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언론, 역사, 정치, 경제 등 사회 현상과 개념을 각 분야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
* 초등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1위인 사회를 쉽게 풀어낸 동화
* 베스트셀러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시리즈의 사회 편
* 골목 시장의 친근한 슈퍼마켓 주인아저씨로 변신한 체 게바라가 들려주는 투쟁과 노동의 가치!
초등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1위, 사회
사회는 많은 아이와 학부모가 어렵다고 꼽는 과목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한 가지 주제 안에서 지리, 역사, 정치, 경제, 시사, 문화, 사회 현상 등 많은 분야를 다루고 있어 학습량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사회 교과에 나오는 내용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것들이다. 시시각각 쏟아지는 각종 사회 현안과 정치 현안, 경제 뉴스, 환경 지표, 역사 등은 지금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들이다. 어른이 되어 알아도 되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이의 지금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어른들마저도 추상적으로만 느꼈던 사회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경 지식을 쌓고 통합적으로 이해한다면 사회 교과가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알고 나면 정말 쉬운, 사회 현상과 개념을 익히는…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는 사회 여러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이 어린이의 이웃으로 나타나 사회 현상과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바른 시민의식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을 알려 주는 동화이다.
초등 중학년 시기는 사회의 기초를 세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저학년부터 정규 교육 과정으로 시민의식을 심어 주기 위한 여러 가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는 곧 ‘정치 이야기’로 대표되면서 아이들은 몰라도 되는 이야기, 어른들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첨예한 의견 대립이 예상되는 이야기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의식이 팽배해지면서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사회는 해당 직업 종사자만의 일, 정치인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일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잘못된 것을 보아도 개선하려는 의지 없이 내게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 적당히 넘어가야 하는 일로 치부되었다.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과 용어, 개념을 익히면 사회가 더 이상 복잡하고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대형 마트에 맞서 골목 시장을 지키려는 아이들과 노동자의 권리를 찾으려는 사람들,
미래의 노동자로서 꼭 알아야 할 노동과 투쟁의 가치
이 시리즈의 다섯 번 번째 책인 《체 게바라네 슈퍼마켓》에는 인심 좋은 골목 시장 앞 슈퍼마켓 주인아저씨로 변신한 체 게바라가 등장해 노동과 투쟁 이야기를 들려준다. 체 게바라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자유와 권리는 딱 네가 저항한 만큼 주어진다’며 부당한 일을 겪을 때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어 권리를 찾으라고 말한다.
《체 게바라네 슈퍼마켓》은 걸핏하면 아옹다옹하는 마루와 한결, 은별 세 친구의 우정 이야기라는 씨줄과 골목 시장의 소상공인과 그 시장을 밀고 들어서려는 대형 마트의 갈등, 갑질 고객의 횡포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노동권, 그리고 노동자의 권리를 찾으려는 급식 아주머니의 파업이라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노동의 이야기를 날줄로 엮어 냈다. 거기에 체 게바라의 명언을 활용해 자본가와 노동자 이야기와 사회 참여, 청소년 노동권, 주민 공청회 등의 개념을 만화로 구성해 설명한다. 그리고 책의 끝에 언제나 약한 사람들 편에 서서 싸웠던 체 게바라의 생애를 담아 인물의 이해를 돕는다. 이 사회의 구성원이자 미래의 노동자로서 꼭 알아야 할 노동과 투쟁의 가치를 쉽게 들려주는 이 책은 체 게바라를 잘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사회 동화이다.
각 분야 전문가의 생애와 사상을 설명한 해설글과 독후활동지
《체 게바라 아저씨네 슈퍼마켓》에는 아르헨티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라틴 아메리카 혁명의 별이 된 체 게바라의 생애가 담겨 있다.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 쿠바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처형을 당할 때까지 체 게바라의 짧은 일생을 들려준다. 그가 일으킨 혁명이 오늘날 어떤 의미인지, 그의 삶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 등을 함께 담았다. 또한 독후활동지를 실어 동화로 배운 사회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독후 활동지를 풀다 보면 주요 개념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을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위문숙
건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습니다. 내 아이들이 살아가는 곳을 객관적으로 알리고 싶어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좋은 책을 우리나라 말로 옮기며 세상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프리카 원조, 어떻게 해야 지속 가능해질까?》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 《윤리적 소비, 윤리적 소비와 합리적 소비, 우리의 선택은?》 《대출, 안 빌리면 끝일까?》 《오로라 탐험대, 펭귄을 구해 줘!》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망고 한 조각》 《빌랄의 거짓말》 《파라노이드 파크》 《이상한 조류학자의 어쿠스틱 여행기》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김소희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만화와 일러스트를 그리며 작은 집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북적북적 살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여행자, 난민』 『동계 올림픽 완전 대백과』 『어린이 대학, 생물』 『지구를 구하는 발명책』 등에 그림을 그렸고, 잡지 『함께 사는 길』 『어린이 동산』에 만화를 연재했습니다. 쓰고 그린 만화책으로 『반달』이 있습니다.
목 차
작가의 말 · 4
시장 앞에 생긴 슈퍼마켓 · 8
자유와 권리는 딱 네가 저항한 만큼 주어진다
부자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 28
많은 사람이 세상의 옳지 못한 행동을
깨달아야 한다
누나가 뿔났다 · 48
진정한 혁명가는 위대한 사랑을 따라가는 바보다
우리는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 · 64
세상을 바꾸려면 맞서 싸워야 할 때도 있다
모두 행복한 세상 · 84
가슴속에 항상
불가능한 꿈을 꾸어야 한다
함께 살아가는 법 · 104
‘우리’를 위해 ‘나’를 내어줄 수 있을 때
인간은 가장 아름답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 126
너희는 좀 더 나은 시대를 살아갈 권리가 있다
라틴 아메리카의 별, 체 게바라 · 142
독후활동지 ·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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