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난 네가 가짜 탐정이라는 걸 알고 있어!”
사과숲 이층집으로 날아온 협박 편지,
그리고 수상한 비밀 다락방!
유이는 복도 끝에 놓인 전신 거울을 보고 마술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거울이 뿌옇게 변하더니 거울 속으로 계단이 나타나지 뭐예요. “이럴 수가! 말도 안 돼!” 계단은 비밀 다락방과 연결되어 있었어요!
비밀 다락방의 존재를 알고부터 사과숲 이층집에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난 네가 가짜 탐정이라는 걸 알고 있어!”
협박 편지가 날아오기도 하고 더 이상 유이의 마법 주문이 통하지 않기도 해요. 대체 누가 이런 일들을 벌이는 걸까요? 설마, ‘전설의 마법 탐정’이 돌아온 걸까요?
과거의 숲에서 펼쳐지는 환상 미스터리, 세 번째 이야기
<마법 숲 탐정③_ 비밀 다락방의 보물 상자>에서는 ‘1대 전설의 마법 탐정’과 ‘마법 숲’에 숨은 비밀에 한층 다가가는 유이의 모습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집니다.
봉인되었던 비밀 다락방이 열리면서 사과숲 마을에는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요. 날씨 바꾸는 마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어쩐 일인지 유이의 마법 주문이 영 통하질 않아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동물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자, 유이는 한달음에 동물들을 도와주러 폭우 속으로 뛰어듭니다. 그리고 빗속에서 수상한 발자국을 발견한 유이는 발자국이 다락방의 보물 상자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발자국, 다락방, 보물 상자 등 퍼즐을 맞추어 나가던 유이는 어느새 과거의 숲 한가운데서 놀라운 상황에 맞닥뜨리는데요, 사과숲 마을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알게 된 유이. 유이는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계속되는 폭우로 위기에 처한 마법 숲 동물들!
“라리랄리 즈시루 랄리라리 주시르.
하늘아 하늘아 날씨를 바꾸어라!”
사과숲 이층집 복도 끝에는 커다란 전신 거울이 있습니다. 어느 날, 거울 앞에서 마술 연습을 하던 유이는 거울 유리가 스르르 사라지면서 그 속으로 나타난 계단을 보게 됩니다. 계단 끝은 비밀 다락방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다락방 안에서 유이는 작은 나무 상자를 발견하지요. 마법 탐정 조수 미이가 ‘보물 상자를 발견했다.’며 덥석 상자를 여는 순간, 상자 안에 갇혀 있던 무언가가 잽싸게 튀어나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맙니다.
유이는 왠지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처럼 찜찜한 기분입니다. 상자에서 튀어나온 것이 무엇인지, 어디로 사라졌는지 도통 알 수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보물 상자의 봉인이 해제되면서 유이와 사과숲 마을에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잇달아 일어납니다.
유이 방 창문에 ‘이 가짜야!’라고 붉은색 낙서가 되어 있기도 하고 ‘난 네가 가짜 탐정인 걸 알고 있다’는 협박 편지가 유이 앞으로 날아오기도 합니다. 또 쨍쨍할 거라는 일기예보와 다르게 갑자기 세찬 비가 내리붓기 시작합니다. 창문의 낙서, 협박 편지, 거센 폭우……. 유이는 모든 것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라리랄리 즈시루 랄리라리 주시르. 하늘아 하늘아 날씨를 바꾸어라!”
거기에 아무리 마법 주문을 외워도 유이의 주문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폭우에 살 곳이 위태로워진 달팽이와 두더지가 유이를 찾아오고, 유이는 빗속으로 뛰어들지요. 달팽이 알을 높은 곳에 올려주고 두더지의 집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물길을 내는 등 동물들이 생명과 터전을 잃지 않도록 힘껏 돕습니다. 비록 마법 주문은 통하지 않지만, 마을 사람들과 마법 숲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동물들을 돕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유이는 이층집에서 수상한 발자국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발자국은 바로, 비밀 다락방의 보물 상자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재깍째각 똑닥 째각재깍 독딱.
시간아 시간아 그날로 바뀌어라!”
과거 숲으로 소환된 유이 앞에 나타난 진짜 마법 탐정은?
유이는 드디어 다락방에서 발자국의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서 1대 마법 탐정이 비밀 다락방과 보물 상자를 직접 봉인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봉인한 그날로 시간을 되돌리는 마법 주문을 다락방에 남겼다는 사실도요.
“재깍째각 똑닥 째각재깍 독딱. 시간아 시간아 그날로 바뀌어라!”
유이는 또박또박 마법 주문을 외웁니다. 그리고 마침내 과거의 숲으로 가 1대 마법 탐정을 만나게 되지요.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절대 들키면 안 되는 유이. 1대 마법 탐정의 정체는 물론, 마법 숲을 둘러싼 무서운 음모를 알게 된 유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유이는 과연 시간 마법을 통해 1대 마법 탐정을 돕고 숲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선자은
어린이책 작가 교실과 대학원에서 글쓰기 공부를 했습니다. 계속해서 혼자 상상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재미난 이야기들을 사냥해서 책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쓴 책으로 《단골 손님》, 《달이네 추석맞이》, 《예쁜 얼굴을 팝니다》, 《위험한 게임 마니또》, 《엘리스 월드》, 《빨간 지붕의 나나》,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이경희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근무하다 만화 잡지 『팝툰』 공모전에 단편 「If I could meet again」이 당선되어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흔적] 등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감독했으며 지금은 그래픽 노블과 일러스트 창작 집단 ‘스패너 스튜디오’를 꾸려 가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하울과 미오의 예술 기행』, 『방람푸에서 여섯날』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미카엘라』 시리즈와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목 차
1. 비밀 다락방
2. 이 가짜야!
3. 폭우
4. 달팽이 손님
5. 발자국
6. 별랑이
7. 두 번째 방
8. 과거의 숲
9. 첫 번째 마법 숲 탐정의 마지막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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