빌려 줘유》 《똥 호박》 등에 그림을 그렸고, 《우리 가족 납치 사건》 《일어날까, 말까》 《딸꾹질》 《조금은 이상한 여행》 《눈 행성》 등을 쓰고 그렸다. 현재 독일에서 가족과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살며 멋진 그림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도움글 : 강대훈
2019년 현재 서울 여자 고등학교 화학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학교 과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으며,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 화학1 교과서를 집필하였다.
목 차
방귀 이어달리기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움직임 때문에 일어난다•
악마의 음식과 사라진 이모
•화석 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지구를 덥게 하는 원인이다•
호수 위의 유리 온실
•산소는 생물이 숨을 쉬는 데 필요하며 물질이 타는 것을 도와주는 기체이다•
방귀 세금
•온실 효과를 유도하는 메탄의 파괴력은 이산화탄소의 20배가 넘는다•
도망쳐라, 도한기!
•수소는 모든 동식물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아주 가볍고 폭발성이 있다•
하늘을 나는 풍선
•열기구는 차가운 공기보다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끝없는 탈출
•압력이 높아지면 기체의 부피가 줄어들고 압력이 낮아지면 기체의 부피가 늘어난다•
보일 아저씨 맞죠
•높은 곳에 오르면 귀 밖의 압력이 낮아지고 귀 안의 공기는 팽창해 고막을 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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