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로마의 화려한 문명을 꽃피웠던
고대 도시 폼페이
과거 폼페이는 로마 귀족들의 휴양지로 매우 번성했던 도시였습니다. 화산 폭발로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린 문명 도시 폼페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이 책에 등장하는 폼페이 집정관의 아들 펠릭스와 이제 막 폼페이에 도착한 유랑 배우 탈리아는 폼페이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당시 폼페이의 모습을 알려 줍니다. 광장에서 시를 배우는 소년들, 로마의 신과 영웅들로 꾸며진 화려한 신전, 토가 차림으로 포룸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남자들의 모습 등 일상적인 모습부터, 원형극장에서 열리는 검투사 시합과 오데온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공연 등 로마인들이 즐겼던 오락 거리들도 그리고 있습니다. 그밖에 엄격한 계급 사회의 모습이나 목욕탕 문화까지, <폼페이에서 탈출하기>에서는 고대 도시 폼페이의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지요. 탈리아와 펠릭스의 일상을 따라가며 폼페이 문명을 함께 알아가 보아요!
베수비오산이 폭발했다,
폼페이를 탈출하라!
로마 제국에서 가장 화려했던 도시 폼페이는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산의 폭발과 함께 잿더미가 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조짐은 있었어요. 며칠 전부터 지진이 일어났고 물에서는 썩은 달걀 같은 유황 냄새가 났지만 사람들은 폼페이가 멸망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문제의 그날, 탈리아와 펠릭스도 여전히 폼페이에 머무르고 있었지요. 탈리아는 공연의 순서를 기다리는 중이었고, 펠릭스는 가족들과 검투사 시합을 보러 갔습니다. 그 순간, 귀청이 찢어질 듯한 굉음이 도시를 울렸어요. 그리고 베수비오산에서 연기 기둥이 솟아올랐습니다.
“베수비오가 화났다!”
“지금 당장 폼페이를 떠나야 해. 저걸 봐!”
화산재 때문에 한낮인데도 주변은 칠흑같이 어두워졌고, 하늘에선 거품돌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네요. 여기저기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은 이성을 잃고 뛰어다닙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 과연 탈리아와 펠릭스는 무사히 폼페이를 탈출할 수 있을까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쌓이는 역사 지식!
'폼페이에서 탈출하기'는 화산이 일어나기 전의 징조들과 폭발 이후의 상황을 현장감 있게 그려 내 읽는 동안 긴장을 놓을 수 없답니다. 또한 폼페이의 역사와 로마 제국의 문화를 철저히 고증해 내고 있어 손에 땀을 쥐는 모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역사 지식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지요. 잿더미에 덮여 완전히 사라졌던 도시를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자세히 알 수 있는 걸까요? 베수비오산은 이제 폭발하지 않는 걸까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궁금증들은 중간중간 삽입된 ‘현실로 돌아오기’ 코너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로마 제국의 문명이 꽃피웠던 폼페이 속으로, 긴박감 넘치는 생생한 모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 보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벤 리치먼드
동물, 환경, 역사에 관한 어린이 책을 10권 이상 쓴 작가입니다. 과학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아프리카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음악을 다루는 공영 라디오 프로그램의 방송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내 그리고 반려견 루아와 함께 미국 뉴욕시의 브루클린에 살고 있으며, 글을 쓰지 않을 때는 기타를 치거나 자전거를 타고 브루클린 곳곳을 돌아다니곤 합니다.
그린이 : 배철웅
주간 영화 잡지 '시네버스'를 시작으로 '새벽나라'와 '스위티', 갓피플닷컴과 기아대책 홈페이지 등에 만화를 연재하였습니다. 6년간 KBS 'TV동화 행복한 세상'의 스토리보드를 그렸고, 《신나는 성경탐험》 등 다양한 도서에 삽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와 함께하는 우리 아기 첫 기도》(1~6)와 《신화로 만나는 세계 문명》《해와 달이 된 오누이》《토끼의 재판》 등이 있습니다. 대안학교에서 만화를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 이섬민
정보 통신 관련 매체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폼페이에서 탈출하기》《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해적》《유레카! 과학의 비밀》《뚝딱뚝딱 도구와 기계》《시간에 대한 열 가지 생각》《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세상을 훔친 지식 설계도, 다이어그램》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들어가는 이야기
제1장 탈리아: 79년 8월, 폭발 전날 아침
제2장 펠릭스: 화산 폭발 전날 오전
제3장 탈리아: 화산 폭발 전날 한낮
제4장 펠릭스: 폭발 전날 저녁
제5장 탈리아: 폭발 전날 저녁
제6장 펠릭스
제7장 탈리아
제8장 펠릭스
제9장 탈리아
제10장 펠릭스
제11장 탈리아: 화산 폭발 전날 밤
제12장 펠릭스: 지진이 일어난 뒤 다시 플라쿠스의 집
제13장 탈리아: 화산 폭발 당일 아침
제14장 펠릭스: 화산 폭발 당일 아침
제15장 탈리아
제16장 펠릭스
제17장 탈리아
제18장 펠릭스: 1년 뒤
베수비오산의 폭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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