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귀신은 전설에나 존재하는 거라고?
내 귓가를 맴도는 귀신의 목소리!
** 전 세계 32개국, 4억 2천만 부 판매
** 기네스북 등재, 「해리포터」에 이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2위
** 미국국립교육협회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책
** 니켈로데온 키즈 초이스 어워드(Nickelodeon Kids’ Choice Awards) 3회 연속 수상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충성 독자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호러 동화의 진수를 보여 주는 「구스범스」 시리즈. 핼러윈을 앞두고 『구스범스 39. 귀신 들린 집』을 출간했다. 핼러윈이 되면 아이들은 귀신, 괴물, 마녀, 인기 만화 주인공 등으로 분장하고 이웃을 찾아다니며 간식도 얻고 다양한 놀이를 즐긴다.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악령을 쫓기 위해 분장을 한다는데, 오싹오싹 소름 돋는 이야기와 함께라면 핼러윈이 좀 더 등골 서늘한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이번 책은 ‘귀신 들린 집’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귀신 들린 집이라고 하면, 놀이공원에서 한 번쯤 경험해 보았거나 오래된 동네 어귀에 있을 것만 같은 폐가를 쉽게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집이 있을 거라고 믿거나 믿지 않은 건 독자 각자에게 달려 있다. 주인공 새미는 ‘귀신’, ‘귀신 들린 집’ 따위에 눈곱만큼의 관심도 없을뿐더러 정말 그런 게 있다고 해도 가까이 가 볼 생각은 꿈에도 없는 아이다. 그런데 얄궂은 운명이 새미를 그곳으로 이끌고 말았다. 그것도 즐거워야 할 핼러윈의 밤에!
새미를 감싸 버린 두려움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왜 엄마, 아빠는 새미가 느끼는 두려움을 가벼이 여기는 걸까? 그날 밤 새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하다면, 책장을 넘겨 보자. 어느새 이야기 끝으로 빨려 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너희는 결코 살아서 이 집을 나가지 못한다.”
귓가를 울리는 무시무시한 속삭임!
무서운 건 재미없다. 더럭 겁이 나는 느낌,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 느낌이 정말 싫다. 공포 영화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주인공 새미의 마음을 표현하자면 대충 이렇다.
그런데 새미에게 특별한, 한 번도 원한 적 없는 아주 특별한 핼러윈의 밤이 찾아온다. 과학 수업 조별 과제를 수행하느라 ‘마플 하우스’에 가게 된 것이다. 마플 하우스는 흉흉한 소문이 깃든 폐가인데, 평소 그곳을 지나칠 때로 일부러 건너편 인도로만 다니곤 했다. 그런 집을 핼러윈 밤에 아이들끼리 조사한다고? 게다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자기를 괴롭혀 대는 루빈,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서머도 함께? 새미는 겁쟁이 취급을 당하기 싫어서 없던 허세까지 부리며 마플 하우스에 입성하는데,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귓가를 맴돈다. 새미와 친구들은 목소리를 녹음하며 마플 하우스의 정체를 밝혀냈다고 기뻐하지만, 목소리는 이내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한순간 엄청난 냉기가 새미를 휘감고 지나가는데……. 그날 이후 새미는 끔직한 악몽에 시달리고, 삶이 완전히 뒤바뀌고 만다.
핼러윈의 밤, 마플 하우스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정말로 마플 하우스에는 귀신이 살고 있을까? 귀신 들린 집의 정체는 무엇이며, 새미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작가 소개
지은이 : R. L. 스타인
전 세계 아이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는 어린이 책 작가. 밖에 나가 노는 걸 싫어했던 스타인은 9살 무렵 타자기를 가지고 놀면서 이야기를 짓기 시작하여 재미있는 유머책을 써 냈다. 어른이 된 뒤 어린이를 위한 유머책과 잡지를 만들고 출판사를 운영했던 스타인은, 공포소설 「공포의 거리」시리즈를 쓰면서 작가로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2년 「구스범스」시리즈가 출간되면서 스타인은 전 세계 32개국에 널리 알려진 스타 작가가 되었다. 「구스범스」시리즈는 지난 30여 년 동안 100권이 넘게 출간되었고,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돼 3년 동안 방송되었다. 「구스범스」시리즈는 2001년과 200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현재는 「해리 포터」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꼽힌다.
그린이 : 박은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국내 독자들과도 꾸준히 만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구스범스 32. 미라의 부활』, 『아빠를 주문했다』, 『오싹한 경고장』, 『삐뚤빼뚤 질문해도 괜찮아』등이 있다.
옮긴이 : 이원경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주로 영미권 소설과 아동문학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안녕, 우주>, R. L. 스타인의 구스범스 시리즈, 앤드루 클레먼츠의 <말 안 하기 게임>, <위험한 비밀 편지>를 비롯해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 <휴먼 디비전>,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단편집 전 5권, 마이클 크라이튼의 <해적의 시대>, 팀 세버린의 바이킹 3부작,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 그래도 사랑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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