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진이 다 컸네!

엄마 따라 시 수업에 다니던 일곱 살 아이는

어느새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습니다.

이젠ㄴ 다 키운 것만 같습니다.

뭐든 혼자 하겠다면 고집부리는 아이가 대견스럽기도,

한편 서운하기도 합니다.

나에게 동시를 쓰는 일은

아이와의 소중한 일상을 간직하는 작업이 됩니다.

또한, 나의 어린 시절을 보듬어주는 치유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지은이 : 박희정

1973년생.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대학 졸업 후 신문사와 잡지사 취재기자로 일하다 결혼 후 프리랜서로 활동.

사보, 잡지, 단행본 등에 글을 썼다.

아이를 두고는 육아와 살림에 전념하다가 아이가 일곱 살이 되던 해 동시 공부를 시작했다.

2017년 3월, <월간문학>(제141회)> 동시 부문 신인 작품상을 받았다.

저서

<프로아줌마알뜰살림수첩>(김&정)

<초등부모공부심리백과 / 아이편, 공부 맛 좀 볼래!>(스쿨라움(김영사))

<예습벌레 배장희와 노력벌레 계미형>(파란정원)

<칼슘동화22>(채운어린이)

<내 맘 속에 가치가 자라요>(1인1책)

<반달> 동인지 공저(세계문예)

그린이 : 이하진

서울 한신초등학교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