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민 학교 2 환경 기술 미디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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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오승현
출판사항휴먼어린이, 발행일:2021/09/17
형태사항p.181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91440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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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구촌 공동체를 이끌어 갈 어린이를 위한
당당한 ‘민주 시민’ 되는 법!


마스크를 쓰고, 활동은 제한되고, 국경은 걸어 잠갔다. 언뜻 보면 코로나로 인해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 사이에 멀고 먼 거리가 생긴 듯하다. 그러나 거리 두기는 역설적으로 우리가 얼마나 가까운 존재인지를 깨닫게 만들었다. 내가 내쉰 공기가 누군가의 폐로 들어가고, 누군가가 내쉰 공기가 내 폐로 들어온다. 팬데믹은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고, 전 세계가 이미 같은 공동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했다.


공동체란 ‘생활이나 행동 또는 목적 따위를 같이하는 집단’을 말한다. 앞으로도 세계는 전염병 외에도 다양한 위기에 맞서 생존을 목적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 기후 위기, 빈부 격차, 4차 산업 혁명 등 거센 변화들이 우리를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는 의미의 생존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공동체를 이끌어 갈 이들을 우리는 ‘민주 시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 시민 학교』는 민주 시민이자 세계 시민으로서 꼭 알아야 할 상식을 길러 주는 책이다. 1권에서는 사회·정치·경제, 2권에서는 환경·기술·미디어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한 권에 8가지 주제씩,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이슈들을 다룬 본격 어린이 시사 교양서이다.


생생한 이야기와 친절한 해설로 배우는
우리 사회 바로보기 수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는 것이다. 영문도 모른 채 집을 떠나야 했던 난민 소녀 야스민, 발달 장애인 형을 둔 민준이, 원전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에 사는 쇼타 등 어린이 주인공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지고, 비닐을 삼켜 죽을 뻔한 돌고래 블루나 사람들이 떠나 버린 서촌 마을이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주기도 한다. 어린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목소리를 힘주어 전하는가 하면 2043년에 살면서 로봇에게 자리를 뺏긴 가족의 모습은 공상 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여러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한 주제를 다각적으로 바라보는 풍부한 해설을 읽다 보면 문해력과 논리력이 성큼 자랄 것이다. 수많은 정보가 스마트폰을 통해 무분별하게 아이들에게 흘러들어 오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비판적으로 읽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절실하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당당히 펼치는 한 명의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기후 위기, 전염병, 4차 산업 혁명, 가짜 뉴스…
생각이 자라면 세상이 달라져!


『민주 시민 학교 2』는 세상을 올바로 보는 눈을 키우고 미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환경·기술·미디어 이슈들을 다룬다. 1장의 주제는 ‘해양 오염’으로,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는 바다와 바다생물들을 보여 준다. 플라스틱이 우리 인간에게도 큰 해악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전한다. 2장은 미래에 우리에게 가장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기후 위기’를 다룬다. 정말 과학으로 지구 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지,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3장은 ‘공장식 축산’이다. 돼지 베이브와 우정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가축을 좁은 공간에 모아 기르는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비판한다.


4장은 ‘전염병’을 주제로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일깨워 준 사실을 담아낸다. 전염병의 역사와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를 이야기한다. 5장 ‘원자력 발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고통받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원자력 발전소가 정말 안전한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탐구한다. 6장의 주제는 ‘4차 산업 혁명과 일자리’이다. 로봇과 인공 지능이 인간을 대신하게 된다면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 알아보고, 일자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모색한다.

 7장은 ‘혐오 표현’이다. 혐오 표현이 명백히 약자를 향한 폭력임을 알려 주며, 표현의 자유와 한계에 대해 다룬다. 8장은 ‘가짜 뉴스’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 준다. 오보와 가짜 뉴스의 차이, 어떻게 가짜 뉴스가 교묘하게 사람들을 속이는지 알려 주고,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승현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어요. 문학을 전공했지만, 문학보다 다른 분야를 기웃거리며 공부한 시간이 더 많았어요. 그 덕분에 다양한 주제의 책을 쓰고 있답니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쳤고, 〈초등 독서평설〉과 〈고등 독서평설〉의 집필 위원으로 활동했어요. 지금은 집필에 힘을 쏟고 있으며 틈틈이 강연을 하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어린이 도서로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세상을 아프게 하는 말, 이렇게 바꿔요!》, 《인공 지능 논쟁》, 《원자력 논쟁》,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초등 어휘 100》 등을 썼고, 청소년 도서로 《왜요, 제 권리인데요?》,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노동 이야기》, 《학교 안의 인문학 1, 2》, 《인공 지능 쫌 아는 10대》, 《생각의 주인은 나》, 《내 얼굴이 어때서》,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등을 썼어요. 《생각의 주인은 나》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답니다.

 

그린이 : 김주경
글을 읽으며 머릿속에 살아나는 주인공과 장면들을 그림으로 그려 내는 걸 좋아합니다. 《미술관 추격 사건》 《내 이름은 직지》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평양성의 막강 삼총사》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콩 한 알과 송아지》 《아기 새를 품었으니》 《책 고치는 할아버지》 《우리 집 하늘》 등에 그림을 그렸으며, 그림을 그리다 보니 어느새 이야기들이 찾아와 속닥거려 이야기도 조금씩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 《누구게?》 《또 누굴까?》는 쓰고 그린 책입니다.

목 차

여는 글 -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1. 해양 오염
플라스틱이 넘실대는 바다
바다를 삼킨 플라스틱

2. 기후 위기
미래를 위한 금요일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구

3. 공장식 축산
한여름 밤의 탈출
동물은 물건이 아니야

4. 전염병
코로나를 쫓는 사람들
코로나가 일깨워 준 것

5. 원자력 발전
녹색 포장 비닐의 비밀
유용한 에너지일까, 위험한 폭탄일까?

6. 4차 산업 혁명과 일자리
미래의 미래
일자리의 미래, 미래의 일자리

7. 혐오 표현
혐오 배틀
약자를 배제하고 차별하는 사람들

8. 가짜 뉴스
교황은 억울해
사실과 여론을 비트는 가짜 뉴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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