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작가 황선미의 책벌레 어린 시절과 만나는 동화!
너나없이 가난했던 70년대, 읽을 책도 변변히 없던 그 시절에 작가 황선미는 어떻게 작가의 꿈을 키웠을까? 책이라고는 산수나 도덕 같은 교과서밖에 모르던 초등학교 시절, 낯선 교실문을 열고 들어간 곳에서 평생의 벗이 된 책을 만나게 되었고, 어두워질 때까지 혼자 남아 책을 읽는 꼬마 황선미를 그저 바라보고 기다려 주시던 따뜻한 선생님도 만나게 되었다. 가난한 집의 고단한 맏딸, 게다가 폐결핵까지 앓고 있어 희망이라곤 보이지 않던 어린 시절, 작가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한 소중한 만남들을 작가는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아 내었다.
책 읽는 아이였을 때 나는 마법에 걸렸답니다. 그래서 아직도 어린 시절이 거기에 남아 있어요. 다른 아이들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책 읽는 시간은 마법에 걸리는 시간이라는 것을. 그 시간이 특별한 사람으로 자라게 한다는 사실을. - 작가의 말 중에서
* 처음 갖게 된 도서실 열쇠, 책벌레 명자에게 작가의 길을 열어 준 ‘열쇠’가 되었다!
학교에서 공공연히 시행되고 있는 스티커 제도를 예리하게 비판한 초베스트셀러 <나쁜 어린이 표>, 번번이 생일초대를 받지 못하는 아이의 아픈 심정을 담아 낸 <초대받은 아이들>, ‘일기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생생한 외침이 들리는 듯한 <일기 감추는 날>로 우리 시대 아이들을 가장 잘 대변하는 작가로 이름난 황선미 씨가 이번 작품 <처음 가진 열쇠>에서는 책을 좋아하던 어린 시절 본인의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내었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민에 빠진 주인공을 통해 작가는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해 보렴’ 하는 당부를 어린 독자들에게 인상 깊게 전하고 있다.
선생님이 건네 준 도서실 열쇠는 꼬마 황선미에게 세상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아주 중요한 사람’인 것 같은 자신감을 심어 주었고, 도서실에서 책 속에 푹 빠져 지내던 이 꼬마는 30여 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에서 제일 가는 동화작가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전적 글이 주는 더욱 진한 감동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것이다.
* 70년대 생활 모습을 그대로 살린 글과 그림!
뒤통수가 까슬까슬하게 드러나는 상고머리에 검정 고무신을 신고 책보를 멘 아이들, 너무 가난해서 실내화도 못 신는 주인공이 실내화 신고 있는 부잣집 친구 앞에서 맨발을 감추는 모습, 결핵에 걸려 약을 한주먹씩이나 먹으면서도 일 나간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주인공 등 작가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1975년의 가난하고 어려웠던 생활상을 동화에 그대로 살려 실어 요즘 아이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엄마, 아빠가 살았던 시대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게 한다.
▣ 작가 소개
저 : 황선미
黃善美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진솔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마당을 나온 암탉』,『까치우는 아침』,『내 푸른 자전거』,『여름 나무』,『앵초의 노란 집』,『샘마을 몽당깨비』,『목걸이 열쇠』 등의 동화를 썼다.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소망을 갖고 살던 암탉 잎싹의 이야기다. 양계장에서 편하게 사는 것을 포기하고 안전한 마당을 나온 잎싹은 우연히 청둥오리의 알을 품게 되는데, 그렇게 부화한 청둥오리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 자신의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주기까지 한다.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꿈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실현해나가는 삶을 아름다운 동화로 그려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캄캄해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 동화책을 읽곤 했던 그녀의 글은, 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가는 다른 90년대 여성작가들 달리 깊은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 대표적 예. 근대 ·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 · 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암탉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림 : 신민재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했다. 『눈다래끼 팔아요』, 『처음 가진 열쇠』, 『어미 개』, 『빠샤 천사』,『요란요란 푸른 아파트』, 『베컴머리 힙합 선생님』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 작가 황선미의 책벌레 어린 시절과 만나는 동화!
