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네버랜드 클래식'의 첫 번째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니아 나라 이야기》, 《빨간 머리 앤》, 《왕자와 거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이야기하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작품들이다. 많은 어린이들이(그리고 어른들이) 만화 영화나 다이제스트 판 책만을 읽고 다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네버랜드 클래식'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함께 100년 이상 사랑 받아온 세계의 고전들을 모은, 시공주니어의 새로운 시리즈.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어 책을 통해 온 가족이 만날 수도 있다.
그 첫 책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원서에 충실한 번역에, 이해를 돕기 위한 옮긴이 주가 꼼꼼하다. 그리고 볼거리가 많은 책들이다. 존 테니얼이 섬세하게 펜으로 그린 삽화들이 깨끗하게 되살아났을 뿐만 아니라, 루이스 캐럴이 직접 찍은 실제 앨리스의 사진이 실려 있고 작가 소개와 작품 해설, 등장 인물 소개가 충분해서 어른들이 함께 읽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번역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이스 캐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화작가로 상징적인 존재가 된 루이스 캐럴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다. 그는 1832년 영국 체셔 지방의 유복하지만 엄격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다. 1862년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가 된 루이스는 템스강으로 소풍 나갔다가 열 살 난 앨리스 리델과 그녀의 자매들에게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창조해냈다. 1865년에 정식으로 출간된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화가 되었으며, 첫 출간 후 150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뜨겁게 사랑받았다. 또한, 이 책은 수많은 나라에서 연극.영화.텔레비전 드라마.뮤지컬 등으로 각색되며 많은 이들의 창조적 영감에 불을 지핀 사랑스러운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데, 재미있게도 작가 루이스 캐럴은 자신이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원작자라는 사실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그는 여전히 전 세계 독자들의 가슴속에 위대한 작가로 살아 숨 쉬고 있다.
그가 쓴 작품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격인 환상동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1871), 장편소설 『실비와 브루노』(전 2권, 1889?1893), 장편시 『스나크 사냥』(1876), 『운율? 그리고 이성?』(1882), 『요술 환등 외』(1896), 그리고 퍼즐 및 게임에 관한 내용을 담은 『논리 게임』(1887) 등이 있다.
그린이 : 존 테니엘
풍자 잡지 《펀치》에서 만화를 그렸고, 《이솝 우화》의 삽화를 그려 명성을 얻었다. 상상 속에 존재하는 환상의 동물들을 실감나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옮긴이 : 손영미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영문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 수료 후 미국 오하이오 주 켄트 주립대학교 영문과에 진학, 석사학위를 받고, 에밀리 디킨슨의 시간시(時間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강사로 근무했다. 1995년부터 원광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The Challenge of Temporality: The Time Poems of Emily Dickinson』,『English in Action』,『서술이론과 문학비평』(공저), 옮긴 책으로『여권의 옹호』,『이선 프롬』,『암초』,『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여섯 살』,『훌륭한 군인』,『교수처럼 문학 읽기』(공역),『현대 서술이론의 흐름』(공역),『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트로이 전쟁』등이 있다. 영문학 안에서는 서술이론(narrative theory), 페미니즘, 유토피아 문학, 사상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목 차
2. 눈물의 웅덩이
3. 코커스 영주와 긴 이야기
4. 토끼, 꼬마 빌을 내려보내다
5. 애벌레의 충고
6. 돼지와 후춧가루
7. 이상한 다과회
8. 여왕의 크로테 경기장
9. 가짜 거북의 사연
10. 바닷가재의 카드리유
11. 누가 파이를 훔쳤나?
12. 앨리스의 증언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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