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소련의 우주 탐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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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클라이브 길포드
출판사항풀빛, 발행일:2019/08/20
형태사항p.64 B4판:3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172142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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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간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미국과 소련의 뜨거운 경쟁!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부터 국제 우주 정거장까지,
우리가 몰랐던 우주 탐험의 역사와 놀라온 이야기를 만나 보아요!

미국과 소련의 우주 탐험 대결이 시작되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밤하늘을 쳐다보며 우주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했어요. 그러나 우주 여행에 대한 진지하고 과학적인 시도는 20세기에 들어서야 시작되었지요.
1900년에는 비행기는 물론이고 텔레비전, 라디오도 없었어요. 그러나 그로부터 70년이 채 지나기 전에 인간은 지구를 떠나 우주를 탐험하고 달까지 다녀왔어요. 어떻게 이런 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첫 번째 로켓은 800여 년 전 중국에서 발명되었어요. 대나무 통에 화약을 넣은 것이었지요. 1920년대와 1930년대 사이에 로버트 고더드 같은 선구자가 액체 연료를 태워 추진하는 첫 로켓을 만들었어요. 이 로켓들은 보잘것없어서 겨우 몇 미터를 날아갈 뿐이었어요. 우주 탐험 대결을 벌이는 동안 수천 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은 이렇게 미약한 초기의 로켓을 우주 비행사를 우주로 데려갈 수 있을 만큼 강력하고 거대한 기계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우주 탐험의 선두에 서려는 경쟁은 1950년대 당시 세계 초강대국이었던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시작되었어요. 경쟁은 매우 치열했지요. 새로 나온 책《우주 탐험 대결》은 두 나라의 경쟁과, 두 나라가 우주 탐험의 선두에 서기 위해 대결을 벌이는 동안 우주 비행사들이 이룩한 용감한 우주 탐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거예요.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은 소련의 스푸트니크
 우주선을 우주로 발사시키는 로켓은 원래 무기로 쓰이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에 미국과 소련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두 나라였어요. 그리고 이 두 나라 사이에 긴장감과 적대감 그리고 경쟁의 시기가 찾아왔고 대규모 무기 개발 경쟁을 시작했지요. 두 나라는 핵폭탄을 만들었는데, 이 폭탄을 멀리 날려 폭발시키기 위해 로켓이 필요하게 된 거예요.
1950년대 내내 미국과 소련은 각자 더 크고 강력한 로켓 엔진을 만들었고, 핵미사일을 더 멀리 날려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1957년에 시작된, 지구에 대한 많은 것을 알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가 참여한 국제 지구 관측년 기간 동안 미국이 우주 탐사를 위한 평화적 목적의 과학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했어요. 그러자 소련도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지요. 인공 물체를 지구 궤도로 보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로켓 엔진을 개발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그때부터 두 나라의 우주 탐험 경쟁이 시작되었어요.
첫 번째 성공은 소련의 것이었어요. 소련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우주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지요. 금속 공처럼 생긴 스푸트니크는 비치볼 크기만 한데, ‘동반자’라는 뜻이에요. 스푸트니크 발사에 놀란 미국도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을 세웠어요. 그러나 2개월 뒤에 발사된 로켓은 2초만에 폭발해 버렸어요. 그리고 다음해, 미국도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어요.

