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모든 페이지에 재미와 모험이 담겨 있다!
제목만 알고 있던 고전 읽기 프로젝트, 〈코믹 클래식〉
〈코믹 클래식〉 시리즈는 제목만 알고 있던 고전을 어린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다시 쓴 시리즈입니다. 고전은 ‘모두가 제목을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루하고, 따분하고, 재미없는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와 아이디어를 덧붙였습니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매 페이지 유머러스한 대사를 추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이끌어 내는, 기존의 요약본과 거리가 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은 독자들의 눈길을 확실하게 사로잡습니다. 또한 모든 페이지에 일러스트를 담았다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글로 길게 설명하던 묘사를 그림으로 대신하다 보니, 배경 이해를 보다 원활하게 돕고, 깨알 같은 유머가 더해져 독자들이 몇 번이고 지루하지 않게 책을 탐독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고전을 처음 접할 이 시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에 현대적인 감성을 덧붙이고 모든 페이지에 재미와 모험을 담아 자녀와 함께 이 책을 읽는다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위대한 유산’이 대체 뭘까?
위대한 작가의 위대한 작품, 《위대한 유산》
〈코믹 클래식〉시리즈의 첫 권은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입니다.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작가, 찰스 디킨스는 매우 가난하고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위대한 유산》은 자신의 유년기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낸 자전적 소설로, 어린 소년 ‘핍’의 성장을 통해 ‘인류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또한, 한유주 작가가 번역을 맡아 독자들에게 찰스 디킨스 작품의 재미와 깊이, 그리고 크나큰 감동을 고스란히 선사하고자 노력합니다.
이 책은 가치관을 정립해 나가는 어린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주제를 담고 있지만, 방대한 분량과 익숙하지 않은 문체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할 수 없는 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영국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잭 노엘은 기꺼이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시도와 아이디어에 도전했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19세기 영국이 남긴 위대한 작가의 위대한 작품, 《위대한 유산》의 매력에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믿기지 않는 반전과 비밀, 그리고 재미로 가득한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일찍 부모님을 여읜 어린 소년 핍은 억척스러운 누나와 대장장이 매형과 함께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으스스한 습지대에서 무시무시한 죄수를 만나면서 인생 최초의 역경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은 비밀 가득한 대저택과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노부인 미스 해비셤, 매력적인 에스텔라와의 만남, 또 어마어마한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런던으로 향하는 모험의 시작에 불과했지요.
정체를 할 수 없는 후견인이 자신에게 남긴 유산을 상속받게 된 한 소년이 겪어나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담아낸《위대한 유산》은 1861년에 출간된 이후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이 작품을 통해 유쾌한 인물과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펼쳐 보이며, 가족애와 우정, 사랑의 힘으로 성장하는 한 소년의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냈습니다. 이 작품이 끊임없이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까닭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시공을 뛰어넘는 삶의 보편적 문제들을 다루며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덮을 때, 독자들은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이 무엇인지 비로소 깨닫게 될 것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 19세기 영국 최고의 문호
-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버나드 쇼, 조지 오웰 등 대문호들이 사랑한 작가 중의 작가
《위대한 유산》은……
-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 서울대 권장 도서 100선
-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 문학 100대 작품
- 수많은 영화, 연국, 드라마의 원작 소설
작가 소개
원작 : 찰스 디킨스
1812년 2월 7일 영국 포츠머스에서 존 디킨스와 엘리자베스 디킨스의 여덟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호인이었으나 다소 경제관념이 부족한 아버지 때문에 가족은 이사를 반복해야 했고, 결국 1824년 빚 때문에 채무자 감옥에 수감되기에 이른다. 열두 살의 디킨스는 홀로 하숙을 하며 구두약 공장에서 병에 라벨 붙이는 작업을 했는데, 매일 10시간씩 일하며 주당 6실링을 받았던 이때의 혹독한 경험은 후일 여러 작품의 토대가 되었다. 집안 형편으로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속기술을 배워 의회 기자로 일했으나 문학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고, 1833년 《먼슬리 매거진》에 첫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어렸을 때 불리던 애칭 ‘보즈’를 필명으로 사용하여 런던의 일상을 그린 단편들을 연재, 1836년 《보즈의 스케치》라는 제목으로 묶어 출간했다. 이듬해 디킨스의 첫 장편소설 《픽윅 클럽 여행기》가 크게 주목받았고, 연이어 《올리버 트위스트》(1838)가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당대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니컬러스 니클비》(1839), 《오래된 골동품 상점》(1841), 《바너비 러지》(1841) 등 초기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사회의 모순과 서민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을 계속 발표했고, 1843년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출간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종소리》(1844), 《화롯가의 귀뚜라미》(1845), 《생의 전투》(1846), 《유령의 선물》(1848)까지 네 권의 크리스마스 서적을 더 출간했다. 1850년 발표한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비롯한 《블릭 하우스》(1853), 《어려운 시절》(1854) 등의 후기작에서는 사회의 여러 계층을 폭넓게 다룬 이른바 파노라마적인 사회소설로 접근했다. 잡지사 경영, 자선사업, 공개 낭독회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계속하는 사이에도 《두 도시 이야기》(1859), 《위대한 유산》(1861) 등 선이 굵은 작품들을 계속 발표했으며,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1870년 열두 권으로 기획된 대작 《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 집필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 문인 최고의 영예인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시인 묘역에 안장되었다.
지은이 : 잭 노엘
영국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1986년 예쁜 아기 대회에 참가해 상을 받았다.
앉은 자리에서 시리얼 열 박스를 쉬지 않고 먹어 치운 적이 있다.
그는 런던에서 부인 샬럿과 살고 있다.
아이는 한 명뿐이다.
옮긴이 : 한유주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3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등단했다. 소설집 『달로』 『얼음의 책』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 『연대기』와 장편소설 『불가능한 동화』를 펴냈으며, 한국일보문학상과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한유주 작가가 펴낸 책들
소설집 『달로』, 문학과지성사, 2006.
『얼음의 책』, 문학과지성사, 2009.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 문학과지성사, 2011.
『연대기』, 문학과지성사, 2019.
장편 『불가능한 동화』, 문학과지성사, 2013.
단편선 『끓인 콩의 도시에서』, 미메시스,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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