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여왕

고객평점
저자신소영
출판사항비룡소, 발행일:2022/01/12
형태사항p.171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9121963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제 27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단어가 품은 빛으로 작고 외로운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마법이 펼쳐진다

단어와 시, 잊지 못할 서사가 더해진 아름답고 특별한 동화


◆ 나는 알쏭달쏭고요꼭꼭달빛여왕!

고요! 

이 단어는 빛이 난다. 겁을 없애 주는 빛, 슬픔을 만들지 않는 빛, 무엇보다 이곳에서 들키지 않고 살 수 있는 빛! 고요! 나는 이 단어의 빛을 마음에 품었다. 그러자 목걸이에서 빛이 났다. -본문에서


어릴 적 할머니와 살아서일까, 아이는 ‘아이고’, ‘어디 보자’처럼 불쑥불쑥 나오는 할머니 말투를 좀처럼 지울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은 어쩌면 이미 늙은 아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작정하고 숨으면 아무도 찾아내지 못할 만큼 자신은 작은 존재이지만, 이처럼 외롭고 고단한 아이의 눈과 마음이 저 먼 우주를 비출 정도로 환해지는 순간이 있다. 바로 단어, 단어가 품은 빛을 발견한 순간이다. 아이는 할머니가 준 목걸이를 그러한 단어의 비밀을 찾아내게 해 주는 일종의 마법 도구로 여긴다.

아이는 단어를 수집한다기보다 ‘채집’한다. 주변에 널린 평범한 단어이지만 자신만의 시선으로 새로운 단어를 포착하고 그 뜻을 스스로 새롭게 정의하여 마음에 차곡차곡 저장한다. 태어나 한번도 가 보지 못한 바다에 가기 위해서는 ‘알쏭달쏭’의 빛이, 고시원에 숨어서 살기 위해서는 ‘고요’의 빛이, 사람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들키지 않고 숨바꼭질을 해내려면 ‘꼭꼭’의 빛이, 저마다의 사정으로 외로운 이웃이 함께 살기 위해선 ‘달빛’이 품은 빛이 필요하다. 여왕의 수식어가 완성되어 나가기까지 아이는 그저 혼자가 아니다. 아빠와 아이의 사정을 몰래 봐주고 매일 아이와 대화 상대가 되어 주는 오총무, 바다에 한번도 가 보지 못한 건 너뿐이 아니라고 말해 주는 급식실 아주머니,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수수께끼를 내주는 할머니, 하나뿐인 간식을 나눠 주는 쿵쿵 할아버지까지, 주변 인물들은 아이가 버거운 현실 속에서 지치지 않도록 지켜보아 준다.


◆ 알쏭달쏭해서 아름다운 것들이 품은 따스한 위로

세상에 비출 아름다운 빛을 상상하는, 나는 단어의 여왕이다. -본문에서


아이는 낯선 단어를 마주할 때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해한다. 고시원은 이름이 유령 같은 고시들이 사는 곳, 아침마다 아빠가 식당에서 주문하는 백반은 백 번 먹으면 큰 집으로 이사 갈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환경을 이해하고 있지만, 아이는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단단히 지켜 낸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지켜보는 관찰자가 되어 자신에게 위로를 준 그 단어의 빛을 함께 나누려고 애쓴다.

아이는 고시원에 머무르며 자신의 존재를 들키지 않기 위해 애쓴다. 그런데 어느 날 낯선 할머니가 말을 걸어오고, 그 할머니는 아이에게 벽에 난 비밀 사다리의 존재를 알려 준다. 아이는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고시원 속 숨바꼭질에서 점점 벗어나기 시작한다. 어쩌면 옆방 아저씨처럼 자기보다 힘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 주고 온기를 나눠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고시원 속 소동을 통해 알아 간다. 할머니의 정체는 누구일까? 냉장고 속 요구르트는 누가 넣어 둔 것일까? 미스터리하게 느껴지는 질문들을 품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어디까지가 환상이고 현실인지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아이가 펼쳐 보이는 알쏭달쏭하고 아름다운 세계, 그 속의 단어가 내뿜는 빛들이 마음속에 고요히 반짝이며 남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소영

『꽃과 사탕』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동화를 쓰고 있다. 『고래 그림 일기』로 제2회 목일신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소녀 H』로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공모전에서 글 부문 대상을 받았다. 『단어의 여왕』으로 제27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 그 외 『소풍』, 『구름이 집으로 들어온 날』이 있다.


그린이 : 모예진

2015년과 2016년 연이어 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그런 일이 종종 있지』, 『어디로 가게』를 지었으며, 『시간을 굽는 빵집』, 『정의로운 은재』 등에 그림을 그렸다.

목 차

1. 잠

2. 친구

3. 크기

4. 시

5. 세상

6. 눈치

7. 밥

8. 길

9. 집

10. 돈

11. 공부

12. 엉터리

13. 숨바꼭질

14. 나무

15. 외계인

16. 싸움

17. 희망

18. 우리

19. 수수께끼

20. 뚜뚜

21. 벽

22. 비밀

23. 마법

24. 어둠

25. 비행

26. 신비

27. 사다리

28. 상상

29. 꽃


작가의 말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