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꼬마 흡혈귀’ 시리즈!
《꼬마 흡혈귀 9 수수께끼 환자》 편 출간!
창백한 얼굴에 움푹 팬 눈, 퀴퀴한 곰팡내까지!
이 수상한 남자는 정말 흡혈귀가 맞을까?
엄마 아빠에게 이끌려 상담소에 가게 된 안톤! 심리학자 슈바르텐페거 소장에게서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상담소에 흡혈귀로 의심되는 수수께끼 같은 환자가 있다나요? ‘병적인 두려움을 극복하는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 슈바르텐페거 소장은 햇빛을 두려워하는 흡혈귀에게 프로그램을 실험하려 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안톤은 뤼디거와 안나를 떠올립니다. 뤼디거와 안나가 그 프로그램으로 치료받는다면 함께 학교에 다닐 수도, 편하게 물건을 사거나 치과에 갈 수도 있겠지요? 이 프로그램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또 뤼디거와 안나는 과연 이 실험에 응할까요?
《꼬마 흡혈귀 9 수수께끼 환자》는 상담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눈물 골짜기 캠핑을 망친 뒤, 안톤의 엄마 아빠는 안톤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까 염려되어 상담소에 데려갑니다. 귀찮게 꼬치꼬치 캐물을 게 분명하다며, 내키지 않아 했던 안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주 흥미로운 사건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상담소에서 흡혈귀로 의심되는 남자를 만나게 된 것이죠! 창백한 얼굴에, 움푹 들어간 회색 눈, 짙은 향수 냄새에 섞인 퀴퀴한 곰팡내까지! 안톤은 이 남자를 보자마자 흡혈귀가 맞는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남자, 해가 지기 30분 전에 상담소에 왔습니다. 가만, 해가 지기 전에 흡혈귀가 관에서 나왔다고요? 그럼 이 남자는 흡혈귀가 맞는 걸까요? 아닌 걸까요? 알쏭달쏭! 이 수수께끼 같은 남자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한편 흡혈귀 가족은 관 옮기기 여행을 마치고 오래된 공동묘지로 돌아왔습니다. 안톤 방 창문을 두들겨 방안으로 들어온 안나. 반갑기만 한 안톤은 안나에게 버찌케이크를 건넵니다. 하지만 어쩐지 안나의 얼굴에 슬픈 미소가 스칩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걱정하던 안톤은 ‘그것’을 발견하고야 맙니다. 송곳니. 안나에게 송곳니가 나고 만 것이죠! 안톤은 풀이 죽은 안나의 마음을 풀어주려 학습 프로그램 이야기를 꺼내지만, 안나의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송곳니가 자라는 바람에 아무것도 믿을 수 없게 된 안나는 희망을 잃은 게 분명했어요. 안나가 이렇게까지 좌절한 모습은 처음 보는 안톤! 안나와 안톤은 서로를 향한 마음만으로 둘 사이에 닥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장난기 가득한 뤼디거, 슬픔에 빠진 안나, 당황의 연속인 안톤, 그리고 수상한 환자까지! 파키나미 작가는 캐릭터들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며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때론 오싹한 파키나미 작가의 그림은 이번에도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 세계로 안내합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학습 프로그램과 베일에 싸인 수수께끼 환자!
그리고 안나와 안톤에게 닥친 위기까지!
《꼬마 흡혈귀 9 수수께끼 환자》에서 만나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1948년에 독일의 라인벡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교육학과 사회학,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12년 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꼬마 흡혈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가족과 함께 미국 뉴멕시코의 실버시티에서 지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꼬마 흡혈귀' 시리즈는 전 세계 30여 개 언어로 출간되었고, 연극과 뮤지컬, TV와 극장용 영화, 애니메이션 '리틀 뱀파이어'로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린이 : 파키나미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하루’라는 필명으로 《우당탕탕 동물병원》 《현도일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내 꿈은 달라!》 ’파키나미’라는 필명으로 《꼬마 흡혈귀》 그림 작업을 했다. ’배낭자’라는 필명으로는 《제주 여행 웹툰 제주날라리 배낭자》를 연재했고 만화살롱 유어마나에서 《파키나미 인형의 집》 개인전을 열었다.
시골에서 동물들과 살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그리고 만들며 지내고 있다.
옮긴이 : 이은주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쳤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할머니가 선물한 마지막 단어》 《52헤르츠》 《루카스의 긴 여행》 《에밀, 집에 가자》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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