달에 처음으로 착륙한 미국의 아폴로 11호
 처음 우주를 여행한 생명체는 인간이 아니라 초파리예요. 그 다음은 원숭이와 개였어요. 최종 목표는 인간을 우주에 보내는 것이었지만, 우주 여행이 생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동물을 먼저 우주로 보낸 거예요.
우주에 다녀온 첫 번째 인간은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에요. 가가린은 1961년 4월에 108분 동안 우주를 비행하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1965년 소련의 우주 비행사 알렉세이 레오노프는 우주선을 벗어나 우주를 산책했어요. 그때까지 우주선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요.
우주 탐험 대결에서 소련이 앞서나가는 것 같아 보였지만, 달에는 미국이 먼저 다녀왔어요. 미국의 아폴로 8호는 달 궤도를 돌며 우주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고,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1969년 7월 20일에 아폴로 11호가 달 표면에 착륙했어요.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디딘 거예요.
아폴로 11호를 탄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을 밟기까지 미국과 소련은 수많은 우주선을 개발했고 먼저 인간을 달에 보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어요. 《우주 탐험 대결》은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우주 탐험의 역사를 자세하게 담고 있어요. 그리고 국제 우주 정거장 등 달 착륙 이후의 우주 탐험에 대해서도 담겨 있고요.
특히 이 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지낸 채연석 박사님이 우주 탐험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번역했기 때문에 우주 탐험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을 거예요.
2019년은 인간이 달에 도착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예요. 《우주 탐험 대결》과 함께 우리가 몰랐던 우주 탐험의 역사도 알아보고 우주 탐험의 주인공에 대한 꿈도 키워 보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클라이브 길포드
70개가 넘는 나라를 여행했어요. 로켓 발사대에도 올라가 보고, 로봇도 타 보고, 글라이더를 타고 날기도 했지요. 200권이 넘는 책을 냈으며, 영국 왕립협회, 학교 도서관 협회, 스미소니언 등으로부터 여러 번 상을 받았어요.


그린이 : 폴 다비즈
크고 굵은 형태, 선, 강렬한 색채, 질감의 표현 그리고 풍부한 재미를 주는 스타일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예요.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TV 광고 스토리 보드 작업과 패키지 디자인 등의 일을 했어요.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 회사들과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어요.


옮긴이 : 채연석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6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현재 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석좌교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눈으로 보는 로켓 이야기》, 《눈으로 보는 우주개발 이야기》, 《로켓 이야기》, 《우리는 이제 우주로 간다》, 《처음 읽은 미래과학교과서-우주공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우주인》이 있어요.

 

목 차

삶의 빛이 되어준 사랑스런 책더미
 그 속에서 발견하는 당신의 이야기

“책장 선반에 놓인 책들을 보면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뉴요커』 『파리 리뷰』 『워싱턴포스트』 『인스타일』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 쇼」 등 해외 주요 매체에서 주목한 일러스트레이터 제인 마운트의 사랑스러운 책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책 사랑꾼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그녀의 첫 책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은 고전부터 어린이책, 대중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과 그 표지, 애서가들의 이상적인 서가를 오직 그림으로만 담아낸 작품집이자 ‘책에게 보내는 헌사’다. 또한 책의 역사를 개괄함과 동시에 세계 각지의 가보고 싶은 서점, 도서관, 책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활동가들의 모습 등 책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당신의 ‘인생 책’은 무엇인가요?
그 특별한 책의 초상을 그려드립니다

 제인 마운트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사람이다.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겠다고 결심한 그녀는 텅 빈 종이를 앞에 두고 뭐라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침 눈에 띈 자신의 책장 속 책을 그렸고, 그것이 ‘책 초상화가’로 내딛는 첫발이 되었다. 이후 그녀는 자칭타칭 애서가들을 찾아가 ‘좋아하는 책’ ‘인생을 바꾼 책’ ‘추천하고 싶은 책’과 같은 질문을 하며 그들의 서가에 꽂힌 책들을 두루 살피고, 책을 주제로 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한 권의 책이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 ‘신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발견한 이야기들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방대한 프로젝트를 벌였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이다.

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작가의 손끝에서 재현된 책의 표지다. 실로 놀라울 정도로 꼼꼼한 그녀의 솜씨는 표지에 쓰인 작은 활자 하나 놓치지 않고, ‘책의 초상’을 완성한다. 그런 그녀의 작품을 총망라해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은 책이라는 물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움과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주는 존재로서의 ‘책’을 색다르게 감상하고 탐독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세상에서 가장 작고 사랑스러운 손안의 도서관이다.

책과 서점이 있는 풍경

 책은 ‘우리가 사랑한 책들’ ‘사랑받는 서점들’ ‘장르별 책 소개’와 같은 커다란 줄기를 바탕으로 ‘가보고 싶은 도서관’ ‘작가의 방’ ‘작가와 반려동물’ ‘세계를 바꾸는 독서인’처럼 책을 둘러싼 장소, 사람, 동물 이야기가 가지처럼 뻗어 있다. 그중 19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고전문학과 소설의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주제별로 소개된 책 표지를 보고 있노라면, 내가 갖고 있거나 보고 싶은 책이 다른 곳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출간되었는지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 있는 서점과 도서관을 살펴보는 것 또한 흥미롭다. 특히 작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서점과 특정 지역의 사랑방이자 문학의 아지트로 자리매김한 장소들은 언젠가 떠날 여행에서의 체크 리스트 맨 위를 차지할 만큼 매력적인 목적지로 손색이 없다.

