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오늘날 감성으로 재구성한 변신 여우와 아이의 우정
모두의 가슴이 훈훈해지는 어른도 함께 읽는 동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와 가치를 맑고 고운 감성의 동화로 풀어내는 박미애 작가의 장편동화입니다. 전래동화에서 등장하는 여우의 이미지를 오늘날 감성으로 재구성하여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공감하도록 한 작품입니다.
작품은 부모를 잃은 아이와 새끼를 잃은 어미 여우의 아픔과 우정을 그렸습니다. 한 마리의 새끼를 잃고 또 한 마리는 사냥꾼의 위협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여우는 자신이 목격했던 자동차 사고와 그때 부모를 잃은 아이의 모습을 한시도 잊지 못합니다. 여우는 어떻게든 그 아이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해 주고 싶지만, 자신이 여우인 게 밝혀질까 두렵습니다.
여우를 노리고 산에 왔던 사냥꾼들은 여우를 잡지 못하자 돈을 목적으로 그 아이를 노립니다. 사냥꾼들은 아이의 할머니를 속이고 아이를 꾀어내는 데 성공합니다. 아이가 위험에 처한 걸 알게 된 여우는 더 이상은 자신의 노출 따위는 안중에 없이 아이를 구하는 일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총을 든 사냥꾼에게서 아이를 구해 내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 가운데 아이와 여우는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며 우정을 쌓습니다.
작품은 전래동화 속 여우 이야기를 뛰어넘어 내내 긴장감과 박진감을 안겨줍니다. 탄탄한 전개로 완결된 이야기 속에 아이나 어른 모두 가슴이 훈훈해지고, 오늘날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다시 깨닫게 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금관이야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2006년 싱가포르 한인 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내륙문학', '무시천문학'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9년 내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저서로는 『악어 찌빗』, 『달려가는 참나무』, 『어린 당근』이 있습니다.
그린이 : 김경수
백석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동화책을 손에 들면 글자보다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림 속에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게 너무나 행복했던 아이는 이제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꿈을 꾸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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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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