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비밀 역사 탐정단 Z’ 시리즈의 다섯 번째, 발해 편 <대조영 장군과 천문령의 대혈투>
또다시 리우에게 새로운 임무를 맡긴 비밀 역사 탐정단 Z!
대조영을 도와 싸움에서 이겨라!
리우는 비밀 역사 탐정단 Z에게 임무를 받고 호수와 함께 직접 발해역사관으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용머리 석상이 이끄는 과거로 돌아간 리우와 호수.
그들은 당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대조영 장군과 고구려 유민들을 만나게 된다. 과연 리우와 호수는 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 비밀 역사 탐정단 Z에게 다섯 번째 임무를 받은 리우. 이번엔 어디로 가야 과거로 갈 수 있을지 직접 찾아 나선다. 그러다 발해를 세운 대조영과 관련 있는 발해역사관의 존재를 호수 아빠를 통해서 알게 된다. 그렇게 리우는 엄마를 졸라 호수와 함께 발해역사관으로 향한다. 발해역사관 지하 특별 전시실을 관람하던 리우와 호수는 범상치 않은 용머리 석상을 발견하게 되고, 그 순간 리우와 호수는 언제인지 모를 과거로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리우와 호수가 처음 본 광경은 무언가에 쫓기듯 다급하게 뛰어가는 사람들이었다. 당나라군을 피해서 대조영 장군을 찾아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황을 파악하던 중 누군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는다. 말 다리가 수레에 깔려서 어쩌지 못하고 있는 한 아이를 리우와 호수는 힘을 합해 돕는다. 그 아이의 이름은 기림이었다.
그렇게 리우와 호수, 그리고 기림의 동행은 시작되었다. 임시 거처에서 만난 기림의 삼촌 기라곤 장군은 당나라군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이해고 장군이 지리에 밝고 고구려군이 어디에 있을지 잘 파악하는 것은 신비로운 지도 때문이라고 알려 준다. 그래서 오늘밤, 당나라군 진영에 가서 그 지도를 몰래 가지고 와야 한다는 말을 듣고 리우는 바로 그 지도가 Z가 말했던 지도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지도를 손에 넣은 리우는 잃어버릴까 손에 꼭 쥐고만 있던 지도를 기리곤 장군과 기림, 호수와 함께 펼쳐 보게 된다. 그러나 지도에는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다.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Z는 대조영 장군을 도와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들 앞에 어떤 전투가 펼쳐지고, 리우는 어떻게 대조영 장군을 도울 수 있을까? 지도의 비밀을 풀어야만 다시 돌아올 수 있는데 신비로운 지도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리우와 호수는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의 역사, 발해
고구려가 멸망한 뒤 대조영은 아버지 걸걸중상과 함께 당나라의 영주성에서 지내게 된다. 당시 영주성에는 고구려 유민 외에 거란족, 말갈족 등 당나라와의 전투에서 패배해 지배당하던 민족들이 당나라로부터 갖은 수모를 당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거란족이 반란을 일으켰다. 이를 계기로 대조영과 걸걸중상은 말갈족 추장인 걸사비우와 힘을 합해 영주성을 탈출했다.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은 함께 싸워 당나라군을 이기고, 동모산에서 새 나라를 세우게 된다.
이렇게 세워진 발해는 중요한 우리 역사이다. 중국은 소수 민족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발해가 중국 역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발해가 우리 역사라는 증거들은 아주 많다. 발해와 일본이 주고받은 나뭇조각 문서 중에 ‘견고려사’라고 쓰인 부분이 있는데, ‘고려에 보낸 심부름꾼’이란 뜻이다. 즉, 발해에 다녀온 사신을 의미한다. 또 발해 3대 왕인 문왕은 스스로를 고려 국왕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지속적으로 고구려의 후손이라는 것을 내세웠다. 또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남방식 온돌이 발해의 집터에서도 발견된 것만 봐도 충분히 우리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우리나라 역사를 지키려면 역사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역사관이 필요할 것이다. 계속 비밀 역사 탐정단 Z를 따라 우리 역사 이야기를 알아가 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강로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대학교에서 언론홍보학과 문예창작을 전공했습니다. 『달 아래 어린 신부』, 『우당탕 201호의 비밀』, 『내일을 바꾸는 사회 참여』, 『사라져 가는 남태평양의 보물섬』, 『우리 고장 위인 찾기 1, 6, 12, 14권』 등을 썼습니다. 비밀 역사 탐정단 Z 시리즈에서는 『계백 장군과 위기의 꽃봉오리』를 썼습니다.
그린이 : 원유미
1968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 코레드의 아트디렉터를 맡았으며, 현재는 그림책 만들기에 푹 빠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피』, 『어쩌다 탐정』, 『꺼벙이 억수』 시리즈, 『나도 힐러리처럼』,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권민 장민 표민』 등을 작업했고,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시리즈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비밀 역사 탐정단 Z 시리즈 『살수대첩과 사라진 삼족오』, 『선덕여왕과 하늘을 달리는 말』, 『계백 장군과 위기의 꽃봉오리』, 『애꾸눈 궁예와 수상한 도깨비』를 그렸습니다.
목 차
이 책에 나오는 인물
안개 속에 잠긴 용머리 석상
반드시 필요한 것
내가 가야 하는 이유
지도를 품에 안고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너무나 먼 동모산
천문령으로
지도가 가장 빛나는 순간
단숨에 익히는 발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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