또한 한국어판에서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또다른 책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받을 터. 이를 위해 한국어판에서는 책에 소개된 1000여 권 이상의 책을 편집 과정에서 수차례 확인 작업을 거쳐 이미 한국에 번역되어 출간된 도서의 경우 한국어판 제목으로 책 말미에 몰아 소개했고, 아직 번역 출간되지 않은 책들은 원제를 함께 표기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는 작가의 작품을 온전히 감상함과 동시에 책으로 통하는 ‘마법의 작은 문’을 주저하지 말고 열고 나가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새로운 책과 사랑에 빠지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바람을 한국 독자들에게도 전달하기 위함이다.
더욱이 이번에 출간되는 한국어판 표지는 작가가 특별히 새로 그린 그림으로 장식해 그 의미가 깊다. 난생처음 써봤을 한글이었을 텐데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한글 제목을 쓰고 그린 작가의 노력에서 한국 독자들에 대한 경의와 한국어판에 대한 기대를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책으로 연결되어 있다

 당신이 어느 책 한 권을 사랑하면, 많은 사람들도 그렇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한 사랑 덕분에 우리는 서로 인연을 맺고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기적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모든 책을 꿰뚫는 요지다. 책은 다른 사람이 이 세상을 보듯 우리가 세상을 보게 해주고 서로를 이해하도록 도우며, 우리 모두는 같은 인간이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_「서문」에서

 얼마 전, 흑인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비러비드(Beloved)』의 작가 토니 모리슨이 세상을 떠났다. 그날 하루 SNS에는 그녀를 추모하고, 그녀의 작품을 회고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또, ‘시대의 어른’으로 불리는 故황현산 선생의 1주기에는 그를 그리워하고 그의 글에서 배움을 얻은 수많은 독자들이 한데 모여 떠난 이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살아가면서 저마다 우리 인생에 영향을 끼친 책이 한 권쯤 있다. 그것은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일 수도, 생의 전환기에 마주한 소설, 혹은 누군가의 삶을 다룬 실제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 책들은 살아가면서 방향을 잃거나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불현듯 찾아와 등대가 되어주기도 하고, 삶의 방향타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책들을 통해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세상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은 바로 그런 책과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의 책더미는 지금보다 세 배쯤 늘어나 있을 것이다. 이미 갖고 있다고 해도 만듦새가 근사한 책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유혹할 테고, 아름다운 책을 향한 애서가들의 소유욕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법이니까.

이 책의 목표는 당신의 ‘책더미’를 세 배로 늘리는 것이다. 이 책은 일종의 문학적 ‘호기심의 방’으로, 이곳에서 당신은 갖가지 이유로 당신이 좋아할 만한 책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 책을 펴볼 때마다 지금까지 내가 왜 몰랐지 싶은 보석을 하나씩 발견하게 될 것이다. _「서문」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꿈꾸기 4
초강대국들의 충돌 6
로켓 맨 8
치열해지는 냉전 10
스푸트니크, 우주로 치솟다 12
카푸트니크! 14
우주 동물원 16
우주 비행사 선발 18
힘든 비행 훈련 20
우주에 다녀온 첫 번째 인간 22
소련 따라잡기 24
소련의 큰 도약 26
무인 탐사선 전쟁 28
우주 산책 30
새턴 5형 달 로켓 제작 32
새턴 5형 달 로켓 발사 34
달에 가는 방법 36
비극을 극복하고 38
우주 비행사는 이 세상 바깥에 40
빠르게 진행되는 경쟁 42
다음 목표는 달 44
작은 발걸음 하나 46
집으로의 귀환 48
달 표면 위의 기계들 50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 52
달 위의 마지막 남자 54
우주에서의 악수 56
함께 일하기 58
국제 우주 정거장 60
우주 발명품 62
우주 탐험 연대표 63
찾아보기 6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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