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와 만화가 만나 새로운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어.
너도 한번 읽어 봐.
아마 한 번 보고 나면 또 보고 싶을걸.
실은 말이야, 이 시를 쓴 나도
보고, 보고, 또 자꾸 보았거든.
- 시인 김용택
교과서와 함께 보면 더욱 좋아요
《김용택 선생님 동시로 배우는 우리말은 재밌다》 속에는 마음을 다독여 주는 동시와 그 안에서 찾아낸 보물 같은 단어가 풍성하게 담겨 있어요.
그 외에도 같이 알면 좋은 우리말 지식과 속담 등을 곁들여서 국어 교과서와 함께 보면 더욱 좋아요.
● 2학년1학기 말놀이를 해요
● 2학년1학기 낱말을 바르고 정확하게 써요
● 2학년1학기 시를 즐겨요
● 2학년2학기 장면을 떠올리며
● 2학년2학기 말의 재미를 찾아서
● 2학년2학기 간직하고 싶은 노래
● 3학년1학기 재미가 톡톡톡
● 3학년1학기 반갑다, 국어사전
● 3학년1학기 문학의 향기
● 3학년2학기 감상을 나타내요
● 4학년1학기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 4학년1학기 사전은 내 친구
● 4학년1학기 자랑스러운 한글
● 5학년1학기 아는 것과 새롭게 안 것
● 6학년1학기 우리말을 가꾸어요
동시와 만화를 통해 배우는 우리말
아이들은 우리말을 배우기 위해 여러 학습서를 많이 사서 읽고, 외우곤 합니다. 하지만 동시만큼 우리말이 다양하고 아름답게 담겨 있는 것은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동시를 읽는 것으로도 충분히 말의 재미를 느끼고 풍부한 어휘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선 각 동시마다 아이들의 언어를 풍요롭게 만들어 줄 단어 5개씩을 뽑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배운 어휘들을 만화 속 여러 상황 속에서 스스로 써 넣을 수 있도록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화를 시마다 함께 넣어 주었습니다. 이미 우리말을 읽고 쓰고 말하는데 익숙한 아이들은 더욱 풍성한 어휘와 활용법을 배울 수 있고 아직 우리말이 서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어휘를 익히며 즐겁게 우리말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동시마다 추가적인 정보를 담은 똘똘이 수첩을 통해서 우리말 단어와 함께 알아두면 좋을 문법, 속담, 단어의 어원, 사용하는 데 헷갈리는 동음이어의 등을 알려주어 우리말 지식에 깊이를 더하게 해줍니다.
우리말의 정서를 가장 잘 살린 김용택 시인의 동시 25편
우리말을 공부할 때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이 어떤 말과 단어들로 공부하느냐입니다. 아무리 좋은 학습 방법을 가진 교과서라도 그 교과서에 쓰인 언어가 형편없다면 좋은 우리말 공부가 될 수 없습니다. 아름답고 소박한 언어로 우리말의 서정적인 정서를 가장 잘 살린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시는 그런 의미에서 그 자체가 이미 훌륭한 우리말 교과서입니다. 이 책에 실린 동시 25편은 모두 김용택 시인의 시입니다. 교과서에도 수록된 '콩, 너는 죽었다'를 비롯하여 이미 발표된 시들 중 단어가 풍성하게 담겨 있어서 우리말을 배우는 데 특별히 좋은 동시 22편을 모았습니다. 또한 ‘참새는 걷지 않는다’, ‘떡갈나무 잎 위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내가 잘했을까요’ 세 편은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미발표시를 수록하였습니다. 시를 읽는 것은 세상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일상생활과 속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동시를 읽는 것으로도 생각을 넓힐 수 있고, 넓힌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만화로 공부와 놀이의 경계 허물기
아무리 좋은 학습 수단도 아이들이 재미없어 하면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좋은 공부는 놀이의 속성을 가지며, 좋은 놀이는 노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 책에는 동시마다 동시에서 배운 단어를 다시 한 번 복습하는 만화를 넣었습니다. 단순히 사전적인 의미를 복습하는 게 아니라 만화로 묘사된 상황을 통해서 각 단어의 쓰임과 용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만화를 그린 홍수진의 그림은다양한 색과 요소를 사용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책의 페이지를 꽉 채운 시끌벅적한 그림은 아이들이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게 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부록을 통해 완성하는 우리말
이 책의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직접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우리말 카드가 부록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말 카드의 앞면에는 책에서 배운 단어와 뜻이 쓰여 있고 카드를 뒷면으로 돌리면 빈칸이 나옵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단어의 뜻을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배운 단어를 사용해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보면서 우리말을 더욱 더 창조적으로 스스로 생각해 사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또한 가정이나 학교에서 어른들과 함께 책을 읽은 뒤 할 수 있는 연계 독후 활동으로 유용하여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용택
전라북도 임실 진메마을에서 태어나 스물한 살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고, 교직에 있는 동안 임실 덕치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를 썼습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습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그 여자네 집≫,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섬진강 이야기≫ 8권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그림책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등 많은 저서가 있습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린이 : 홍수진
198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만화가가 되어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들을 즐거운 만화로 그리고 있다. 온라인 만화 웹진 〈악진〉을 시작으로 〈고래가 그랬어〉, 〈개똥이네 놀이터〉 같은 여러 잡지에 꾸준히 작품을 연재했다.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유쾌하고, 발랄한 만화책을 많이 그리는 것이 꿈이다. 그린 책으로는 《그래서 이런 속담이 생겼대요》, 《얼쑤 우리 명절 별별 세계 명절》, 《창덕궁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 《수수께끼야 나오너라》 등이 있다.
목 차
01 콩, 너는 죽었다
02 참새는 걷지 않는다
03 떡갈나무 잎 위에서 뛰어내렸습니다
04 내가 잘 했을까요
05 조회시간
06 할머니의 잠
07 일하는 손
08 우리 동네 버스
09 아이들아 보았니
10 소나무
11 장날
12 지구야
13 우리 동네 이야기. 하나
14 콩잎
15 할머니
16 혼자서 길을 내며
17 딱새날다
18 똥 눈다
19 어른들
20 왜
21 꽃다지
22 발견
23 아빠는 시인
24 우리는 안 잔다
25 학습지
이렇게 풀어 보세요
우리말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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