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이 시력을 잃는다면?
시각 장애인 안내견은 안전하게 길 안내를 하거나 위험을 미리 알려 시각 장애인을 보호하도록 훈련된 개를 말한다. 시각 장애인의 눈을 보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대부분 시각 장애인 안내견은 지능이 높고, 체격과 체력이 뛰어나며, 공격성이 낮고, 사람에 대한 친화력이 좋아야 한다. 이 책의 안내견 곰도 패트릭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안내견 학교에서 최우수 교육 수료까지 받은 베스트 팀이라고 소개된다. 그랬던 안내견 곰이 갑자기 이상 행동을 하자, 패트릭은 당황한다. 안내견 곰도 자신의 눈이 보이지 않아 불안하다. 패트릭이 자신을 버리고 다른 안내견을 데려 올까 봐 겁을 내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안내견 곰은 집 바닥 아래 사는 라쿤의 달콤한 말에 금방 넘어간다. 라쿤은 숲에 가면 눈 없이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거라며 숲으로 안내견 곰을 데려 간다. 그리고 믿었던 라쿤에게 속아 안내견 곰은 숲에 혼자 버려지게 된다. 시력을 잃은 안내견의 특별한 여행은 이렇게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책은 시각 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각 장애인에게 안내견은 어떤 존재이고, 시각을 잃은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개와 사람의 관계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어,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상상력이 가득한 그래픽노블
작가 벤 퀸은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시각 장애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여주는 이야기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안내견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완전히 다른 수준의 감동과 특색을 더할 수 있었지요.”
이 책에서는 앞이 보이지 않게 된 안내견 곰이 보는 세상은 까만 바탕에 흰 그림 박스로 그려지고, 일반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흰 바탕에 그려진다. 까만 바탕에 그려진 모습은 안내견 곰이 상상하는 모습이다. 작가는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말로만 듣거나 생각한 것을 어떻게 상상하고 있을지 그리는 것이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독자에게는 오히려 안내견 곰이 상상하는 모습이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실제 모습은 어떠할지 생각하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예를 들어 라쿤이 숲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수천수만 그루가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하고 안내견 곰은 많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 모습을 상상하며 아름답다고 한다. 이것을 보며 독자는 실제 모습은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러한 상상 장면과 실제 장면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장면도 마련되어 있다. 파이프 담배를 통해 숲으로 가는 장면은 나중에 하수구 관을 통해 돌아오는 라쿤과 곰의 모습을 보며 짐작할 수 있다. 동생 제이크도 어릴 때 꼬맹이로 생각하며, 안내견 곰은 계속 작게 상상하지만 실제 모습은 안내견 곰과 거의 차이가 없는 몸집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처럼 그림 속 재미를 찾아보며 읽게 하는 즐거움을 가진 그래픽노블이다.
■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
이 책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안내견 곰의 입장, 시각 장애인 패트릭 입장이 가장 먼저 등장한다. 그리고 안내견 곰이 눈을 잃으면서, 안내견 곰이 상상하는 모습과 실제 존재하는 모습, 안내견 곰과 대화하는 동물들의 세계와 패트릭과 멕의 대화로 이뤄지는 사람들의 세계가 계속 번갈아 펼쳐진다. 안내견 곰이 회상하는 장면도 들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세계의 이야기가 160쪽 내에서 펼쳐지면서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안내견과 시각 장애인의 생활을 이해하고 빠져 들게 한다.
또한 장면들은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으로 흘러가다가, 주요한 장면에서는 느리게 장면들이 하나씩 동작 중심으로 그려져서 감성적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안내견 곰이 눈이 안 보이게 되는 장면이라거나 곰과 함께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 패트릭이 멕의 얼굴을 만지게 되는 장면은 영화의 슬로우 모션 기법처럼 처리되어 있다. 또 커다랗게 그림을 배치하여 충분히 장면을 정지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한다거나, 대사 없이 연결 장면을 그려서 스킵하듯이 읽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장면들을 찬찬히 보다 보면 한 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벤 퀸
미국 NBC에서 방영된 코미디 드라마 <A부터 Z까지>와 <파워리스>를 기획하고 제작했다. 그전에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카2(Cars2)>, <카3(Cars3)>의 각본을 썼고, Fox 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드라이브>를 기획, 제작한 바 있다. 이번 <안내견 곰>에서는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가 어떻게 기억을 이용해서 자신이 처한 환경을 그려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현재 가족과 함께 고양이를 키우며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다.
그린이 : 조 토드 스탠튼
영국 브라이턴에서 자랐으며 어머니에게서 그림을 배웠다.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 블룸즈버리 출판사, 펭귄 랜덤 하우스 등과 함께 일했다. 이번 <안내견 곰>에서는 숲이 우거진 시골과 도시 한복판을 누비면서 새 친구들을 사귀고 진정한 소명을 깨닫는 특별한 개, 곰의 위대한 모험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그려 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혼자 사는 생쥐 줄리앙> <토르의 황금 밧줄을 찾아서>, <태양신 라의 눈을 빼앗아라>가 있다.
옮긴이 : 임윤정
두 딸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좋은 책을 읽는 시간이 즐거워 어린이 책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예술대학에서 공부했으며 한겨레 문화 센터 번역가 과정들을 밟았다. 옮긴 책으로는 <웬델>이 있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