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형 로봇 동생

고객평점
저자김리라
출판사항책읽는곰, 발행일:2019/11/29
형태사항p.168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361594 [소득공제]
판매가격 11,000원   9,9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9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201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작

 우리 형은 로봇이다.
세상은 생김새도 감정도 생각도
 사람을 쏙 빼닮은 우리 형을 불편해한다.
우리 형 같은 로봇은 사라져야 한단다.
하지만 나는 우리 형보다 더
 사람다운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사람이란 대체 뭘까?

형은 로봇, 나는 사람, 그래도 우리는 형제다
 환경오염과 빈부 격차가 날로 심각해져 가는 근미래. 레온이는 쌀밥에 나물, 고기반찬을 먹는 게 소원이다. 자연식품은 값이 비싸서 아무나 먹을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린 탓이다. 더욱이 병약한 엄마가 외벌이로 살림을 꾸려 가는 레온이네로서는 자연식품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레온이의 형 영웅이는 그런 동생이 안쓰럽기만 하다.
그런데 레온이를 안쓰럽게 여기는 ‘감정’이야말로 영웅이를 위태롭게 만드는 ‘문제’다. 사람처럼 느끼고 사람처럼 생각하는 까닭에 로봇 3원칙을 어긴 로봇,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회수된 필봇이 바로 영웅이의 정체인 까닭이다. 좀처럼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힘들어하던 부모님은 영웅이를 가족으로 맞아들였고 끝까지 지켜 주었다.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영웅이는 엄마의 듬직한 맏아들이자 레온이의 든든한 형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판매원으로 일하던 자연식품 가게에서 해고를 당한다. 채소를 훔치는 할머니를 못 본 척해 준 일이 들통 난 까닭이다. 그 일로 위기의식을 느낀 영웅이는 폐차장을 운영하는 아빠의 옛 친구를 찾아가 일자리를 부탁한다. 엄마와 레온이는 영웅이의 정체가 탄로 날까 봐 애가 타지만, 영웅이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 영웅이가 일을 시작하면서 폐렴으로 고생하던 엄마는 잠시 숨을 돌리고, 레온이도 자연식품을 먹을 꿈에 부푼다. 하지만 퇴근길에 의식을 잃는 사고를 겪으면서 영웅이는 가족을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하는데…….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악몽을 막아 내는 힘, 공감과 연대
 레온이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이등 시민’이 존재한다. 레온이의 단짝 친구 찰스의 보디가드인 제우스 같은 로봇들이다. 레온이와 한 침대를 쓰는 영웅이와 달리, 제우스는 찰스가 잠자리에 들면 방문 앞에서 밤새 보초를 선다. 제우스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찰스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찰스가 특별히 나쁜 아이라서가 아니다. 그저 로봇은 사람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 사람과는 ‘다른’ 존재라고 배워 온 까닭이다. 거기에 더해 레온이가 사는 세상의 어른들은 제우스와 같은 인간형 로봇 생산을 전면 중단할 계획까지 세운다. 찰스 말처럼 ‘인간처럼 생기면 막 부려 먹기 힘든’ 까닭이다. ‘나와 너, 우리와 너희는 다르다’는 생각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면죄부를 안겨 주는지를 여실히 보여 주는 대목이다.
영웅이와 제우스의 존재는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이등 시민’ 취급을 당하는 우리 주변의 많은 이들을 떠올리게 한다. 결혼 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난민, 장애우……. 나아가 그들을 ‘우리’와 구분 짓는 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짓인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한편 레온이와 영웅이가 살아가는 근미래 사회는 우리가 점점 심각해져 가는 환경 문제나 양극화에 따른 문제들을 외면했을 때 우리 앞에 펼쳐질 악몽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 준다. 물론 이런 문제는 아이들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에게 떠넘겨서도 안 된다. 찰스가 레온이와 영웅이의 모습을 지켜보며 내면화된 차별 의식을 떨쳐 냈듯, 레온이와 영웅이에게 공감하고 연대했듯 우리 아이들도 그랬으면 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일 것이다. 어쩌면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악몽을 막아 낼 힘은 다름 아닌 공감과 연대에 있기에…….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리라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유아 교육을 공부하고 여러 가지 직업을 거쳤습니다. 그중에서도 동화를 쓸 때가 가장 행복해서 작가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무에타이 할아버지와 태권 손자》로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우리는 걱정 친구야》, 《너랑 절대로 친구 안 해!》, 《안 돼, 낯선 사람이야!》, 《나토비가 나타났다》, 《돌봄의 제왕》, 《플라톤 아저씨네 이데아 분식점》, 《이상한 생일 초대》, 《황금 새 구출 작전》, 《소희가 온다!》, 《나는 엄마를 기다려요》 들이 있습니다.


그린이 : 주성희
김해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책 《친구의 집은 어디일까?》를 쓰고 그렸으며 《개조심》, 《셰익스피어 아저씨네 문구점》, 《보물섬의 비밀》,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양심을 배달합니다!》,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