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회의

고객평점
저자에리히 캐스트너
출판사항시공주니어, 발행일:2019/09/25
형태사항p.150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789099 [소득공제]
판매가격 9,000원   8,1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0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그림책 속의 동물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개도, 고양이도, 동물원의 물개도 몽땅 사라졌다.
인간들에게 화가 났기 때문이란다.
인간들은 걸핏하면 회의한다고 모이면서도
왜 전쟁도, 파업도, 굶주림도 해결하지 못하는가?
동물들은 모든 일을 제쳐 두고
동물 회관에 모여 회의를 연다.
그리고 그곳엔 아무도 상상치 못했던 결과가
인간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가 쓴 재치 넘치고 통렬한 우화


온 세상의 동물들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 그림책 속 동물들까지! 동물 대표들의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인간들에게 화가 단단히 난 동물 대표들의 회의장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 대체 왜 회의가 소집된 것일까? 그 회의의 결과는 세상을 바꾸어 놓았을까?
에리히 캐스트너는 독일의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동시에, 그중에서도 드물게 유머와 풍자를 적재적소에 사용했던 작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시 독일의 나치즘에 열렬히 저항했던 지식인이자 어린이의 심리와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아동문학가이기도 하다.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는 《로테와 루이제》, 《에밀과 탐정들》 같은 뛰어난 어린이문학 작품들로 어린이문학의 노벨 문학상이라 할 수 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기발한 사건과 유쾌한 인물들, 작품 가득한 유머가 에리히 캐스트너 동화의 매력이다. 《동물 회의》는 에리히 캐스트너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으로, 무책임한 어른들 대신 동물들이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를 걱정하여 벌이는 회의의 풍경이다. 이 작품의 흥미로운 발상과 경쾌한 웃음은 2010년 스위스에서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같은 헐리우드 애니메이션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 작품 특징


▶ 동물들이 화가 난 이유는 무엇일까?
온 도시가 화염에 휩싸이고, 동물과 사람 들은 비명을 질러 댄다. 어른들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벌어진 전쟁 때문에 말이다. 인간들의 국제회의가 끝나고 그 결과가 세상에 전보로 알려지자 동물들은 의아해한다. 인간들은 대체 왜 전쟁과 파업 같은 어리석은 짓만 반복하는 걸까? 동물들은 인간들을 그대로 놔두지 않기로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어린이들이 불쌍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한심해하는 인간들이란 결국 어른을 가리킨다. 자기 잇속을 차리기 위해서 전쟁을 거듭하고, 아무리 회의를 열어도 화합할 줄 모르는 어른들. 그런 어른들 때문에 가장 고통을 받는 건 어린이들이다. 어른들로부터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은 회의를 열기로 한다. 사자는 갈기를 파마하고, 물소는 앞머리를 말고, 코끼리는 어금니를 치료받는 장면은 기발하고 우스꽝스러워 어린이 독자들을 웃음 짓게 한다. ‘우리는 세상을 제대로 만들 거요, 우리는 인간이 아니니까!’라는 동물들의 자신감은 어린이 독자들의 웃음을 이끄는 한편,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현대의 어른들에게 따끔한 경고를 보낸다.


“정말 한심한 인간들이야! 훨씬 더 잘 할 수도 있잖아! 물고기처럼 잠수도 하고, 우리처럼 달리기도 하고, 오리처럼 헤엄도 치고, 알프스 산양처럼 바위를 기어오르기도 하고, 독수리처럼 날 수도 있잖아. 그런데 그런 능력으로 여태까지 해 놓은 일이 대체 뭐가 있어?” _본문 중에서


