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 리더
10대를 앞둔 아홉 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멋진 리더가 되는 방법!
아이들을 수식하는 다양한 말 가운데 가장 마음을 크게 울리는 건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라는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삶을 그리는 아이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할 때가 있다. 이런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스스로 살아갈 미래를 그리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요건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고민이다. 사회 변화의 중심에 서서 모두를 이끌어가는 ‘리더’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아이들이 꼭 한 번쯤 살펴봐야 할 존재이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들에게 지표가 될 리더 일곱 명이 등장한다.
도전하고, 행동하고, 화합하고, 상상하고, 사람을 얻고, 포용하고, 신뢰받는 인물들의 모습은 아이들이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기도 하다. 아마존을 만들어 낸 제프 베이조스, 한국인 최초로 세계보건기구의 사무총장이 된 이종욱, 핍박받던 흑인들의 권리를 되찾아온 대통령 넬슨 만델라,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를 영화로 구현해 낸 스필버그, 세계사를 바꾼 엘리자베스 1세, 죽은 아들 전태일의 뜻을 이어받아 노동자들의 삶을 품은 이소선, 주군인 유비의 절대적 신뢰를 받은 제갈량까지.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 일곱 명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나 혼자만의 이익을 좇는 게 아니라 다른 이와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꿈꾸던 인물들이다. 이들의 삶이 더 빛나 보이는 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며 각자의 개성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런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쫓아가다 보면 미래 사회의 리더로써 필요한 자질들이 무엇인지 스스로 자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물음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이 그리고 살아갈 미래 사회는 좀 더 풍요롭고 서로 도우며 사는,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어 있지 않을까?
자신만의 리더십으로 세상을 빛나게 해 준 일곱 명의 리더
이 책은 아이들에게 단순히 영웅화된 인물의 이야기를 펼쳐 놓지 않는다. ‘리더십’에 초점을 두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동체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 주는 특별함이 있다. 제프 베이조스, 이종욱, 넬슨 만델라, 스티븐 스필버그, 엘리자베스 1세, 이소선, 제갈량. 이 일곱 명은 자기에게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 스스로의 삶을 바꾼 것은 물론,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낸 인물들이다. 이들이 리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각자가 가진 능력도 유효했지만 무엇보다 세상을 좀 더 발전시키고자 했고, 차별과 폭력에 반대하고, 공동체로부터 받은 믿음을 져버리지 않으려는 태도를 지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또한 이들은 커다란 문제나 위기에 부딪혔을 때 좌절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이 변화는 개인적인 것에서 시작해 사회 전반적으로 파장을 불러일으키기에 이른다. 이 책은 손꼽히는 리더가 된 이들의 삶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정리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리더들의 삶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따라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큰 감동과 마주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들의 삶을 투영해 자신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얻는 가장 큰 가치일 것이다.
리더가 직접 들려주는 '원칙', 일생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연표,
인물의 삶과 연결된 사회적 배경지식까지!
각기 다른 면모를 지닌 일곱 인물이 리더로 사람들 앞에 설 수 있었던 데에는 ‘신념’이 있었다. 이 신념은 그들 삶의 ‘원칙’이었던 셈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신만의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가 그 사람이 살아갈 날들의 길을 만들어 낸다. 일곱 인물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빛을 발했고, 또한 각자 다른 방향의 신념을 지녔다. 이 책에 담긴 여러 리더들이 들려주는 각각의 신념, 그들의 ‘원칙’은 리더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뚜렷한 방향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인물의 연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이야기에서는 다 다루지 못했던 인물의 생애를 전반적으로 다시 돌아볼 기회를 마련했다. 각기 다른 직업으로 다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삶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게 배려하기도 했다. 본문에서 각 인물의 삶 이야기를 통해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면 다양한 부록 구성은 인물에 대해 좀 더 입체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리더로 향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지영
다원예술집단 ‘우리, 봄’ 대표예요. 2009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2010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평론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기금을 수상했어요. 시, 소설, 동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어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 청소년 시집 《넌 아직 몰라도 돼》, 청소년 소설집 《프렌즈》 《내 친구는 슈퍼스타》, 어린이 동화 《안믿음 쿠폰》 《짜구 할매 손녀가 왔다》 《퍼펙트 아이돌 클럽》 《배려의 여왕이 할 말 있대》 《이야기 프로듀서 유이》 등이 있어요.
그린이 : 강화경
게임 콘셉트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다 감성이 느껴지는 그림으로 어린이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에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어요. 삼성카드와 제일기획 등에서 방송용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으며, ‘광저우 한중일현대미술전’과 ‘대한민국 한국화 국제 페스티벌’ 등에 참여했어요. 그린 책으로 《곰팡이 빵》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선생님 얼굴 그리기》 《고양이네 미술관》 《나 집에 가야 해》 《누구라도 문구점》 《우리동네 만화방》 등이 있어요.
목 차
작가의 말 4
추천사 6
도전하는 리더십은 제프 베이조스처럼! 10
행동하는 리더십은 이종욱처럼! 26
화합하는 리더십은 넬슨 만델라처럼! 42
상상하는 리더십은 스티븐 스필버그처럼! 60
사람을 얻는 리더십은 엘리자베스 1세처럼 80
포용하는 리더십은 이소선처럼! 100
신뢰받는 리더십은 제갈량처럼!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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