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고객평점
저자김지환
출판사항파랑새, 발행일:2019/09/27
형태사항p.214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55871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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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OECD 자살률 1위, 남북 갈등, 높은 실업률, 빈부 격차 심화…….
그럼에도 당신은 이 나라를 사랑하십니까?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켰던 이들의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OECD 자살률 1위, 남북 갈등, 높은 실업률, 정치 불안정, 빈부 격차 심화,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우리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이러한 문제는 계속 있었습니다. 정치는 불안정했고 관리들은 부패했으며 외적의 잦은 침입으로 나라는 위태로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반도 땅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위기 때마다 자신을 희생하며 나라를 지켜 낸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임금에게 버림을 받았으면서도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냈으며, 어떤 이는 당시 패권을 쥔 나라에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맞섰으며, 어떤 이는 안정된 삶을 내려놓고 조국의 백성들을 지키려 했으며, 어떤 이는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보다는 나라의 안정을 위해 싸우다 유배를 가기도 했으며, 어떤 이는 나라가 어지럽고 부패했지만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일어서기도 했습니다.
왜 이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요? 나라와 민족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나라를 지킨 장군>을 통해 그들을 만나 보세요.

묵묵히 그 자리에서 책임을 다했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들을 불러봅니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됐습니다. 나라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야 할 대한제국의 관리들은 오히려 나라와 민족을 파는 데 앞장섰습니다. 그들은 나라의 위기 속에서 자신의 의무를 망각한 채, 목숨을 보전하고 이익을 충족시킬 궁리만 했습니다. 광복 이후에도 이러한 사회 지도층은 꾸준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리더들이 늘 있었기에 우리는 ‘역사’를 가진 민족으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놓였어도, 누구도 자신의 공로를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순신, 연개소문, 장보고, 윤관, 전봉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고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헌신한 이들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소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봤던 그들을 다시 만난다

‘헬조선’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대한민국은 지옥처럼 희망이 없다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여러 가지 지표를 살펴보면 대한민국이 살기 힘들다는 의견에는 누구나 충분히 동의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 역사를 돌아봤을 때,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신분제가 지배하는 사회였고 외적의 침입도 잦았습니다. 그 당시 백성들의 삶은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위태로웠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켰습니다. 앞장서서 그들을 이끌던 이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아무리 암울한 상황이더라도 희망을 발견하려 했습니다. 언젠가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 날을 꿈꾸며 싸웠습니다. 그들이 꾸었던 꿈이 지금의 우리입니다. 이제 우리는 절망을 넘어 꿈을 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나라를 지킨 장군>으로 먼저 꿈을 꿨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걸었던 당신들,
우리는 당신들을 영웅이라 부르겠습니다

 반도에 위치한 국가들은 외세의 침입이 빈번했습니다. 대륙 국가들에겐 섬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로, 섬나라에게는 대륙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여겨졌죠. 우리나라 역시 외세의 침입을 자주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빛났던 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으며 새로운 길을 내었습니다. 그들이 힘들게 열어 낸 그 길 위해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본 적이 있습니까? 꽃길 대신 험한 길을 선택했던 이들을 보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나라를 지킨 장군>는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⑤ 전봉준

“백성을 사랑하고 정의를 위한 길이 무슨 허물이랴.”
민중을 위해 일어섰던 녹두 장군

 본관은 천안, 자는 명좌. ‘녹두장군’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1855년 전라도 고창군 죽림리 당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민란의 주모자로 처형된 뒤부터 사회개혁에 뜻을 품게 되었고 1890년 동학에 입교했다. 1892년 고부지방의 접주로 임명된 뒤, 탐관오리 처벌과 신분제 개혁을 위해 1차 동학농민운동을 일으켰다가 조정과 전주화약을 맺고 폐정개혁안을 제시했다. 그 뒤, 일본의 내정간섭이 심화되자 2차 동학농민운동으로 일본에 맞섰지만 공주 우금치에서 대패한 뒤, 부하의 밀고로 체포되어 1895년 교수형을 당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자환
1952년 7월 21일(음력) 전남 순천에서 출생했다. 1973년 광주교육대학을 졸업 후, 1975년 여천군 삼산면의 초도초등학교에 교사로 첫 발령을 받으며 교직의 길을 걷는다. 교사의 길을 걸으면서 1984년 등단 후 24년 동안 40여 권 이상의 창작집을 출간할 만큼 다작을 했다. 1981년 문학에 뜻을 두고 여수문인협회에 가입해 활동하던 중 1984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참새 할아버지>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85년 체신부와 KBS 동화 공모에 동화 <별>이 당선되었으며, 1986년 동화 <살아 있는 그림>으로 ≪교육신보≫ 학예술상을 수상했다. 1987년 단편동화 <등대지기와 흰눈이>가 제6회 계몽사아동문학상에 당선되어 문단의 주목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꾸준히 열정적인 창작 활동을 하던 중 2007년 8월 ‘신경모세포종(임파선 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와병 중에도 장편동화 ≪오빠≫를 탈고한 후 11월 여도초등학교를 휴직했다. 2008년 4월 장편동화 ≪조아조아 방송국≫을 출간한 후 8월에는 여도초등학교를 퇴직했으며 33년 6개월 동안의 교직 생활을 마감했다. 그해 10월 장편동화 ≪떴다 떴다 비행기≫를 대교눈높이 문학상 기성작가 부문에 응모한 후 12월 1일 지병으로 영면했다. 2009년 1월에는 유작이 된 단편동화집 ≪거짓말이야≫가 간행되었다.


감수 : 도면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경기대, 국민대, 가톨릭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법원행정처 판례조사위원으로 ≪법원사≫ 편찬을 도왔다. 서울대 규장각 특별연구원, 한국역사연구회 부회장과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2년 이래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있다.

역서로 ≪한국의 식민지근대성≫(2006), 저서로 ≪일제 식민 통치 연구 1≫(공저, 1999), ≪북한의 역사만들기≫(공저, 2003), ≪국사의 신화를 넘어서≫(공저, 2004), ≪역사학의 세기≫(편저, 2009) 등이 있다. 내재적 발전론 입장에서 대한제국기 화폐·금융 연구를 통해 한국 사회의 자주적 발전 가능성을 추적했으나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근대국가론의 관점에서 식민지화 전후 시기의 사법제도와 정치·사회상을 추적해 왔다. 최근에는 근대 역사학의 성립과 발전을 새롭게 고찰하고 있다.

 

목 차

추천사
 지은이의 말

1. 작지만 큰 아이
2. 크게 되지 않으면
3. 사람이 하늘
4. 등소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5. 일어서는 것만이
6. 고부에서 타오르다
7. 서면 백산 앉으면 죽산
8. 새야 새야 녹두새야
9. 점화
10. 가자, 전주로! 가자, 서울로!
11. 작전의 승리, 황토제 전투
12. 총알이 비켜 간다, 황룡촌 전투
13. 전주성을 손안에
14. 전주 화약
15. 지방 통치의 문을 열다
16. 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기가 어디에 있는가
17. 다시 일어서는 농민군
18. 공주 대혈전
19. 아, 우금치
20. 다시 피는 녹두꽃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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