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평화란 무엇일까요? 평화는 어디에 있을까요?
평화학 박사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화를 잘 안다고 생각할 거예요. 하지만 막상 평화를 설명하려고 하면, 대부분 “전쟁이 없는 상태”라고 말할 거예요. 틀린 답은 아니지만 평화를 설명하기엔 부족한 답이지요. 그럼 평화를 제대로 설명하려면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요?
우리나라에 없는 ‘평화학’을 캐나다와 미국, 영국에서 공부해 국내 1호 평화학 박사가 된 정주진 작가는 평화를 간단히 말해 ‘다른 이의 강요나 위협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요. 어떤가요? 평화에 대한 설명을 들어 보니 누구나 바라고, 누구나 원하는 삶의 모습이 바로 ‘평화’가 아닌가요? 그런데 왜 아직도 세상은 평화롭지 않은 건가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화 시대에 세계 시민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들을 그 분야 전문 필자와 함께 심도 있게 탐구하는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 그 여덟 번째 책인 《평화》에서 평화를 빼앗긴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로 무엇이 평화를 방해하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누구나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는데 왜 세상은 평화롭지 않을까?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 《평화》에서 평화를 빼앗긴 사람들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봐요
우리나라 1호 평화학 박사인 정주진 작가는 평화를 빼앗긴 사람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 평화가 무엇인지, 평화를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1장에서는 전쟁과 무기에 희생되는 사람들 이야기로 ‘전쟁’의 참혹함을 살피고, 과연 당의성 있는 전쟁이 있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또한 무분별한 총기 산업의 무고한 희생자들 이야기로 오늘날 우리가 갖고 있는 총기에 대한 생각과 태도를 점검해 봅니다. 2장에선 피부색과 민족,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국가와 사회에서 차별받고 혐오의 대상이 되어 목숨의 위협은 물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던 사람들 이야기를, 3장에선 손님에게 억지로 사과를 해야 했던 백화점 직원들, 빚 때문에 자살한 인도 농민들, 댐이 무너져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어버린 라오스 사람들 등 대기업과 정부, 권력과 자본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폭력을 당해 평화를 빼앗긴 사람들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4장에선 세계 곳곳에서 전통 때문에 차별과 폭력에 희생되고, 집안을 위해 노예로 팔려 가는 여성들 이야기를, 5장에선 여전히 남한과 북한이 하나가 되지 못한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살핍니다. 마지막 6장에선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화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시민으로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민감히 반응하고 평화를 위해 소리 내어 이야기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함께하는 사람이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평화로운 세상은 가능할까?” 이제 질문은 그만!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행동하자!
극단적 폭력과 차별, 기아 문제, 이제는 세계 시민 교육으로 풀어야 할 때
이제는 세계가 하나의 마을로 우리 일상이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삶과 다른 지역의 환경과 긴밀하게 연결된 시대입니다.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과 시공간을 초월하여 서로의 문화를 실시간으로 나누고, 지구 곳곳의 농산물을 집 앞 마트에서 손쉽게 살 수 있게 되었지요. 지구가 하나의 마을인 양, 우리 행동이 지구 반대편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우리 일상이 세계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갖고 정의와 인권, 평등과 같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후 변화와 자연 보호 등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책임 있는 시민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한 뜻에 동참하여 21세기 글로벌한 이슈를, 그 분야 전문 필자와 함께 다각도로 살피고 최신 동향을 파악하며,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해야 할 실천 방안을 알아보는 <세계 시민 교육> 시리즈를 기획하였습니다. 《난민》을 첫 번째 권으로 《석유 에너지》, 《식량 불평등》, 《아동 노동》, 《환경 정의》, 《빈곤》, 《혐오와 인권》, 《평화》이 출간되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 도서이자, 우수출판컨텐츠, 세종도서 교양 부문 추천, 우수 환경 도서 등 유수의 기관에서도 좋은 책임을 인정받았지요.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로 세계 시민으로 살아갈 어린이들이 세상을 보는 넓고 깊은 시야와 인간적인 마음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주진
평화학을 전공하여 국내 1호 평화학 박사가 됐다. 평화학 전공자로서 한국 사회에 평화학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고민하다 책 쓰는 일을 시작했다. 현재는 1인 연구소인 평화갈등연구소를 통해 독립적인 연구와 실천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 『갈등해결과 한국사회』, 『평화학자와 함께 읽는 지도 밖 이야기』,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평화를 보는 눈』, 『갈등은 기회다』 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등이 있다.
그린이 : 이종미
1965년 논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유럽 디자인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해님달님』 『깃털 하나』 『일 년에 아홉 마리, 어흥 어흥』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 차
수업을 시작하며 6
01 전쟁과 무기에 희생되는 사람들
사람을 죽이는 전쟁 12
전쟁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까요? 16
전쟁의 위험 없이 살 권리가 있어요 21
전쟁이 없어도 안전하지 않아요 24
총이 아이들을 공격해요 26
꼬마 시민 카페 다음 피해자가 될 수 없어요! 30
02 차별과 혐오의 피해자들
피부색이 달라서 겪는 차별 34
힘이 있으면 미워하고 차별해도 된다고요? 38
평등은 항상 옳을까요? 42
무조건 싫다고 말하는 사람들 45
꼬마 시민 카페 여자는 불결하다고요? 50
03 목소리를 빼앗긴 사람들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하는 사람들 54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58
댐이 무너진 마을 63
목소리를 찾아 주는 사람이 필요해요 68
꼬마 시민 카페 인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준 사람들 72
04 폭력에 희생되는 여성들
전통이라고요? 76
납치된 여자아이들 81
‘현대판 노예’가 된 여성들 84
힘이 없어서라고요? 88
꼬마 시민 카페 테러를 당한 열다섯 살 소녀 92
05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
한반도에서 평화롭게 살기 96
싸우면 행복할 수 없어요 99
함께 전쟁을 겪었어요 102
평화를 위협하는 것들 104
세계 평화를 위해 107
꼬마 시민 카페 북한에서 연 창업 연수회 110
06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
평화로운 세상은 가능할까요? 114
평화는 연결돼 있어요 117
함께 사는 것을 말해요 120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123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필요해요 126
꼬마 시민 카페 평화의 친구 되기 130
수업을 마치며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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