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천방지축 탄이와 사고뭉치 친구들이
이제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초등 래퍼 방탄의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이 책은 《가방 들어 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의 고정욱 작가가 아이들의 꿈과 동심을 응원하기 위해 쓴 세 권의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입니다. 첫 번째 작품은 래퍼를 뽑는 방송국 오디션 도전기였고, 이번 작품은 근래 가장 많은 이들의 관심사인 ‘유튜버’ 도전기입니다.
방탄이는 오디션에서 자신을 떨어뜨린 오브라이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탄이를 비난한 랩을 듣고 맞장을 뜨겠다며 유튜버에 도전합니다. 자신의 랩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맞붙겠다는 생각이었지요. 하지만 처음부터 쉽지 않아요. 기껏해야 두 자릿수 구독자로 100만 구독자를 가진 오브라이언과 비교가 안 되었거든요. 그뿐인가요? 구독자가 조금 느니 날카로운 댓글도 달리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물러설 방탄이와 친구들이 아니지요. 이번에는 어떤 방법으로 도전하고 위기를 극복할지 함께 읽어 볼까요? 유튜버가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도 이 작품이 유익한 경험이 될 거예요.
쉼 없이 도전하고 세상과 부딪히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초등 래퍼 방탄> 두 번째 이야기
방송국 오디션에서 떨어졌지만, 광장에서 랩을 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방탄이와 친구들은 영탄시에서 다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느 때처럼 우르르 몰려 놀러 다니던 아이들은 그날도 동구네 집에서 함께 게임을 하고 유튜브 영상을 보며 놀고 있었지요. 그런데, 우연히 본 오브라이언의 채널에서 방탄이를 비난하는 랩을 들었습니다.
‘방탄이라는 녀석’, ‘나대는 거 꼴불견, 개나 소나 래퍼해’ 이런 가사를 듣고 아이들은 화를 참지 못하고 악성 댓글을 달았지요. 별것 아니라 생각했던 그 행동이 고소를 당할 줄은 꿈에도 모르고요.
댓글로 벌어진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방탄이는 이제 정정당당하게 오브라이언과 실력으로 맞장을 뜨기로 결심합니다. 바로 랩으로, 유튜버가 되기로 한 것이지요. 방탄이를 따라 친구들도 각자 유튜버를 하겠다며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는 않았어요. 채널만 열면 될 것 같았는데, 구독자가 친구들을 다 끌어 모아도 두 자릿수를 넘지 못했거든요. 반면 오브라이언은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이 넘었지요.
‘좋아요’와 ‘구독’이 늘지 않아 기운이 빠진 가운데 오브라이언은 지난번 댓글 사건으로 또 방탄이와 친구들을 자극하는 랩을 올립니다. 화가 났지만 악성 댓글로 크게 한번 혼쭐이 난 아이들은 작전 회의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구독자를 늘려 영향력을 보여 줄 수 있을까, 하고요.
악플 사건과 유튜버 도전으로 또 ‘사고’를 쳤지만
그사이 훌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유쾌 발랄한 성장동화
넷이 뭉쳐 하나의 채널을 만든 아이들은 유명 유튜버의 영상 제작 방법을 따라 해 보기도 하고, 생동감을 주기 위해 거리로 나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명인’을 섭외하여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기도 했고요. 유명인의 영향력은 역시나 커서 순식간에 구독자가 천 명 대로 올라가고, 아이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영상을 보면서, 그만큼 날카로운 시선도 많아졌지요. 오브라이언과 맞장 뜬다는 자신의 행동이 유치하다는 댓글부터 방탄이의 랩에 깊이가 없다는 댓글까지 좌절감을 주기에 충분한 의견들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방탄이는 이 댓글들을 보고 어떻게 대처할까요? 함께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을까요? 아니면 유튜브 채널을 닫았을까요?
요즘 십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가 유튜버입니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막상 운영을 해도 뭐 하나 생각만큼 잘 되지 않고요. 영상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지만, 구독자 수를 늘리는 것도 어렵고, 악성 댓글에는 상처 받기도 쉽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혹은 시작했다가 금방 접어 버리거나, 혹은 함께 상처 주는 나쁜 방향으로 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겠지요. 방탄이와 친구들의 이번 경험은 유튜버를 꿈꾸는 많은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당장 시작해 보는 실행력,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마다 생기는 난관들에 도망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 상처에 굴복하지 않고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방탄이와 사고뭉치 친구들은 이번 경험으로 전과 다르게 훌쩍 자랐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그렇다면 방탄이와 친구들처럼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실패와 비난에 대한 두려움은 당장 던져 버리고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정욱
성균관 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입니다. 문화 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은 선생님은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썼습니다. 이 땅의 청소년이라면 다 아는 책 『안내견 탄실이』,『가방 들어 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까칠한 재석이』가 대표 작품입니다. 특히 『가방 들어 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에 선정 도서가 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많은 책을 출간했고 (310종 출판), 가장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 행복한 작가입니다.(누적 판매 500만부)
그린이 : 노은주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어린이책 일러스 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한글이 우수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학교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기다려, 오백원!》, 《쌍둥이 아파트》, 《하루와 치즈고양이》, 《이상하게 매력있닭!》, 《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공부를 해야 하는 12가지 이유》, 《외계인을 잡아라!》, 《초등 래퍼 방탄_오디션을 점령하라!》, 《서프라이즈 가족》, 《왈왈별 토토》 등이 있습니다.
목 차
2. 경찰차가 오다
3. 힘을 합치자
4. 구독자를 늘려라!
5. 맥스
6. 그라피티
7. 고민하는 방탄
8. 뮤직비디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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