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스케이트의 저주

고객평점
저자J. X. 애번
출판사항풀빛미디어, 발행일:2020/06/01
형태사항p.148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73411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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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라인스케이트가 너무너무 갖고 싶었던 마테오,
지옥 상점과 엉뚱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


마테오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공중돌기를 했습니다. 가장 놀란 사람은 마테오 자신이었습니다. 마테오는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라인스케이트를 신었기 때문이죠!


지옥 상점에서 산 인라인스케이트에는 어떤 힘이 있는 걸까요? 그 힘의 대가는 무엇일까요? 너무너무 인라인스케이트가 갖고 싶어서 지옥 상점과 엉뚱한 계약을 한 마테오의 으슬으슬한 모험!


쉿, 지옥 상점에서는 절대 어떤 물건도 사지 마세요!


■고스트 X파일 소개


2018년 스페인 아동 청소년 도서 협회 최고의 작품선집(作品選集)에 포함된 [고스트 X파일] 시리즈는 학생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선반에서 혼자 돌아가는 팽이, 원치 않는 사람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장화, 악마의 호의를 단호하게 잘라 내주는 칼…… 이러한 초자연적인 이야기는 독자의 상상력을 넓혀주고, 읽기의 재미를 경험하게 합니다. 더불어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할 용기, 가족의 소중함 등 학생이 성장할 때 꼭 배워야 할 마음가짐도 일깨웁니다.


1권 모바일 유령
2권 인라인스케이트의 저주


■갖고 싶던 물건 때문에 악마 상점과 엉뚱한 계약을 한 마테오의 오싹한 모험


 친구가 인라인스케이트를 샀어요!


마테오와 제일 친한 베로가 아주 멋진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나타납니다. 그 인라인스케이트는 달릴 때마다 빛이 번쩍번쩍 나고, 흥겨운 음악 소리까지 납니다. 베로가 동작을 바꿀 때마다 저절로 흘러나오는 곡이 바뀌는 그야말로 최신 인라인스케이트입니다.


마테오는 그 인라인스케이트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쓰레기봉투를 버리러 갈 때도, 수업시간에도, 등굣길에도 머리에는 온통 그 물건 생각뿐입니다. 갖고 싶었던 마음이 지나쳐, 인라인스케이트를 안 사 준다는 엄마 아빠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베로는 금세 스타가 되었습니다. 마테오의 친구들은 너도나도 그 인라인스케이틀 사겠다고 합니다. 아마 곧 학교에서 그 인라인스케이트가 없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을 거라고 마테오는 생각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함부로 인적사항을 남긴 마테오


“이런 광고도 있어?”
마테오는 등에 식은땀을 흐를 정도로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갖고 싶던 인라인스케이트를 공짜로 주겠다고 하는 광고를 본 것입니다.


롤러XD사의 인라인스케이트를 주면 영혼이라도 내놓을 수 있느냐?
나는 네가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하고자 한다.


인라인스케이트를 너무 많이 검색한 탓에, 이런 이벤트 광고에 당첨된 거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마테오는 자신의 주소를 낯선 인터넷 창에 남깁니다.자신이 어떤 값을 치러야 할지 전혀 모른 채 말입니다.


건강한 욕심과 못된 욕심은 구분해야!


욕심은, 바다 위의 바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욕심은, 바다 위 큰 배를 앞으로 쭉쭉 나아가게 해 주는 것처럼, 삶의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배를 뒤집은 세찬 비바람처럼, 삶에 위기를 불러오기도 하지요!


옮긴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로 갖고 싶은 물건이 없었나요? 꿈속에서도 잊지 못해 잠꼬대할 만큼 절실하게 원하는 물건 말이에요. 우리는 매일 신상의 유혹을 받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이, 멋진 패딩이, 짜릿짜릿한 재미를 주는 게임기가, 군침이 도는 치킨이 눈앞에 어른거리면 더더욱 그 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렵지요. (…) 사실 우리는 그런 욕심에서 그리 쉽게 벗어나진 못합니다. 어른도 별수 없지요. 순간의 유혹에 못 이겨 충동구매를 했다가 빈털터리 지갑을 확인하고 후회하기도 해요.”
― 인라인스케이트의 저주, 「이 책의 독자에게」 중에서


 이 작품은 건강한 욕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요즘은 구글, 네이버, 다음 등 거대 미디어의 광고에 늘 노출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물건 속에서 소유욕에 휘둘리지 않는 현명함의 닻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꼭 잊지 마세요!
지옥 상점에서는 절대 어떤 물건도 사서는 안 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J. X. 애번

J. X. 애번 박사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현상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J. X. 애번 박사가 언제,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아무도 모를 뿐만 아니라, 심지어 성별도 알려지지 않습니다. 완전히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지요.
J. X. 애번 박사는 미쳐 버린 드론이나, 현실 세계로 들어온 바이러스와 같은 신비로운 과학기술을 수년째 연구해 오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독자를 불안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서슴지 말고 J. X. 애번 박사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어떻게 연락받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독자의 메시지는 반드시 J. X. 애번 박사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그린이 : 왕형원
만화를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보, 광고, 교재 및 어린이 책 삽화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 남진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중남미 문학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교육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면서 스페인과 중남미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42가지 마음의 색깔》, 《완벽한 가족》, 《행운을 찾아서》, 《꼬마 돈키호테》, 《세상에서 가장 하얀 생쥐》, 《보르헤스의 꿈 이야기》, 《사람의 아들》, 《눈으로 들어 보렴》, 《인라인스케이트의 저주》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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