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구의 탄생에서 오늘날까지, 30억 년 이상 이어진 ‘생명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았다!
수많은 물고기, 식물, 공룡, 새, 포유류 등 진화의 긴 서사시를 이끌어간 주인공들을
개성 넘치고 흥미로운 만화로 만나보자! 생명의 신비로움, 앎의 즐거움이 쑥쑥!!
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또 오늘날까지 어떤 모습으로 흘러왔을까요? 생명의 역사가 다르게 진행되었더라면 어땠을까요? 거대한 공룡이 멸종되지 않았다면 인간의 삶은 어땠을까요? 네안데르탈인이 생존해서 여러 종의 인류로 진화했다면요? 생명체의 진화에는 과연 어떤 원리가 있는 걸까요? 생명을 품은 행성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 책 『어린이를 위한 생명의 역사』는 빅뱅에서 오늘날까지, 최초의 작은 생명체 덩어리에서 호모사피엔스의 출현에 이어 ‘여섯 번째 대멸종’까지 지구의 탄생부터 생명체의 출현, 나아가 인류의 미래까지 한 권으로 들려주는 흥미진진 개성만점 만화책으로 생명의 신비로움, 앎의 즐거움을 쉽고 재미있게 만끽할 수 있게 한다. 다채롭고 매력적인 그림과 흥미로운 생명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아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동안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진화에 관한 책을 읽었던 성인 독자라면 그 내용들을 머릿속에 가지런히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특히 지구의 역사와 생명의 진화라는 주제를 처음 접하는 어린 독자에게는 아주 훌륭한 입문서로 손꼽힐 것이다.
화석을 좋아하는 고생물학자, 이상한 동물을 좋아하는 아저씨,
두 꼬마 주인공과 함께 떠나는 티격태격 신나는 생명 탐험!
만화로 배우는 인간과 동물, 지구와 우주의 역사와 원리!
지구는 진귀한 생명들의 놀이터!
생명의 진화에 관한 책은 많지만 『어린이를 위한 생명의 역사』가 특별한 이유는 80쪽이 조금 넘는 길지 않은 분량으로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아주 효율적이고 핵심적으로 단숨에 배울 수 있고, 또 만화로 되어 있어서 생명체의 변화를 시각적으로도 아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책장을 넘기면 지구의 역사에 따라 등장했다 사라져간 동물들이 생생한 만화로 등장한다. 눈 다섯 개에 두 개의 턱판을 가진 오파비니아, 공룡이 태어나기 수천만 년 전 무거운 갑옷을 입고 등장한 석형류, 고양이 같은 수염에 몸은 털로 덮인 파충류 키노돈트, 발이 네 개 달린 뱀 테트라포도피스……. 이처럼 인간이 아직 살지 않았던 지구에는 재미있는 생김새를 가진 동물들이 많았다. 위왁시아나 오파비니아처럼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희한하게 생긴 동물들도 있었고, 공룡처럼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해 보이는 동물들도 있었다. 한 장 한 장 찬찬히 책장을 넘겨보며 각 시대에 살았던 생명체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그런 시대는 어땠을까 하고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책의 집필은 동물의 진화와 고인류학, 해양생물학 전문가인 장밥티스트 드 파나피외 박사와 스위스청소년미디어상을 받은 일러스트레이터 아드리엔 바르망이 맡았다. 글과 그림의 전문가들의 성공적인 협업을 책 속에서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우리말 번역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권지현 교수가 전담하여 본문의 과학적 내용을 정확히 옮기면서도 만화 특유의 재미를 살려냈다. 여기에 고생물 전문가이자 공룡학자인 박진영 박사가 용어와 내용 감수를 맡으며 책의 완성도를 더했다. 세심한 내용 검증에 재미와 흥미를 더했기 때문에 지식이라는 익룡, 재미라는 어룡까지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저자들은 무엇보다 독자들이 어려운 과학책이 아니라 웃긴 만화책을 본다는 기분으로 ‘생명의 신비로움’을 만끽하고 한 걸음 더 과학에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
이 책은 단순히 생명의 역사를 아우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고,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 할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한다. 책을 볼 때 시대 구분이 헷갈린다면 부록에 있는 지질 시대 연대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밥티스트 드 파나피외
1955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장바티스트 파나피외는 걸음마를 배울 무렵부터 바다동물과 버섯 등 자연과학에 흥미를 가졌다. 1978년에 파리6대학에서 유전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고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한 자연과학 교사자격시험을 통과했다. 해양생태계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96년에 해양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그보다 이른 1993년에는 파리7대학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른 살 때부터 자연과 과학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참여했다. 주로 대중과 어린이에게 과학을 쉽게 설명하는 책을 지금까지 80권 이상 썼다. 그가 다루는 주제는 주로 환경과 해양생물, 식량, 동물의 진화와 고인류학이다. 지은 책으로는 『해변에 간 다윈』, 『만화로 보는 인류의 진화』, 『원자력이 아니면 촛불을 켜야 할까?』, 『나는 소!』 등이 있다.