▶ 세계 평화를 위한 지혜를 전하다
인간 대표들이 여든일곱 번째 국제회의를 열어 ‘좌석 배치’에 대해 격렬한 토론을 벌이고 있을 때, 세상 한편에서는 정시에 도착한 모든 동물 대표들과 초대받은 여러 인종의 어린이들이 모여 ‘인간의 아이들’이라는 의제로 순조로운 회의가 열린다. 동물들의 국제회의는 동시에 인간들의 회의장에 텔레비전으로 방송된다. 그렇게 시작된 회의에서 동물들은, 인간들이 세상을 망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물들은 인간에게 전쟁도, 굶주림도, 혁명도 중단하기를 요구한다. 작품이 처음 쓰였던 1949년에는 에리히 캐스트너가 살던 독일과,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 평화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글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는 2차 세계 대전 때 나치에 의해 자신의 책이 불태워지는 고통을 받으면서도 작가이자 지식인으로서 전쟁과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에게 저항하는 삶을 살았다. 《동물 회의》에는 누구보다도 전쟁의 참상을 잘 아는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전하고자 한 세계 평화를 위한 지혜가 담겨 있다.


“(중략)우리 동물들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영리한 인간들도 그걸 알아야만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인간들이 여든일곱 번에 걸쳐 열어 온 회의의 형식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장애가 된 것을 극복하라고 요구하겠습니다. 그것은, 인간들 나라의 국경입니다. 국경의 울타리는 허물어져야 합니다.(중략)”_ 본문 중에서


▶ 평화의 열쇠는 결국 어린이들
동물들의 거듭된 경고에도 인간들이 반성하지 않자, 동물들은 마지막이자 가장 강력한 수단을 쓰기로 한다. 전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을 숨기기로 한 것이다. 세계 곳곳의 모든 어린이들이 사라지고, 동물 대표들은 인간 대표들에게 입장을 전한다.


“당신들의 정부는 우리가 미래를 걱정하는 그 아이들을 계속되는 분쟁과 전쟁과 배신과 탐욕으로 위태롭게 만들고, 또 망치고 있어요. 당신들의 법전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부모에게서는 모든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 우리는 오늘 아침부터 당신네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넘겨받을 것이오.” _본문 중에서


그제야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인간 대표들은 동물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보장하는 조약에 서명하고 어린이들을 돌려받는다. 작가는 날카로운 풍자를 하면서도 웃음과 재치, 낙천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다. 인간들에 대한 희망을 아주 버린 것은 아니다. 동물들의 입을 빌어 ‘인간들은 대개 친절하고 생각도 올바르기 때문에 잘못된 몇 가지를 없애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어른이 어린이를 위해 미래를 만들어 가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지금의 어른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조금 더 평화로운 세상이 반드시 찾아올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리히 캐스트너
독일의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어린이책 작가이다. 독일의 남동부인 드레스덴에서 태어났으며, 현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나치즘에 저항한 지식인으로 유명하다.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와 건강한 웃음으로 어린이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작가로 이름을 알리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60년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의 작품으로는 《로테와 루이제》, 《하늘을 나는 교실》, 《에밀과 세 쌍둥이》, 《핑크트헨과 안톤》, 《엄지 소년》, 《엄지 소년과 엄지 소녀》, 《내가 어렸을 때에》 들이 있다.

 

그린이 : 발터 트리어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으며, 뮌헨 예술 학교에서 공부했다. 독일 베를린으로 이주한 후 잡지 지면에 작품을 발표하고 광고계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또한, 발레와 뮤지컬 무대와 무대 의상을 디자인하기도 했으며, 에리히 캐스트너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해졌다.


옮긴이 : 김서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뮌헨 대학에서 공부했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 국제창작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세계 각국 작가들과 교류했습니다. 몇 권의 동화와 평론서를 썼고 많은 그림책, 동화책, 이론서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오늘의 예술가 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중앙대학교와 '김서정 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시인과 여우》, 《앗, 깜깜해》, 《용감한 아이린》, 《무슨 꿈이든 괜찮아》, 《여우 나무》, 《빨간 벽》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 차

1. 동물들 분노하다
2. 릴레이 전령들
3. 동물 대표 출동 준비
4. 동물 회관이라는 곳
5. 맨 꼴찌로 도착한 북극곰
6. 북극곰의 재채기 연설
7. 초른뮐러 장군이라는 인간
8. 인간들이 우리보다 한 수 앞섰어
9. 제복을 타도하자!
10. 아이들이 사라졌어요!
11. 인간들, 조약서에 서명하다
12. 동물회의 그 이후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