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가면

세상에 숨기고 싶은 비밀을 가진 친구들에게

우리 주위엔 주인공 석이와 수정이처럼 비밀을 가진 친구들이 있을 거예요.
그 친구들은 비밀이 가족이나 친구들이 알게 될까 봐 가슴앓이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그 비밀 때문에 많은 시간을 아파하거나 괴로워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에요.
친구들!
혹시 비밀을 친구가 고백하거나 누군가에 의해 듣게 됐을 때, 괴로워하는 친구에게 손 한 번 잡아주는 것도 큰 위로가 된대요.
“괜찮아!”라고 한 마디 해준다면 더더욱 힘이 되고 아파하거나 괴로워하지 않을 거예요.
할 수 있지요?
이것도 알아야 돼요.
내가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한다거나 행동을 하면 친구에게는 아픈 상처지만, 나에게도 친구를 아프게 한 기억이 오랫동안 후회로 남는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친구들은 이 책을 읽고 주인공 석이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숨기고 싶었던 비밀을 용기 있게 말하고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부족한 저에게 글을 쓸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는 아동문학가 박성배 선생님, 조정환 시인 그리고 서평을 써주신 아동문학가 문삼석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와준 아내와 외손녀 다인이와 은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