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를 지킨 사람들 - 잊힌 역사의 조각들을 되찾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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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안민영
출판사항책과함께어린이, 발행일:2020/09/14
형태사항p.163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9908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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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떠나야 했던 문화재는 어떻게 돌아왔을까
2020년 8월, 미술 수집가 손창근 선생이 국립 중앙 박물관에 기탁했던 〈세한도〉를 기증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많은 문화재를 기증하면서도 〈세한도〉에는 각별한 애정을 보이던 그가 오랜 시간 고민 끝에 기증을 결정해 화제가 됐다. 전쟁으로 한때 영영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던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마침내 나라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처럼 많은 문화재들이 저마다 다른 이유로 제자리를 떠나 있다가, 오랜 여정 끝에 가까스로 돌아왔다. 떠나야 했던 문화재를 오늘날 어떻게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 문화재들을 온전하게 한 숨은 손길은 과연 누구일까? 《문화재를 지킨 사람들》에서 살펴보자.


문화재를 지키며 역사의 한 조각을 맞추다
문화재 중에는 기록에서만 알 수 있고 실체를 확인하지 못한 채 사라진 것들도 있었다. 전쟁 중 소실되거나 약탈되기도 했고, 외국인이 구매해 해외로 가지고 가거나 알 수 없는 경로로 반출되는 경우도 있다. 조사하고 연구하지 않으면 우리 역사에서 사라질 수도 있는 것들이다.
우리 역사에서 잊힌 문화재를 찾기 위해 직접 행동한 사람들이 있었다. 어떤 이는 문헌이나 자료에서 발견한 한 줄의 문장을 파고들며 무작정 유물을 찾아 나섰다. 전쟁 중에 외세에 문화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목숨 걸고 지킨 사람들, 이미 빼앗긴 유물을 되찾아 온 사람들,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가 기증을 결정한 사람들까지, 이 책에서는 저마다 다른 자리에서 문화재를 발견, 증명, 보존, 환수, 기증한 사람들의 열두 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재를 발견해 내고 되찾아 온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은 역사를 바로 알고, 문화재란 우리에게 무엇이며 왜 지켜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왜 사라진 유물들을 포기할 수 없었을까
책 속 인물들은 문화재를 조사하고 보존하고 환수나 기증을 하면서 삶이 바뀌는 경험을 한다. 이 일을 해낼 수 있던 것은 그들이 특별한 지위에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다. 문화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질문이 생겼을 때 한발 더 내디뎠고, 선택의 순간에서 눈앞의 이익보다는 다른 이들을 떠올렸다.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 가운데는 우리 문화재 반환에 힘쓴 외국인이나 외국 기관도 있었고, 심지어 거금을 들여 유물을 구입했다가 아무 대가 없이 돌려준 일본인도 있었다. 국적과 상관없이 무엇이 올바른 일인지에 대한 판단과 신념으로 행동했던 것이다. 그 밖에 국민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문화재를 되찾아 오거나, 남과 북이 협력하여 문화재 반환을 성공으로 이끈 극적인 사례들도 소개된다. 그동안 많은 책들이 ‘빼앗긴 문화재’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이 책은 ‘수난의 역사’를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문화재들이 제자리에 놓이기까지 숨은 노력들을 생각해 보게 한다.


한번 빠져나가면 되찾기 어려운 문화재
문화재 반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문화재가 한번 반출되거나 소실되면 되돌리기 위해서 굉장히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거듭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훼손되지 않게 꾸준히 관리해야 하고,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도 잘 보존되고 있는지 계속해서 살펴야 한다. 이렇게 지킨 문화재는 그대로 우리의 문화적 자긍심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알려 준다.
책 마지막에는 저자가 직접 답사한 장소를 중심으로, 책 속 문화재를 직접 볼 수 있거나 찾아가면 좋을 곳도 소개했다. 어렵게 지켜 낸 문화재를 직접 살펴보며 그와 얽힌 사람들의 삶을 되짚어 보면 좋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민영
성균관 대학교 역사교육과와 명지 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공부하고,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박물관 체험 및 문화유산 답사와 관련해 현직 교사 연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낯선 그리움의 땅, 만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드는 한국사 유물 열아홉》, 《서울 골목의 숨은 유적 찾기》를 펴냈습니다.


그린이 : 허지영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파란 고양이》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 《그날 밤 기차에서는》, 《지구를 운전하는 엄마》, 《뚝딱 뚝딱 만들기 한국사》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작가의 말 4

*문화재를 ‘발견한’ 사람들
1.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 금속 활자본을 찾고 증명하다
 박병선: 《직지심체요절》

2. 일본에서 경복궁 건물 일부를 찾다
 김정동: 경복궁 자선당 유구

3. 독일 수도원에서 겸재의 그림을 찾고 가져오다
 유준영과 선지훈: 겸재 정선 화첩

*문화재를 ‘지켜 낸’ 사람들
4. 임진왜란 속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 내다
 안의와 손홍록: 《조선왕조실록》

*문화재를 ‘수집한’ 사람들
5. 일본에 흩어진 우리 문화재를 모으다
 정조문: 고려 미술관

6. 추사 김정희의 그림과 얽히다
 손재형, 후지즈카 부자(父子), 손세기와 손창근: 〈세한도〉

*우리 문화재 반환에 힘쓴 ‘외국인과 외국 기관’
7. 조선의 석탑을 돌려주라고 외치다
 베델과 헐버트: 개성 경천사지 십층 석탑

8. 신미양요 때 빼앗긴 깃발을 되찾아 오기 위해 행동하다
 토마스 듀버네이: 어재연 부대의 수자기

9. 우리 문화재를 무상으로 돌려주다
 독일 로텐바움 박물관과 오틸리엔 수도원: 조선 시대 문인상과 면피갑

*문화재를 돌아오게 한 ‘여러 사람과 단체들’
10. 진주 대첩 김시민 장군 문서를 찾고 가져오다
 방송 프로젝트와 대국민 모금 운동: 김시민 선무공신교서

11. 임진왜란 정문부 장군의 비석을 찾아오다
 불교계 민간단체 외 여러 단체와 정부 기관: 북관 대첩비

12. 일본으로 빠져나간 묘지를 찾아오다
 국외 소재 문화재 재단: 이선제 묘지

 문화재 발걸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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