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합창을 통해 한 뼘 또 자라나는
마음과 생각들
합창단 이름이 ‘합창 사관 학교’?
주인공 세영이는 예술중학교에 진학하고 싶어 학교 내 합창단에서 활동합니다. 그런데 지휘자 선생님이 새로 바뀌고 합창단 이름도 ‘합창 사관 학교’로 바뀝니다.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는 합창단과 규율이 엄격한 ‘사관 학교’는 어쩐지 조화롭지 않은 듯합니다. 세영이와 친구들은 이름만큼 독특한 ‘합창 사관 학교’에서 예전에는 미처 느끼고 생각하지 못했던 노래와 삶을 대하는 여러 모습을 알게 됩니다.
합창이 전하는 의미와 선물
여러 사람이 목소리를 맞춰 부르는 노래를 합창이라고 합니다. 목소리를 잘 맞추기 위해서는 내 목소리뿐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존중하고 또 배려해야 합니다.
“합창은 서로 협력하는 거야. 같은 파트끼리 소리 색깔을 맞춰야 해. 서로 비슷한 소리를 내려면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 소리를 줄이는 태도가 필요해.”
“소리를 배려하면 내 소리도 배려받을 수 있어.”
-본문 중에서
세영이와 합창단 아이들은 지휘자 선생님과 함께 목소리를 쌓으며 울림에 울림을 더하여 아름다운 합창을 이뤄 냅니다. 그리고 합창을 이루는 정감 어리고 따뜻한 선율을 관계와 삶에 녹아 냅니다. 경쟁과 시기, 질투를 긍정적으로 풀어내는 방법도 익혀 갑니다.
합창과 합창단을 소재로 펼쳐지는 《울림에 울림을 더하여》는 합창이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와 매력, 선물을 느끼게 합니다. 윤영선 작가의 글과 김소희 작가의 그림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화음도 《울림의 울림을 더하여》의 매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편, 《울림에 울림을 더하여》는 ‘숨쉬는책공장 이야기 주머니’ 시리즈 중 첫 권입니다. ‘숨쉬는책공장 이야기 주머니’는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창작 문학을 모은 시리즈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영선
1965년 충북 제천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단국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1년 제5회 웅진주니어문학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2014년 제12회 푸른문학상에 청소년 중편소설이 당선되었어요. 지은 책으로는 《수탉이 알을 낳았대》, 《내 말 좀 들어 주세요》, 《잃어버린 미투리 한 짝》, 《국 아홉 동이 밥 아홉 동이》, 《도대체 공부가 뭐야?》, 《나는 블랙 컨슈머였어!》, 《성경인물 고사성어》, 《괜찮아요, 할머니!》, 《글쓰기 대장 나가신다!》, 《박씨 성을 가진 노비》, 《장영실과 갈릴레오 갈릴레이》, 《라희의 소원나무》, 《매월당의 초상화》, 《마음이 건강해지는 초등 글쓰기》가 있습니다. 《국 아홉 동이 밥 아홉 동이》의 ‘쌀 나오는 바위’는 초등 4학년 2학기 국어활동 책에 수록되었습니다.
그린이 : 김소희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월간지 《어린이 동산》과 《함께 사는 길》에 만화를 연재했습니다. 쓰고 그린 만화책으로 《반달》이 있고 《전설의 고수》 등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노래 실력은 없지만 합창곡을 듣는 것은 좋아합니다. 어우러지는 목소리는 무척 아름답지요.
목 차
합창에서 발성이 중요한 이유
가볍게 날아가듯이
소리를 배려하는 마음
모이를 콕 쪼아 먹는 병아리처럼
울림에 울림을 더하여 말랑말랑한 소리
목 관리도 실력
가늘게 쭉 뽑아내는 소리
5분짜리 뮤지컬
함께 어우러지는 소리
연습처럼 편안하게
향상 음악회
소리 크기와 색깔을 맞추는 연습
합창을 하는 이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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