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멀 - 인간처럼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동물들 -

고객평점
저자크리스토퍼 로이드
출판사항우리동네책공장, 발행일:2020/03/30
형태사항p.47 A4판:29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3042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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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휴머니멀》을 통해 지구라는 공간에서
인간의 복잡한 행동들을 공유하는 다른 생명체들을
발견하는 기쁨을 맛보세요!


인간처럼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동물들!
흔히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표현합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 가장 고등하고 우월한 생물이라는 것이죠.
대표적인 특징은 도구와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빗자루와 망치, 드릴, 숟가락 등 다양한 도구는 인간의 삶을 편하게 만듭니다. 또 언어를 사용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동체 안에서 투표를 하여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기쁨과 슬픔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이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도 합니다. 모두 동물은 할 수 없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1900년대 중반, 이 생각이 완전히 깨지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밝혀졌습니다. 인간이 아닌 침팬지도 필요할 경우 도구를 만들어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획기적인 발견은 현재 세계적인 침팬지 전문가로 알려진 제인 구달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제인 구달은 1960년 탄자니아의 곰베 국립공원으로 들어가 텐트를 쳤습니다. 그곳에서 침팬지 무리와 어울려 살면서, 그들의 행동 양식을 관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관찰 결과 침팬지는 등이 가려우면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등을 긁습니다. 또 나뭇잎을 물에 적신 뒤 짜는 방법으로 물을 마십니다. 심지어 벌집 안의 달콤한 꿀을 먹기 위해 나뭇가지로 숟가락으로 만들어 떠먹기도 했습니다.
이제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인간만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고 말입니다. 동물들도 저마다의 언어로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도구를 사용할 줄 알며, 문제를 해결할 줄 압니다. 그 모습이 놀라울 정도로 인간과 닮았습니다.
작가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휴머니멀’이란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습니다. 인간을 뜻하는 영단어 ‘휴먼’과 동물을 의미하는 ‘애니멀’을 합친 단어입니다. 동물은 인간처럼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동물들의 다양한 능력을 발견해 보세요!
혹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나요?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 반려묘는 신기하게도 반려인들의 말이나 행동, 감정을 눈치 챕니다. 아빠 퇴근 시간이 되면 문 앞을 응시하며 기다리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면 가까이 와서 위로해 주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들은 반려인에게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는 걸까요? 아니면 사랑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걸까요? 과학자들은 이와 같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했고, 다양한 능력을 발견했습니다. 반전 능력을 뽐내는 대표적인 동물들을 살펴보아요!


1) 까마귀
-선입견 : 새 지능은 낮다.
-반전능력 : 자동차를 도구로 활용 할 정도로 똑똑하다.


까마귀들은 호두를 좋아합니다. 단단한 껍질을 쉽게 까기 위해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이용합니다. 우선 차가 다니는 도로 위에 호두를 떨어뜨립니다. 도로 위를 달리던 자동차가 호두를 밟으며 지나가고, 덕분에 단단한 호두 껍질이 깨집니다. 이후 횡단보도 신호가 파란색으로 바뀌면 인간처럼 길을 건너 맛있게 호두를 먹습니다.


2) 개미
-선입견 : 먹이를 사냥하거나 채집한다.
-반전능력 : 먹이를 직접 기르는 농사를 짓는다.


가위개미는 그들이 좋아하는 먹이인 곰팡이를 직접 기릅니다. 곰팡이가 먹고 자랄 나뭇잎을 구해오고, 더 많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나뭇잎 조각에 배설물을 섞기도 합니다. 좋은 곰팡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건강하지 않은 곰팡이를 솎아냅니다. 또 자신의 몸에 있는 박테리아를 문질러서 해충으로부터 보호한답니다.


3) 고래
-선입견 :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다.
-반전능력 : 슬픔을 느끼고 표현한다.


어미 범고래 한 마리가 새끼를 잃었다. 집단을 이루던 암컷 범고래 6마리가 두 시간 동안 원을 그리며 헤엄쳤다. 어미 범고래는 죽은 새끼를 계속 안은 채 생활했고, 보름이 지나서야 놓아주었다. 과학자들은 고래의 뇌에 감정을 처리하는 ‘방추 세포’가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어미 범고래의 행동이 사람처럼 슬픔을 느끼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외에도 책에는 다양한 동물들의 다양한 능력들이 소개돼 있습니다.《휴머니멀》을 통해 다양한 동물들의 신기한 능력을 발견해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크리스토퍼 로이드
베스트셀러 작가 크리스토퍼 로이드는 Sunday Times 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어느 날 가족과 캠핑에서 돌아온 크리스는 어떤 큰 깨달음을 얻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 1등급을 받고, 과학 작가로 활동했지만, 아직 알지 못하는 세상이 너무 많다는 걸 알았다. 크리스는 어른을 위한 책이 아닌,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쓰기 시작했다. 《휴머니멀》은 어린 독자들에게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이 서로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사는지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간결한 문장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조화를 이루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크리스는 베스트셀러인《What on Earth Happened》 《Absolutely Everything!》를 포함해 여러 책을 출판했고, 글을 쓰는 것 외에도 학교, 문학 축제 그리고 강연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켄트의 톤 브리지에서 아내와 귀여운 테리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그린이 : 마크 러플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미술 편집자로 일했다. 이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물이나 우주선을 그리지 않을 때는, 주로 개들을 산책시키거나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코츠월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을 즐긴다.

 

옮긴이 : 명혜권
도서관 사서로 일하며, 프랑스와 영어 그림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어요.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누가 뭐래도, 그로토니!>, <멸종 위기 동물들>, <나의 두발자전거>, <커다란 포옹>, <쓰레기> 등이 있어요.

 

목 차

작가의 말

 공동체
 협동심
 농사
 도시 생활
 즐거운 놀이
 자랑하기
 감정
 사랑
 공격성
 슬픔
 지능
 자기인식
 언어
 속임수
 퍼즐 풀기
 발명
 용어 해설
 동물연구 / 동물학자
 찾아보기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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