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하여!”
특허받지 않은 특허, 착한 특허로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의 이야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온
‘착한 특허’를 만나다!
과학 기술의 발전은 세상을 놀랍도록 빠르게 변화시켜 왔습니다. 전에 없던 기술들이 끊임없이 등장하여 우리는 더 편리하게 생활하고,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둠 속 세상이 전깃불로 환해지고, 방사선으로 암을 치료하고, 온 세상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누구나 쉽게 세계 곳곳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지요. 이렇게 세상을 변화시켜 온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세계를 바꾸는 착한 특허 이야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착한 특허 이야기’는 단순한 과학 기술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기여해 온 더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착한 특허’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착한 특허란 충분히 특허를 받을 수 있지만 그 혜택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특허를 받지 않은 기술을 말합니다.
이 책에서는 소아마비 백신, 피뢰침, 월드와이드웹(www), 엑스선, 안전벨트, 리눅스 운영 체제, 페니실린 항생제, 교류 전송 방식, 라듐의 추출, 아두이노 등 모두 열 가지 새로운 기술을 다루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왜 이런 기술을 개발했는지, 왜 특허를 받지 않았는지 짧은 동화로 생생하게 알려 줍니다. 이어지는 부록에서는 과학 용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교과 연계도 잘 정리되어 있어 초등 과학, 실과 지식과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과학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과학 기술의 가치와 쓰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술의 필요성과 의미를 담은 이야기로
착한 특허의 가치를 일깨우다!
어린이 독자들이 과학 이야기에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이 책은 주요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 갑니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과학 기술의 필요성과 개발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과학자들의 고민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각 장마다 두 가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동화는 해당 기술이 왜 필요한지 이해하게 해 줍니다. 과학자가 직접 등장하는 두 번째 동화는 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또 그 기술이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알려 줍니다. 힘들게 얻은 기술에 특허를 받지 않고 세상에 무료로 공개하기까지 어떤 반대와 고민이 있었는지도 들려줍니다.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소크 박사는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두 아들에게 백신을 주사했습니다. 피뢰침을 만든 벤저민 프랭클린은 번개는 신이 내리는 벌인데 감히 인간이 막으려 한다며 비난받았습니다. 페니실린을 항생제로 쓸 수 있도록 개발한 하워드 플로리 교수와 언스트 체인 박사는 약이 모자라 첫 번째 임상 대상자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지요. 전기의 교류 전송 방식을 개발한 니콜라 테슬라는 무대 위에서 감전의 위험을 무릅쓴 위험한 실험을 해 보였습니다. 이처럼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포기하기까지 온갖 어려움을 이겨 냈기 때문에 착한 특허의 가치는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초등 교과 연계까지 꼼꼼하게 챙긴 과학 교양서
동화를 읽다 보면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백신, 3점식 안전벨트, 운영 체제, 항생제, 직류 전기와 교류 전기 등등 낯선 과학 용어들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동화를 읽고 나면 어려운 과학 지식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부록으로 이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령 항원과 항체가 무엇이며 백신은 어떤 원리를 이용하는지 부록에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소아마비 백신이 어떻게 소아마비를 예방해 주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단순히 과학 지식을 쌓는 것만이 아니라 과학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여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과학과 생활의 밀접한 관련성을 잘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과학 지식을 익히려면 아무리 쉬운 설명이라도 딱딱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이 책의 부록에서는 본문과는 다른 익살스러운 그림이 과학 지식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동화의 극적인 상황을 잘 살려 주는 그림과 부록의 딱딱한 정보를 쉽게 풀어 주는 그림이 각각의 상황에 맞게 어우러져 지루할 틈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 장을 시작할 때마다 ‘초등 교과 연계’가 정리되어 있어 과학과 실과 교과 과정과 연계하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착한 특허’가 무엇이며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그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그리고 그 기술의 과학적 원리까지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연희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기획하고, 쓰고 있습니다. 2019년 제3회 미래엔 창작 글감 공모전 ‘어린이책’ 인문교양 분야에 『작지만 힘이 센 금융』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 『모래 폭풍 속에서 찾은 꿈(공저)』이 있습니다.
그린이 : 성영택
만화애니메이션 학과를 졸업하고 게임 일러스트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같이 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 『세계사가 속닥속닥 정치와 민주주의』, 『세계사 속 톡톡 튀는 경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송영훈
동국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교과서와 학습지, 어린이책 등에 일러스트를 그려 왔습니다. 그린 책으로 『발명·발견 꼬리잡기 101』, 『고사성어 말꼬리 잡기 101』, 『세상을 놀라게 한 100명의 사람들』, 『나라를 망친 100명의 사람들』, 『그림으로 보는 시대를 이끈 인물들』, 『석이의 신기한 여행』 등이 있습니다.
자문 : 한태현
서울백석초등학교 교사, <발명·발견 꼬리잡기 101> 저자
목 차
글쓴이의 말 4
죽은 바이러스로 병을 예방하다
소아마비 백신을 만든 조너스 소크 10
좀 더 알아볼까요? 24
1. 항원, 항체, 백신은 무엇일까? | 2.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3. 최초의 백신을 만든 에드워드 제너
벼락을 맞아도 멀쩡한 피뢰침
피뢰침을 발명한 벤저민 프랭클린 28
좀 더 알아볼까요? 43
1. 번개와 벼락은 왜 생길까? | 2. 패러데이의 새장 효과
정보의 바다로 초대합니다
월드 와이드 웹을 개발한 팀 버너스리 46
좀 더 알아볼까요? 60
1. 인터넷의 시초, 아르파넷 | 2. IP 주소와 도메인 네임은 무엇일까
몸속을 보여 주는 미지의 빛
엑스선을 발견한 빌헬름 뢴트겐 62
좀 더 알아볼까요? 77
1. 물질을 통과하는 엑스선 | 2. 엑스선은 어디에서 사용할까? | 3. <모나리자>의 비밀을 풀다!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안전벨트를 만든 볼보와 닐스 볼린 80
좀 더 알아볼까요? 94
1. 관성의 법칙을 이용한 안전벨트 | 2. 안전벨트의 역사 | 3. 자동차의 또 다른 안전장치
해커의 정신으로 무료로 공개합니다
리눅스 운영 체제를 개발한 리누스 토르발스 98
좀 더 알아볼까요? 112
1. 소프트웨어의 소스 공개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 | 2. 오픈 소스는 무엇일까 | 3.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앤디 루빈
세균 감염을 막는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을 약으로 개발한 하워드 플로리와 언스트 체인 116
좀 더 알아볼까요? 132
1. 페니실린은 어떤 역할을 할까? | 2. 페니실린을 발견한 플레밍 | 3. 세균 감염으로 죽어 간 군인들
외딴섬과 두메산골까지 전등을 밝히다
교류 전기를 개발한 니콜라 테슬라 136
좀 더 알아볼까요? 152
1. 직류와 교류는 무엇일까? | 2. 직류 전기와 교류 전기의 대결 | 3. 전기 자동차를 대표하는 테슬라 모터스
방사능 물질로 암 치료의 길을 열다
라듐을 발견한 마리 퀴리 156
좀 더 알아볼까요? 169
1. 방사선이란 무엇일까? | 2. 방사선은 어디에 활용할까
드론도 로봇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어!
아두이노를 개발한 마시모 반지 172
좀 더 알아볼까요? 185
1. 아두이노는 무엇일까? | 2. 창작물 사용 조건을 나타내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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