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당신은 어떤 나라에 살고 싶습니까?
100년 전 그들이 오늘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는
위대한 역사를 기억하는 당신으로부터 건국됩니다.
그때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독립운동가’는 지난 100년 우리 현대사의 뿌리이자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누구이고 왜 나라를 지키고자 했는지 스스로 질문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란, 수동적으로 배우고 암기하는 교과목의 일종일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역사를 스스로 능동적으로 바라보고 읽기 시작할 때, 역사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고 새로운 사상가를 키워냅니다. 동학부터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그리고 전쟁과 분단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인공이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투명하게 들여다본 이 책은 김구, 안중근, 안창호, 신채호, 주시경, 여운형, 손병희, 한용운, 유관순, 김원봉, 홍범도, 김창숙, 주기철, 이상재, 신돌석, 유인석 등의 독립운동가들이 옳지 않은 시대의 불의에 저항하며 어떻게 “NO!”를 외쳤는지, 그 독창적 사고의 과정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이 위대한 독립운동가들은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보다 국가와 민족을 상실하는 일을 진심으로 두려워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민족정신의 승리만이 겨레의 얼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는 철학을 알았고 그것을 실천한 위인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위인들을 다시 만나야 합니다. 그런 자주적 철학을 갈망하는 마음이 불꽃처럼 자라나,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NO! JAPAN’ 정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민족정신으로 광복을 위해 목숨을 던진 독립운동가들. 한반도를 물들인 민족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하여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가'를 출간하였습니다.
불의에 저항하며
“아니오!”를 외친 의인들을 만나다.
우리는 왜 독립운동가를 기억해야 할까요? 그들은 한동안 역사에서 가려지거나 잊혀졌고, 한동안은 오판과 오해로 명예를 상실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다시 우리 시대의 의인으로 떠오른 독립운동가. 그들은 정치, 교육, 역사, 학문, 문학, 종교계 각 분야에서 100년의 철학을 바탕으로 민족의 가치와 나라의 뿌리를 지키려 했던 진정한 실천가들이었습니다.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철학을 가지고 그것을 실천했던 독립투사들의 삶을 직접 읽어내야만 합니다. 존경하는 인물의 삶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어린이는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지금 우리가 위치한 시대를 비평할 수 있으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왜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해야 하는지, 그들의 삶을 통찰함으로써 미래 사회에 내가 기여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가'를 통해 스스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푸른 산 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_한용운 ‘님의 침묵’ 중에서
‘님’을 잃은 슬픔의 통곡이 가득했던 한용운의 시처럼, 우리는 다시는 나라를 잃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자아를 상실하는 일도 결코 없을 것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성장하는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인생을 사는 방법을 스스로 발견하게 해 주세요. 그것은 바로 역사를 정확하게 직시하는 일입니다. 역사를 왜곡하는 국가와 민족은 성장을 멈추고 퇴보합니다. 독일이 역사 앞에 겸허하였고 의인들을 기억함으로써 철학적 성장과 성공을 이루었듯, 우리도 우리 역사를 정확히 기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다시 만나는 위대한 독립운동가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선물할 것입니다. 똑같은 시대를 살았는데도 독립운동가마다 각기 달랐고, 제각기 독창적이었습니다.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조국과 민족을 사랑했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치열하게 만들었던 창조의 역사가 우리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열었다는 위대한 진실을 잊지 마세요!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뿌리, 독립운동가.
자아를 지키고
100년의 성장을 위한 약속, 우리 역사.
대한민국은 지금 보이콧 재팬 운동으로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진실을 갈망해 왔던 우리 국민들의 날카로운 민족의식이자 역사관의 다른 표현일 것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은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100년의 초석에 서 있는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가' 시리즈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고 귀중합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반드시 기억해야만 하는, 다시는 잊혀져서는 안 될 위대한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이 시리즈는, 사실에 입각한 생생한 구성과 감수로 정확한 역사가 무엇인지 깨닫게 할 것입니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그들이 살았던 당대의 현실을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100년 미래의 길을 열기 위한 첫 번째 역사 공부가 될 것입니다. 역사는 수동적으로 배우고 암기하여 잊고 마는 교과목이 아니라, 스스로 인물을 찾아가 만나고 그의 삶을 통찰하며 그 철학을 오늘의 삶에 적용하는 인생의 공부라는 점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가' 시리즈로 꼭 느껴 보세요. 이 책은 창조적 역사의식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거예요.
⑪ 홍범도
“당당한 독립군으로 국토를 회복하여
자손만대에 행복을 주는 것이
독립군의 목적이요, 민족을 위한 본의라.”
무장 항일 투쟁의 선봉장 봉오동의 영웅 홍범도
청년 시절 포수였던 홍범도는 일제의 총포 단속법에 대항하여 일본군에 맞서 싸웠으며 이를 계기로 독립군에 투신한다. 각종 전투를 거쳐 3.1 운동 이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 되고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이후 러시아로 거처를 옮겨 해외 동포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후진 양성에 힘썼으나 정세 변화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중신
1941년 거창생. 1962년 <사상계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등단.
시집으로 「고전과 생모래의 고뇌」 「투창」 「낮은 목소리」 「바이칼호에 와서」 「카프카의 집」 「아름다운 날들」, 서사시집 「모독」, 시선집 「신중신 시선」 「지상의 작은 등불」 등이 있다.
장편소설 「까리아인」(전3권) 「사할린은 눈물도 믿지 않는다」(전2권), 수필집 「한국인의 마음」 「시대의 여울목에서」 「하나와 다른 하나」 외 「세계명작을 찾아서」 「문학의 아름다움과 뿌리찾기」 등 저서 다수.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시협상, 한국가톨릭문학상, 편운문학상 등 수상.
감수 : 김광운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사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국사편찬위원회에 재직했으며, 한겨레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한양대학교와 한신대학교, 조선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등지에서 교육자를 역임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통일 독립의 현대사》 들이 있다.
목 차
지은이의 말
1. 천애 고아로 떠돌다
2. 희한한 인연
3. 포수 부대장
4. 의병장, '날으는 홍범도'
5. 왜적 군대가 막 쓰러진다
6. 연해주와 옌볜을 오가며
7. 격돌
8. 아!봉오동 승전
9. 긴장이 고조되다
10. 살아 있는 전설, 청산리 대첩
11. 타국 땅에서
12. 적막한 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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