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철학 동화
눈에 보이는 빨간색이 진짜 빨간색이 아니라면?
모기가 듣는 소리를 사람이 못 듣는다면?
칸트의 질문에 맞닥뜨린 건미와 태진이, 과연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세계 풍물 시장에서 재미있는 체험 놀이를 하며 칸트의 철학적 질문에 맞닥뜨린 건미와 태진이. 우리 눈에 빨간색으로 보인다고 진짜 빨간색일까? 모기가 듣는 소리를 사람이 못 듣는 이유는? 생각하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는? 어려운 문제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건미와 태진이는 과연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위대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이성』은 당연하다고 믿는 것을 의심한 칸트의 철학 이야기를 담았다. 칸트는 이성은 똑똑하고 위대하지만 때로 한없이 어리석고 거짓을 말한다는 이유로 이성을 법에 고발한다. 칸트는 이성을 법정에 세운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이성은 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죽음 이후의 세계가 어떤지, 하는 따위는 알 수 없는데도 그걸 알 수 있다고 큰소리칩니다. 이게 가당키나 한 말인가요?”
칸트는 이 책에서 의심도 하지 않고 ‘보는 대로’ 믿는 사람들의 이성을 비판했다. 그리고 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자신의 생각 방법을 ‘코페르니쿠스 혁명’이라고 말했다. 500년 전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믿었던 천동설을 의심하고 지동설을 증명해낸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건미와 태진이는 칸트의 이야기를 들으며 코페르니쿠스처럼 보는 것, 듣는 것, 아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진실을 의심함으로써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은 『칸트가 들려주는 실천이성 비판 이야기』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재미있는 철학 동화로 만나는 칸트의 사상
신기한 체험 놀이를 하며 칸트 철학의 즐거움에 빠지다!
『위대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이성』은 신기한 체험 놀이 속에서 아이들이 칸트의 사상을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건미와 태진이는 왜곡 안경 쓰기, 별자리 보기, 자치기 놀이를 하며 눈에 보이는 것과 진짜 모습이 다를 수 있다는 것, 생각하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 등을 체험하며 미궁에 빠진다. 하지만 칸트의 철학 이야기에서 답을 찾으면서 철학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아이들이 느끼는 생각과 갈등하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본 것, 생각하는 것, 아는 것과 실제 참모습을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아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칸트 철학을 다양한 놀이 체험과 함께 생각해보면서 사물을 구분하는 분별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위대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이성』은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이성 비판 이야기』의 개정증보판으로 위대한 철학자의 사상을 동화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철학이 재미있어지는 놀라운 칸트 이야기
나와 세계를 이해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다
『위대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이성』에서는 앞부분에 등장인물과 칸트 소개를 싣고, 각 장의 끝부분마다 ‘철학자의 생각’, ‘즐거운 독서 퀴즈’를 넣어 읽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등장인물 소개에서는 건미, 태진, 태식 등 인물 특징과 이야기 속 역할을, 철학자 칸트 소개에서는 칸트의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철학 동화를 읽기 전에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철학자의 생각’에서는 책에서 다룬 철학자의 사상을 다시 한번 명료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즐거운 독서 퀴즈’에서는 책 내용을 토대로 한 퀴즈를 실어 재미있게 퀴즈를 풀면서 읽은 내용을 다시금 떠올리고 흥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
『위대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이성』을 만나면 건미, 태진, 태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칸트 철학의 세계로 빠지게 된다. 또한 칸트가 말한 이성의 어리석음과 한계를 깨달게 됨으로써 사물의 참모습과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철학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사물의 참모습을 알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터득할 수 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철학을 이해하면서 철학이 어렵고 딱딱한 과목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고 친근한 학문으로 여기게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영욱
숙명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고려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칸트 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음악과 현대미술, 미디어아트, 건축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연구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한양대학교 대학원 작곡과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출강 중이다. 저서로 『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 『데리다와 들뢰즈: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철학으로 대중문화읽기』 『매체, 매체예술 그리고 철학』 『미디어아트는X예술이다』 『필로아키텍처: 현대건축과 공간 그리고 철학적 담론』 등이 있다.
목 차
책머리에 / 이성의 위대함과 어리석음을 함께 가르쳐준 칸트
프롤로그 / 세계 풍물 시장에서 칸트를 만나다
1. 코페르니쿠스 혁명, 생각을 뒤엎다
바닥이 돈 거라고?
왜 하늘이 돈다고 생각했을까?
코페르니쿠스의 혁명
▪ 철학자의 생각
▪ 즐거운 독서 퀴즈
2. 칸트, 철학계의 코페르니쿠스
피에로의 신기한 안경
어떤 것이 진짜 모습일까?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우물 안 개구리
자신의 눈을 의심한 칸트
▪ 철학자의 생각
▪ 즐거운 독서 퀴즈
3. 이성을 법정에 세우다
내세를 파는 사기꾼을 고발합니다
이성을 법정에 세운 칸트
경험만으로는 다 알 수 없어요
▪ 철학자의 생각
▪ 즐거운 독서 퀴즈
4. 생각할 수 있다고 아는 것은 아니야
케밥과 커리
생각하는 것과 아는 것은 달라
바보 동네 이야기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알 수 없는 것이 많아
▪ 철학자의 생각
▪ 즐거운 독서 퀴즈
5. 안다는 것
원 그리기
아는 것 = 경험 +개념
지식보다 더 소중한 것
▪ 철학자의 생각
▪ 즐거운 독서 퀴즈
네 생각은 어때?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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