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19년부터 의무화되는 초등 코딩(소프트웨어) 교육, 어떻게 준비해야 잘할 수 있을까?
21세기 교육에서 가장 흥미로운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코딩’일 것입니다. 영국,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현재 적극적으로 코딩을 교육시키고 있지요. 그런데 도대체 코딩을 ‘왜’ 배워야 하는 것일까요?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인공지능》은 코딩, 즉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을 공부해야만 하는 까닭으로 ‘인공지능’을 꼽습니다. 사실 코딩, 즉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의 역사도 인공지능과 함께 시작했거든요. 모두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했으니까요.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인공지능》은 이제 막 코딩 공부를 시작하는 10대들에게 인공지능의 역사와 함께 개념과 원리를 소개하는 안내서입니다. 장별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실어 인공지능이 어떤 과정으로 발전하고, 코딩됐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지요. 흥미 유발을 위해 귀여운 인공지능 로봇 체스터가 주인공인 3컷 만화에 더해 인공지능의 작동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 동영상도 삽입했습니다.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 법한 보조 자료와 웹사이트들도 QR 코드로 연결돼 있지요. ‘생각하는 기계’의 흥미로운 과거의 현재를 더듬고, 미래를 상상하다 보면 인공지능의 원리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동시에 코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떻게’가 아니라 ‘무엇을’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 타임북스의 과학 시리즈
달달 외우기만 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체험하면서 깨우치는 과학!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점점 빠르게 변화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과학들만 콕 짚어서 소개합니다. 각 권마다 실린 다양한 탐구 활동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원리부터 생생하게 이해시켜 준답니다.
타임북스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인공지능》 포스트에 놀러 오세요!
https://post.naver.com/timebookskr
인공지능의 역사와 함께하는 코딩 교육!
오늘날 우리는 생활 곳곳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전구를 켤 수도 있고,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요리법을 물어보면서 조리할 수도 있지요. 스마트폰 속 인공지능에게 날씨를 물어볼 수도 있고요. 인공지능 기술이 겨우 그런 것뿐이라면 너무 시시하다고요? 인공지능이 이미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스며든 탓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솔직히 이것도 시시한 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고작 100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은커녕 지금 같은 형태의 컴퓨터조차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1950년대,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은 이런 의문을 품었습니다. ‘기계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까?’ 이후 과학자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려 끝없이 노력했고, 현 수준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끌어올렸지요. 아직까지 ‘정말로 혼자서 생각하는’ 인공지능은 개발되지 못했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지금 같은 속도로 발전한다면 언제 그런 순간이 올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조만간 인공지능의 사고력이 ‘생각하는 기계’ 수준을 넘어서 인간을 뛰어넘을지도 모르지요. 구글의 기술 이사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은 그런 순간을 ‘특이점’이라고 부르며, 특이점이 2049년쯤 올 것이라 예상합니다. 1948년에 태어난 커즈와일이 건강하게 살아서 그 순간을 보기 위해 매일 영양제를 150개씩 먹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지요.
인공지능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지금의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영화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처럼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하려 들 수도 있고, 〈바이센테니얼 맨〉이나 〈월-e〉처럼 인공지능 로봇과 인류가 친구가 될 수도 있겠지요.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다는 것뿐입니다. 불투명한 미래 사회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2019년 5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는 국제기구 최초로 인공지능 정책 권고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지금 인류는 코딩 교육에 열을 올리는 중입니다. 미국, 영국, 핀란드,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중국까지 전 세계적으로 코딩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해 인재를 길러내고 있지요. 어떻게 보면 코딩 교육은 미래 사회에서 인공지능 개발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여러 나라의 치열한 사이버 전쟁입니다.
이 같은 코딩 교육의 열풍에서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2018년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34시간, 2019년부터는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연 17시간 코딩 교육이 의무화됐지요. 하지만 교육 의무화만으로 코딩 교육에 대한 준비가 끝났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2018년 12월 디지털 교육기업 시공미디어가 현직 초등교사 3,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 코딩 정규 교과 편성 인식 조사’에서도 이 사실을 알 수 있지요. 70%가 60~75시간에 불과한 코딩 정규 교과 연수가 ‘미비하다’고 답했으니까요.
그렇다면 코딩 교육은 결국 사교육만이 답인 걸까요? 그렇게 보기도 힘듭니다. 아이들이 코딩 교육으로 키워야 하는 것은 ‘컴퓨팅 사고력’인데, 코딩에 아무 흥미 없이 학원만 왔다 갔다 하면 금세 까먹고 말 프로그래밍 언어만 배우고 말테니 말입니다. 배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제대로 기억한다 해도, 지금 같은 속도로 인공지능이 발전한다면 언제 스스로 프로그래밍 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코딩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코딩하려 하느냐입니다.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로켓 물리학》 후속으로 출간된 타임북스 신간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인공지능》은 이제 막 코딩 공부를 시작하는 10대들에게 ‘생각하는 기계’의 역사와 함께 인공지능의 개념과 원리를 소개하는 안내서입니다. 언제, 어떻게 지금 같은 인공지능의 개념이 만들어졌으며 어떤 과정으로 발전해 왔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지요. 장별로 실린 다양한 탐구 활동은 로봇의 지능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튜링 테스트부터 바둑 챔피언이 된 알파고까지 어떤 원리가 적용됐는지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고요. 흥미 유발을 위해 귀여운 인공지능 로봇 체스터를 주인공으로 한 3컷 만화와 인공지능의 작동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 동영상도 삽입했습니다.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 법한 보조 자료와 웹사이트들도 QR 코드로 연결했지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백 번 다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앞날을 준비한 10대는 두려움 없이 미래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발전된 인공지능과 함께 미래 사회를 살아나갈 모든 10대에게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인공지능》을 추천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앤지 스미버트
사우스웨스트 버지니아의 조용한 마을인 블랙스버그에서 태어났습니다. 버지아공과대학교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청소년을 위한 과학소설 잡지 〈오디세이〉에 수많은 단편을 발표했습니다.
옮긴이 : 바른번역
출판번역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전공과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 번역가들이 활동 중이며 출판/영상 번역가 양성을 위한 번역 아카데미인 글밥 아카데미(www.glbab.com)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자 및 자유기고가들을 위한 ‘글로 먹고살기’ 네이버 카페도 운영 중입니다.
감수 : 김의석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후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정보통신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종합기술원을 거쳐 삼성전자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사를 바꾼 영웅들》, 《10대를 위한 첫 코딩》, 《수학 천재의 비법 노트 (전3권)》, 《꿈꾸는 10대를 위한 로봇 첫걸음》, 《코더》, 《로봇&드론》, 《계산기는 어떻게 인공지능이 되었을까?》 등의 단행본을 번역했습니다. 청소년 과학 교양잡지인 〈OYLA〉 번역에도 참여했습니다.
목 차
들어가기 ● 인공지능이란 무엇일까?
1장 ● 초창기 인공지능
2장 ● 오늘날의 인공지능
3장 ● 미래의 인공지능
4장 ● 인공지능이 왜 필요할까?
5장 ● SF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6장 ● 인공지능을 둘러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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