그린이 : 아드리엔 바르망
1979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아드리엔 바르망은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하고 디자이너 집단인 so2design에서 활동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의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고 있다. 그가 쓰고 그린 『재미있는 백과사전』은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2015년에 스위스청소년미디어상을 수상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재미있는 식물 백과사전』, 『미니 감정 백과사전』, 『스갱 영감의 염소』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물』, 『나폴레옹』, 『이스타민 공주』 등이 있다.
옮긴이 : 권지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나온 뒤 파리 통역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과정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르몽드 세계사》 《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 《검열에 관한 검은 책》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그것은 참호전이었다 1914-1918》외 여러 권이 있으며, 보물찾기처럼 외국의 좋은 그림책을 찾아내어 번역하는 일을 즐겨 《가장 작은 거인과 가장 큰 난쟁이》 《아나톨의 작은 냄비》 《레몬 트리의 정원》 등과 같은 예쁜 그림책을 번역하기도 하였다.
목 차
지구의 탄생
선캄브리아 시대
- 생명의 요람
- 최초의 세포
- 미생물의 세계
- 혼돈
- 최초의 동물들
고생대
- 생명의 폭발
- 바다의 집게들
- 육지 정복
- 바다의 죠스들
- 물고기의 걸음마
- 네발동물
- 거대한 숲
- 내 고향, 육지
- 최초의 거대동물
- 희한한 파충류
- 대멸종
중생대
- 강한 턱의 시대
- 최초의 공룡
- 최초의 포유류
- 익룡
- 쥐라기의 바다
- 바다 괴물들
- 조반류
- 스테고사우루스의 서사시
- 용각류
- 수각류
- 깃털 달린 공룡들
- 날개와 이
- 공룡의 적들
- 털북숭이들
- 공룡을 위한 꽃
- 세상의 종말
- 백악기의 밤
제4기
- 빙하기
- 툰드라의 거대동물들
- 두 아메리카 대륙의 만남
- 섬이자 대륙
- 최초의 인간
- 아프리카를 떠나서
- 섬에 사는 미니 코끼리
- 크로마뇽인
- 뜨거워진 지구
신생대
- 평원에서
- 나무 위에서
- 작은 말의 발굽
- 새로운 거인들
- 걷는 고래
- 헤엄치는 고래
- 주둥이를 가진 동물들
- 아메리카 섬
- 반추동물의 성공
- 기린의 목
- 바다의 이빨들
- 육상의 죠스들
- 사람과의 출현
인간의 시대
- 농업 혁명
- 소, 돼지, 닭
- 산업혁명
- 여섯 번째 대멸종
- 생명을 품은 행성들
- 우주에 다른 생명체가?
지질 시대 연대표
용어 설명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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