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를 만드는 말의 정원

고객평점
저자김주현
출판사항노란상상, 발행일:2021/11/10
형태사항p.79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667172 [소득공제]
판매가격 10,000원   9,0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말의 씨앗은 마음에서 싹을 틔워.
싹은 꽃이 되고, 그 꽃에서는 말에 담긴 냄새가 나.
어떤 말은 지독한 악취가 나기도 하고,
어떤 말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향기가 나지.”


말에서 나는 냄새를 모아
나만의 특별한 향수를 만드는 곳,
신비한 ‘말의 정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입 냄새도 아닌 고약한 말 냄새가 난다고?
게다가 말의 냄새를 모아 세상에 하나뿐인 향수를 만든다니!
친구들이 싫어하는 별명 지어 부르기가 취미이자, 말할 때마다 윽박지르기가 특기인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 준수예요. 뾰족뾰족한 가시처럼 마음을 할퀴는 못된 말버릇 때문에 혼나는 것도, 혼자인 것도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렸죠. 우리 주변엔 준수와 같은 친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짜증이 나서, 지고 싶지 않아서, 더 강해 보이고 싶어서, 이제는 이런 말들이 너무 익숙해져서 아무렇지 않게 툭툭 가시 같은 말을 내뱉는 친구들 말이에요. 그런데 무심코 내뱉었던 말에서 냄새가 난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아주 고약하고, 매캐한 냄새가 말이죠.
여느 때처럼 놀이터에 혼자 남아 놀고 있던 준수에게 검은 망토를 입은 한 아저씨가 말을 걸어옵니다. 준수에게서 자신이 찾던 아주 쾨쾨하고 축축한 말의 냄새가 난다고요. 게다가 말에서 나는 냄새를 모아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향수를 만든다고 합니다. 준수는 ‘말 냄새 수집가’라 소개하는 이 수상한 아저씨의 말을 쉽게 믿을 순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호기심이 불쑥 샘솟는 걸 느낍니다. 입 냄새, 발 냄새, 방귀 냄새는 들어봤어도 말 냄새는 태어나 처음 들어보기 때문이죠. 정말 말 냄새라는 게 존재하는 걸까요? 말 냄새를 가지고 어떤 특별한 향수를 만든다는 걸까요?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말을 마주할 때,
상처를 딛고 설 용기를 얻게 돼!
검은 망토 아저씨의 말을 확인하고 싶었던 준수는 자신의 말 냄새를 가져가는 조건으로 향기를 만드는 말의 정원에 초대를 약속받습니다. 다음 날, 말의 정원을 찾아간 준수는 열 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죠. 정원 가득 피어있는 꽃들이 준수를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게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곳에 모인 꽃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모두들 사람이 하는 말에 상처를 입고, 버려졌던 유기 식물들이라는 점이죠. 사실 사람의 마음도 꽃과 같아요. 고약하고 지독한 말을 들으면 마음은 금세 시들어 버립니다. 더구나 한 번 시든 마음이 다시 피어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할지 알 수 없죠. 마치 입을 꾹 다물어 버린 제비꽃처럼요.
제비꽃은 오랫동안 혼자 살다 빈집을 청소하는 사람들이 버렸을 때 말의 정원에 오게 된 꽃이에요. 자신을 두고 떠난 할머니의 마지막 말이 크나큰 상처로 남아 입도 마음도 꾹 닫아버렸죠. 그런데 이 제비꽃의 마음을 연 사람이 다름 아닌 준수였어요. 늦은 밤, 일하러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준수의 모습을 보며 제비꽃은 애써 외면했던 예전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꽉 가두었던 말들을 준수에게 하나둘 꺼내 놓습니다. 준수 역시 제비꽃의 진심 어린 말에 마음을 열게 되죠. 둘은 서로를 통해 비로소 마음속 깊이 숨겨둔 말을 마주하며, 상처를 딛고 일어설 용기를 얻게 된 것입니다.


쓸모없던 말이 근사한 향기를 만드는 거름으로!
내 안의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시간
드디어 향수를 만드는 날이 됐어요. 준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말의 정원을 찾습니다. “세상을 떠도는 말들아, 마음속에 숨어 있는 말들아. 벨리스 페리니스, 벨리스 페리니스!” 검은 망토 아저씨의 힘찬 주문과 함께 준수의 고약한 말 냄새와 제비꽃의 달콤한 행복의 냄새가 한데 어우러지기 시작해요. 과연 준수의 말 냄새에서는 어떤 향기가 만들어졌을까요? 이 향기는 준수에게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줄까요? 말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 보세요. 책을 읽는 동안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말의 씨앗이 아름답게 꽃을 피울 거예요.
《시간을 굽는 빵집》 김주현 작가와 모예진 작가의 두 번째 작품, 《향기를 만드는 말의 정원》은 어쩌면 쓸모없는 쓰레기가 되었을 말이 근사한 향기를 만드는 거름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준수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평소 아무렇게나 내뱉던 말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겨 보며, 앞으로 매일 어떤 말을 하고, 어떤 말을 듣고, 어떤 말을 마음에 심으며 살아갈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주현
매일 글을 짓고, 말을 짓고, 밥을 짓고 삽니다. 밥 냄새처럼 폭신한 냄새가 말과 글에서도 나길 바라며, 은밀하고 즐거운 글쓰기를 계속해 나가려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시간을 굽는 빵집》, 《대단한 실수》, 《시간의 책장》, 《책 읽어 주는 고릴라》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모예진
이야기를 그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런 일이 종종 있지》, 《어디로 가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핫-도그 팔아요》, 《내 여자 친구의 다리》, 《왁자지껄 바나나 패밀리》, 《햄릿과 나》, 《바늘 아이》, 《30킬로미터》, 《정의로운 은재》, 《시간을 굽는 빵집》 등이 있습니다. 2015년과 2016년에 연이어 볼로냐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목 차

혼나는 건 맨날 있는 일 … 4
수상한 검은 망토 아저씨 … 9
울적한 해바라기, 환한 히아신스, 춤추는 수수꽃다리 … 19
시큼시큼 할아버지 … 32
새로 시작된 하루, 보랏빛 향기 … 40
말의 정원 가는 날 … 48
할아버지와 민들레 … 61
나의 향수 … 66
이제 향수는 필요 없어! … 71
작가의 말 … 78

역자 소개

null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