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피리소리

고객평점
저자김상삼
출판사항뜻밖에, 발행일:2021/10/01
형태사항p.203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7469404 [소득공제]
판매가격 11,500원   10,3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18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평화를 불러 온다는 신라의 피리, 만파식적. 찬이네 할아버지 댁에는 전설 속의 그 만파식적은 아니지만 대금이 하나 있다. 대금 연주자인 아버지처럼 소리를 내고 싶다는 꿈은 어린 찬이에게 멀게만 느껴진다. 모두가 잠든 밤, 쉽사리 잠들지 못한 찬이는 먼 옛날, 신라의 전쟁 상황을 떠올린다.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돌을 굴리던 서낭당, 다급한 징 소리와 싸울아비의 지휘 소리가 머릿속을 메운다. 모두가 위기에 몰렸다. 찬이는 자신에게 초능력이 발휘되어 평화를 불러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파식적에 숨을 불어넣는다. 「신라의 피리 소리」에서 다채로운 아이의 상상은 방 안을 전쟁터로, 대금을 전설 속 만파식적으로 만든다. 엉뚱하지만 실감 나는 상상 속에서 꿈은 현실이 된다.


일상 속 수수께끼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호기심에서 비롯된 의문은 꼬리를 물고 사건의 꼬투리로 이어진다. 「산마을을 지킨 꼬마 탐정」은 평화롭고 순박한 사람들이 가득한 산골 마을에 살고 있다. 호랑이 모양 바위인 범바우 입에 손을 넣으면 호랑이에게 물려간다는 전설이 진짜일지 궁금한 수복이는 입에 손을 넣어 본다. 그날 밤, 마을에 호랑이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놀라 까무러친 수복이를 데리고 수복이네는 도시로 떠난다. 하지만 찬이 눈에는 아무래도 별장 사장이 수상하다. 찬이는 하나하나 퍼즐을 연결해 나간다.


할아버지와 「진달래 꽃술 싸움」을 하러 꽃피는 봄이면 성주에 가곤 했던 찬이지만 이번에는 그럴 수 없다. 몸살과 야경증을 앓게 되어 집에 누워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백일장에서 장원을 하길 바라는 부모님의 기대에 대한 부담은 어깨를 짓누른다. 그런 마음고생을 위로해 주듯 아침마다 누군가가 대문 앞에 진달래꽃을 놓아둔다. 선생님일까? 아니면 친구? 가족? 풀지 못한 수수께끼에 찬이의 궁금증은 커져만 간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할아버지는 마음의 병을 앓는다. 걸핏하면 찾아가던 빨래터 공원에 있는 너럭바위, 60년 동안 애지중지 보관해 온 빛바랜 손수건. 찬이는 그런 「할아버지의 수수께끼」를 풀면 할아버지의 그리움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번번이 허탕을 치지만 씨 뿌려 가꾼 사람만이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말을 믿으며 매일 공원으로 향한다. 수수께끼를 풀 실마리를 잡기 위해 다가간 석이와는 어느새 친구가 되어 간다.


동물도 자기의 입으로 직접 이야기를 쏟아낸다. 임신한 염소는 자신의 아이만큼은 철망에서 벗어나 푸른 하늘의 해 아래 풀밭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꿈의 세상」에서 살길 바란다. 가시철사로 허술하게 막아놓은 낭떠러지 쪽으로 탈출하는 연습을 하다 한쪽 눈을 다쳤지만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외눈 염소는 목장을 탈출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별이 된 나비」는 추운 밤 욕심쟁이 외톨이 벌을 날개로 덮어 주고 벌의 가슴에 남아 영원히 반짝이게 되었다. 「마지막 토종약밤나무」는 자신을 지켜주는 할아버지에게 은혜를 갚고 싶어 어치에게 도움을 청하고, 「허물어진 벽」에서는 사방이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집에 사는 똘이가 옆집 누렁이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짖는다. 쪽방 할머니도 며칠째 보이지 않고, 굶고 있는 누렁이도 걱정이 되지만 높은 담은 그 사이를 막아버린다.


때로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수수께끼, 때로는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로 동심을 보듬는 김상삼 아동문학가의 이번 단편 동화는 각 편별로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미운 친구를 돕는 희생, 마음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문제의식도 놓치지 않는다. 이웃사촌이 사라진 삭막한 도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잘못된 선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나무를 굽은 나무로 볼지 곧은 나무로 볼지는 보는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 삐뚤어진 눈과 미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온통 굽어 있을 것이다. 작가는 올곧은 나무도 밉게 보면 굽은 나무로 보이고, 굽은 나무도 따뜻한 눈으로 사랑을 주면 곧은 나무로 자란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자신이라는 나무를 기르는 농부와 같다. 나무가 뿌리 내린 아이들의 마음이 메마르지 않기 위해서는 동심이라는 물이 필요하다. 성난 파도를 다독이는 만파식적처럼 『신라의 피리 소리』 속 이야기가 동심의 소리가 되어 아이들의 마음을 감싸 무럭무럭 자라게 해줄 것이다.

작가 소개

김상삼
· 경북 상주에서 출생
· 대구교육대학과 동 대학원 졸업, 초등학교 교사로 봉직하다 정년퇴임
· 창주문학상,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 계몽문학상 및 한국동화문학상 등 다수 수상
· 통신문학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최지훈과 함께 전국에 무료 배포
· 지은 책으로는 장편동화 『별나라에서 온 형』 등 50여 권
· 교사로 재직 시 금오대상(교육부분), 전국동시낭송대회(대상)에서 지도상(한국일보), 글짓기 지도와 교생지도 공로로 대통령상 수상
· 창주문학상 심사위원과 〈매일신문〉 신춘문예 심사위원 역임
· 장편동화 『22일간의 떠돌이』 2021년 한국출판 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콘텐츠 선정

목 차

작가의 말


신라의 피리 소리 / 별이 된 나비 / 엄마의 강물 / 액막이 연 / 선 / 허물어진 벽 / 진달래 꽃술 싸움 / 토끼 사냥 / 첫눈 내리는 날 / 꿈의 세상 / 산마을을 지킨 꼬마 탐정 / 할아버지의 수수께끼 / 마지막 토종약밤나무


작가 연보

역자 소개

null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