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약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강한 힘과 용기를 심어 주는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은 39박 40일 동안의 자전거 국토 대장정에 성공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아동문학계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 선생님이 장편 창작동화로 풀어낸 실화입니다. 비장애인들도 감히 도전하기 어려운 4천 킬로미터의 길을 한여름의 무더위와 싸우면서 하루 평균 100킬로미터를 달린 아버지아 아들의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도 오래오래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합니다.
나약하고 의지가 약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보다 나은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나약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조금만 힘들고 어려운 일을 시키면 금세 포기하거나 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편안한 것, 쉬운 것만 찾으려 합니다. 이 세상에는 참으로 이겨 내기 힘든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 일들은 자칫하면 우리를 포기와 좌절의 구렁텅이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이제 우리 어린이들은 강해지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합니다. 어려움을 만나기도 하고 체력을 다 써서 정신력으로 버티는 경험도 하게 해야 합니다.
장애인인 아빠와 함께 자전거로 길고 긴 여행을 떠나는 우리의 친구 선영이가 어떻게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 내는지 잘 살펴보세요. 비바람 몰아치는 진부령을 자전거로 넘는 선영이의 뜨거운 숨결을 느껴보세요. 그러면 어느새 어린이 여러분은 자신의 어려움을 떨치고 일어서는, 강하고 씩씩한 어린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역경을 이겨 내고 도전하는 정신, 그리고 가족의 무한한 사랑
이 글의 실제 주인공은 소아마비로 왼쪽 다리가 불편한 경증지체장애인 김승중 아저씨와 아들 선영 군입니다. 이들 부자는 2000년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39박 40일 동안의 자전거 국토 대장정에 성공했습니다. 비장애인들도 감히 도전하기 어려운 4천 킬로미터의 길을 한여름의 무더위와 싸우면서 완주한 값진 승리입니다. 하루 평균 100킬로미터를 달린 셈입니다.
김승중 아저씨는 장애가 있는 아빠지만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선영이와 함께 이같이 자전거 여행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선영이는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몇 차례 태풍을 만났을 때와 지리산 노고단을 넘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굳센 의지로 그 어려움을 이겨 냈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마친 선영이는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아버지의 사랑을 확인했고 더이상 아버지가 부끄럽지 않다고 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정욱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문화일보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으며, 장애를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이동할 수 없는 중증지체장애인이지만, 한 사람의 시민이자 작가로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나무들을 구한 책벌레》 등의 동화,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장영실》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종대왕》 등의 인물이야기, 《까칠한 재석이 가 사라졌다》 등의 청소년소설, 그리고 지식정보책으로 《장애, 너는 누구니?》를 썼습니다.
그린이 : 이은천
1969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를 공부했습니다. 중앙대학교 한국화과 졸업생들의 모임인 ‘우마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린이 책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마사코의 질문』, 『까마귀 오 서방』,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 『멋진 내 남자친구』, 『까치 우는 아침』, 『울지 마, 울산바위야』,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까치 우는 아침』, 『송아지가 뚫어 준 울타리 구멍』, 『엄마의 등 학교』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방학은 정말 싫어!
신나는 자전거 여행
선영아. 난 너만 믿는다
무척 힘든 출발
내 오른 다리만이라도 건강했으면
아빠,엄마의 우연한 만남
선영아. 넌 할 수 있어
기다려지는 여름방학
더 자세한 뒷이야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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