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과학+문학’으로
‘융합교육’을 실현하다!
>>> ‘동시’와 ‘수필’로 배우는 초등 과학 >>>
무뚝뚝한 ‘과학 지식’을 살가운 ‘문학’으로 배울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이 책이 실현했습니다.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지식을 ‘동시’와 ‘수필’로써 연줄처럼 풀어냈습니다. 동시를 읽으면서 각 단원의 핵심요소를 느끼며 생각하고, 수필을 읽으면서 과학 지식을 배우며 이해할 수 있게끔 초등 과학을 문학으로 써냈습니다. 더불어, 각 장마다 (조금 엉뚱한) 논술 문제 2개씩을 붙여서 독자의 자유로운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작은 마당을 만들었습니다. ‘동시+수필+논술’, 이 세 가지의 화음으로 오늘날 교육계의 숙제인 ‘융합 교육’을 실현해냈습니다.
>>> ‘교과서’를 뛰어넘는 ‘교과서’ >>>
교과서는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 지식을 엄정하게 서술하고 있기에 비교적 딱딱합니다. 그래서 대개 교과서는 ‘쓸모’는 있어도 ‘재미’는 없습니다. 반면, 전혀 새로운 교과서라고 자부할 수 있는 이 책은 ‘쓸모’에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과학 지식을 문학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언제나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하기에 초등 과학 교과서의 각 단원을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이야기에는 귀 기울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독자의 관심을 끄는 그 힘은 독해력으로 이어집니다. 글로 된 문장을 읽어내는 능력 말입니다. 모든 공부는 독해력에서 비롯됩니다. 간혹, ‘글 읽기’의 통과의례를 피해보려고 만화나 영상으로 지식 습득 방법을 대체하기도 합니다. 이미지는 이미지로써의 이해 방식이 따로 있습니다. 여러 교과목 공부는 모두 글로 이루어져 있고, 글을 읽어내는 능력은 독해력에서 비롯되고, 독해력은 자발적으로 읽어낼 때 성장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문학적 재미와 의미를 고려해 구성했습니다.
>>> ‘초등 과학 교육 과정 개발 책임자’의 엄정한 감수 >>>
초등 과학 교과목은 가장 기초적인 과학 지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부에서는 단계별 ‘성취 기준’을 마련하여 과학 교과서를 만듭니다. 그 일의 개발 책임자인 신영준 교수(경인교대 과학교육과)가 이 책을 감수했습니다. 신영준 교수의 꼼꼼한 지적을 반영하여 엄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의 의미와 가치가 ‘재미’뿐만 아니라, 가르침과 배움의 ‘쓸모’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엄정한 감수를 통해 교육적 가치도 담아냈습니다.
>>> 초등 교과서 필자의 흔쾌한 추천 >>>
보기 드문 한국과학사학자로서,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린 <엄마 손은 약손>의 필자인 전용훈 교수는 이 책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지은이는] 내가 메마르고 각지다고 생각했던 ‘과학의 말’을 가지고도 마음에 온기를 심어 주는 동시를 짓고, 그런 과학의 말들에다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생각을 닦아 주는 통찰까지 이 책에 담아냈다. 또한 그는 이 책의 수필마다 마지 막 대목에서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보자고 어깨동무를 권한다. 나는 이 책의 글마다 담겨 있는 멋지고 신선한 동시와, 포근하고 속 깊은 그의 생각과 희망에 공감하기에, 지금껏 어떤 과학 책에 서도 만나지 못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추천의 말> 중에서, 전용훈: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과학사], 초등 5학년 국어 교과서의 <엄마 손은 약손> 필자)
작가 소개
지은이 : 윤병무
출근하면 직장인, 퇴근하면 시인. 귀가하면 아빠이자 남편인 지은이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정기 간행물 <자연과학>을 비롯해 과학 비평 계간지 <에피> 등, 여러 해 동안 과학 잡지와 과학 책을 만들어 왔다. 한편 십여 전 몇 해 동안은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CTL)에서 계간지로 발행한 <가르침과 배움>을 편집하면서 그야말로 ‘어떻게 가르칠 것이며, 어떻게 배울 것인가’의 문제를 생각하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이 책을 쓸 수 있었던 동기는, 마치 빗방울들이 땅에 스며들어 서서히 샘물로 고이듯이, 문인으로서 과학과 교육에 관한 책을 오랫동안 만든 경험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좋은 교육은 새롭고, 자유롭고, 진실한 생각과 표현으로 무지갯빛 같은 여러 길을 열어 준다고 지은이는 믿는다. 시집 <5분의 추억> <고단> <당신은 나의 옛날을 살고 나는 당신의 훗날을 살고>를 썼으며, 에세이 <눈속말을 하는 곳>을 썼다.
그린이 : 박윤희
세 아이의 엄마인 그린이는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림 작가이다. 천진한 아이의 상상 같은 이미지를 다양한 유채색으로 그려 내는 그린이의 세련된 그림에는 따뜻한 정서가 배어 있다. 훗날 자신의 아이들이 읽고 생각하고, 보고 느낄, 영양 만점 책이 되게끔 정성 들여 이 책의 그림들을 그렸다. 그린이는 <비행 사탕>, <걱정 마, 쌀리>, <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감수 : 신영준
경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 경인교육대학교 융합인재교육(STEAM) 센터 소장, 한국생물과학협회 이사.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이학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과학교육학 박사. 저서로는 초.중학교 <과학교과서>, 고등학교 <생물교과서>, <초등과학교육론> 외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목 차
추천의 말
이 책을 읽는 선생님, 학부모님, 그리고 학생 여러분께
1 지구와 달의 풍물 놀이마당
_ 지구와 달의 운동 (초등 과학 6-1)
2 가득하지만 안 보이는 기체들
_ 여러 가지 기체 (초등 과학 6-1)
3 스스로 살아가는 식물
_ 식물의 구조와 기능 (초등 과학 6-1)
4 뭐든 잘 보이게 해 주는 ‘렌즈’
_ 빛과 렌즈 (초등 과학 6-1)
5 제우스의 강력한 무기
_ 전기의 이용 (초등 과학 6-2)
6 태양을 도는 지구의 계절 여행
_ 계절의 변화 (초등 과학 6-2)
7 ‘불의 꽃’은 어느 때 피어날까?
_ 연소와 소화 (초등 과학 6-2)
8 하나이면서 각각인 우리 몸
_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초등 과학 6-2)
9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에너지’들
_ 에너지와 생활 (초등 과학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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