너나없이 가난했던 70년대, 읽을 책도 변변히 없던 그 시절에 작가 황선미는 어떻게 작가의 꿈을 키웠을까? 책이라고는 산수나 도덕 같은 교과서밖에 모르던 초등학교 시절, 낯선 교실문을 열고 들어간 곳에서 평생의 벗이 된 책을 만나게 되었고, 어두워질 때까지 혼자 남아 책을 읽는 꼬마 황선미를 그저 바라보고 기다려 주시던 따뜻한 선생님도 만나게 되었다. 가난한 집의 고단한 맏딸, 게다가 폐결핵까지 앓고 있어 희망이라곤 보이지 않던 어린 시절, 작가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한 소중한 만남들을 작가는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아 내었다.
책 읽는 아이였을 때 나는 마법에 걸렸답니다. 그래서 아직도 어린 시절이 거기에 남아 있어요. 다른 아이들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책 읽는 시간은 마법에 걸리는 시간이라는 것을. 그 시간이 특별한 사람으로 자라게 한다는 사실을. - 작가의 말 중에서
* 처음 갖게 된 도서실 열쇠, 책벌레 명자에게 작가의 길을 열어 준 ‘열쇠’가 되었다!
학교에서 공공연히 시행되고 있는 스티커 제도를 예리하게 비판한 초베스트셀러 <나쁜 어린이 표>, 번번이 생일초대를 받지 못하는 아이의 아픈 심정을 담아 낸 <초대받은 아이들>, ‘일기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생생한 외침이 들리는 듯한 <일기 감추는 날>로 우리 시대 아이들을 가장 잘 대변하는 작가로 이름난 황선미 씨가 이번 작품 <처음 가진 열쇠>에서는 책을 좋아하던 어린 시절 본인의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내었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민에 빠진 주인공을 통해 작가는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해 보렴’ 하는 당부를 어린 독자들에게 인상 깊게 전하고 있다.
선생님이 건네 준 도서실 열쇠는 꼬마 황선미에게 세상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아주 중요한 사람’인 것 같은 자신감을 심어 주었고, 도서실에서 책 속에 푹 빠져 지내던 이 꼬마는 30여 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에서 제일 가는 동화작가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전적 글이 주는 더욱 진한 감동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것이다.
* 70년대 생활 모습을 그대로 살린 글과 그림!
뒤통수가 까슬까슬하게 드러나는 상고머리에 검정 고무신을 신고 책보를 멘 아이들, 너무 가난해서 실내화도 못 신는 주인공이 실내화 신고 있는 부잣집 친구 앞에서 맨발을 감추는 모습, 결핵에 걸려 약을 한주먹씩이나 먹으면서도 일 나간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주인공 등 작가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1975년의 가난하고 어려웠던 생활상을 동화에 그대로 살려 실어 요즘 아이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엄마, 아빠가 살았던 시대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게 한다.
▣ 작가 소개
저 : 황선미
黃善美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진솔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마당을 나온 암탉』,『까치우는 아침』,『내 푸른 자전거』,『여름 나무』,『앵초의 노란 집』,『샘마을 몽당깨비』,『목걸이 열쇠』 등의 동화를 썼다.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소망을 갖고 살던 암탉 잎싹의 이야기다. 양계장에서 편하게 사는 것을 포기하고 안전한 마당을 나온 잎싹은 우연히 청둥오리의 알을 품게 되는데, 그렇게 부화한 청둥오리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 자신의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주기까지 한다.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꿈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실현해나가는 삶을 아름다운 동화로 그려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캄캄해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 동화책을 읽곤 했던 그녀의 글은, 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가는 다른 90년대 여성작가들 달리 깊은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 대표적 예. 근대 ·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 · 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암탉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림 : 신민재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했다. 『눈다래끼 팔아요』, 『처음 가진 열쇠』, 『어미 개』, 『빠샤 천사』,『요란요란 푸른 아파트』, 『베컴머리 힙합 선생님』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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