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세계적인 어린이 과학 위인전 시리즈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시리즈 네 번째 권 <다윈과 어마어마한 공룡> 출간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시리즈는 2000년 이탈리아에서 세계적인 과학 전문 작가인 루카 노벨리의 글과 그림을 함께 엮어 출간되기 시작했다. 원래 이 시리즈는 저자인 루카 노벨리가 작가 겸 디렉터로 일한 과학 방송 프로그램인 <천재의 불꽃(Lampi di Genio)>을 바탕으로 하여 탄생하였다.
이 시리즈는 2000년 아인슈타인과 다윈 편의 출간을 시작으로 2020년 현재까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20명의 과학자의 삶과 업적을 다루고 있다. 출간 후 20년 동안 전 세계의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현재도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는 어린이 과학 베스트셀러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저자인 루카 노벨리는 이러한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호킹과 신비로운 블랙홀> 출간을 시작으로 <아인슈타인과 신기한 타임머신>, <테슬라, 전기의 마술사> 출간에 이어 이번에 <다윈과 어마어마한 공룡>이 출간된다. 이 책에서는 진화론을 통해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데 커다란 이바지를 한 위대한 박물학자인 다윈의 삶과 업적을 소개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인류를 포함한 생명의 진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인간이 자연에 대해 얼마나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지 깊이 깨닫게 해줄 것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자 본인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시리즈는 과학자 본인이 자신의 삶과 업적에 대해 직접 어린이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다윈이 직접 아이들에게 말을 걸어준다. 이런 전개 방식을 통해 아이들은 과학자의 삶에 더욱 몰입할 수 있으며, 유머 넘치는 저자의 일러스트는 본문의 내용과 어우러져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과학 상식과 원리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구성
과학자의 삶을 따라가는 중간중간에 그 내용과 관련된 과학 상식과 원리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이 책에서는 <몸통 전체로 재구성된 공룡 이빨 화석은?>, <멸종한 종과 현재 살아남은 종의 관계는?>와 같은 과학 칼럼이 18개나 들어가 있어 과학자의 삶과 관련된 과학 원리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또한, <진화론 사전>에는 책에 나오는 과학 용어를 가나다 순서로 일러스트와 함께 정리하여 언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리고 이 책의 끝부분에는 다윈 탄생 2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저자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잠들어 있는 다윈을 만나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가상 인터뷰가 실려 있다.
다윈, 진화론으로 인류의 기원을 밝히다
다윈은 진화론을 발표하여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의 기원을 밝히는 일에 커다란 공헌을 한 위대한 박물학자다. 그는 1809년 영국의 부유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우표와 조개껍데기 같은 주변에 있는 물건 수집이 취미였고, 사냥을 하거나 연못에서 달팽이 잡기를 좋아하는 등 명랑하고 호기심 많지만 공부는 별로인 평범한 소년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성장하면서 다윈은 의사였던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의대에 진학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의과대학을 자퇴하고 영국 교회 성직자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에 다시 진학했다. 성직자 공부를 하면서도 다윈은 식물학 공부와 지질학 탐사를 하면서 가슴속에 자연을 향한 열정을 키워나갔다.
1831년 졸업을 앞둔 다윈은 교수의 추천을 받아 이글 호 탐사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5년에 걸쳐 페루, 칠레, 티에라델푸에고 해안과 태평양 군도를 따라 탐사를 하면서 전 세계에 측량 기지를 만드는 것이 탐사의 임무였다. 특히 갈라파고스 제도에 6주간 머물면서 각각의 섬마다 고유한 거북, 핀치새, 이구아나 종을 만났으며, 이들은 육지 종들과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다윈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한 종만이 그 형질을 후대에 전달한다는 자연선택 이론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탐사에서 돌아온 다윈은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더 구체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했으며 1869년 드디어 인류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책 중의 하나인 『종의 기원』을 출간했다. 이 책은 나오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특히 성경에 나오는 창조론을 뒤흔드는 의문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격렬한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다윈은 노년에 온실에서 난초를 키우고, 곤충에 의한 수분 방식과 그것이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보내다 1882년 4월 19일 남아메리카에서 탐사 중에 얻은 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다윈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코페르니쿠스가 지구를 우주의 중심에서 밀어냈듯이 다윈도 인간을 생명 창조와 관련된 논의의 중심에서 밀어냈다. 인간은 자연의 주인이 아니라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한 자연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인간이 자연에 대해 얼마나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지 잘 말해주고 있다. 인류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준 다윈의 진화론은 앞으로도 인류와 생물의 본질을 탐구하는 데 있어서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카 노벨리
작가, 만화가 겸 저널리스트.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이탈리아 국영 방송국을 비롯하여 세계자연기금, 박물관, 대학 등과 협력하여 과학과 관련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라이 에듀케이셔널에서는 이 시리즈물의 바탕이 된 '천재의 불꽃(Lampi di Genio)' 프로그램의 작가 겸 디렉터로 일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이탈리아의 환경보호 단체인 레감비엔테가 수여하는 상을, 2004년에는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또한, 2004년에 그는 다윈2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예전에 진행된 다윈의 비글호 탐험을 재현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20여 개 나라의 언어로 소개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옮긴이 : 정수진
영어와 책이 좋아서 번역가가 되었다. 글로벌 IT기업 번역 일을 하면서 바른번역 소속 출판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린 딸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좋은 책들을 번역하는 게 큰 기쁨이다. 옮긴 책으로는 『아인슈타인과 신기한 타임머신』,『토르의 황금 밧줄을 찾아서』, 『샤크레이디』, 『여자도 달릴 수 있어!』 등이 있다.
목 차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1. 나, 찰스 다윈!
2. 우리 할아버지는 남다른 사람
3. 뭔가 좀 부족한 학생
4. 우유부단한 사람
5. 모험의 시작
6. 항해를 함께한 동료들
7. 자연의 경이로움이 가득한 곳
8. 몬테비데오의 환영 인사
9. 티에라델푸에고
10. 자연에서 얻은 깨달음
11. 생물 다양성의 보고, 갈라파고스 제도
12. 대장정의 마무리
13. 성공한 박물학자
14. 종의 기원
15. 이제는 세상에 나서야 할 때
16. 흠잡을 데 없는 이론
17. 인류의 기원
18. 자연과 함께하는 삶
안녕! 다윈!
진화론 사전
특별 인터뷰: 찰스 다윈 선생님께 드리는 10가지 질문
정말 궁금해!
‘공룡’이란 단어조차 없었던 시대도 있었다는데?
메갈로사우루스는 어떻게 등장했을까?
몸통 전체로 재구성된 공룡 이빨 화석은?
‘공룡’이라는 말의 어원은?
까마득한 옛날엔 모든 대륙이 하나로 연결되었다며?
화석이란 게 도대체 뭐지?
라마르크, 진화론을 주장하다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은 뭘까?
라이엘, 다윈에게 큰 영향을 끼치다
멸종한 종과 현재 살아남은 종의 관계는?
공룡 화석을 찾기 쉽지 않은 이유는?
핀치새 부리의 모양은 왜 다르지?
공룡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다면서?
포유류의 조상, 시노그나투스
공룡 복원 작업은 정말 어려워!
‘다이노서’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날개를 가진 공룡, 콤프소그나투스의 발견
공룡과 조류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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