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21 노벨 물리학상
기후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물질의 복잡계 현상을 파헤치다!
2021 노벨 화학상
비대칭 유기 촉매 개발로
다양한 분야의 촉매 연구 이끌다!
2021 노벨 생리의학상
통증과 온도 반응 연구의 지평을 열다!
세계적 석학의 꿈 노벨상!
10월이 되면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는 과연 누구이고,
무슨 업적으로 수상을 하게 되는지 언론과 과학계가 관심을 집중한다.
2021 노벨상 수상의 영광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갔으며,
그들의 빛나는 업적을 속속들이 밝힌다!
■ 2021 노벨상은 누가, 어떤 이유로 받았을까?
《노벨상을 꿈꿔라 7》은 매년 시상되는 노벨상에 관한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2021 노벨 과학상 뿐만 아니라 노벨상의 개념과 의의, 2021 노벨상의 특징까지 세세하게 수록하였다.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래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노벨상 시상식은 열리지 못했다. 다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렸지만 나머지 상은 수상자가 속한 각국 기관에서 열렸다.
2021년 노벨상의 큰 특징은 그동안 소외됐던 분야에 수여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노벨 평화상은 86년 만에 언론인 2명이 받았으며, 노벨 물리학상은 2명의 기후학자가 지구 과학 분야에서 2번째로 받았다. 또 하나의 특징은 난민 출신의 수상자가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문학상을 받은 압둘라자크 구르나 작가는 탄자니아 난민 출신이고, 생리의학상을 받은 2명의 과학자도 박해를 피해 미국에 정착한 난민 출신이다. 즉 아뎀 파티푸티언 교수는 레바논 출신이고,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는 조부모 때 소수 민족을 박해하던 러시아를 탈출한 경우이다.
노벨 경제학상은 노동 경제학에 기여하고 ‘자연 실험’ 방법론을 분석한 데이비드 카드, 조슈야 앵그리스트, 귀도 임번스 교수가 받았다. 노벨 과학상은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세 분야로 나눠져 모두 7명이 수상했다. 1901년 제1회 노벨상 이후 지금까지 전쟁 등으로 인해 시상하지 못했던 몇몇 해를 거쳐, 2021년에 노벨 물리학상은 115번째, 노벨 화학상은 113번째, 노벨 생리의학상은 112번째 시상이었다.
■ 물리학, 화학 및 생리의학 분야에 새 이정표를 세운 노벨 과학상에 관한 친절한 안내서
2021 노벨 물리학상은 기후와 물질의 복잡계를 규명한 세 명의 과학자가 수상했다. 그 대상자는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마나베 슈쿠로, 독일 막스플랑크 기상연구소 연구원 클라우스 하셀만 교수,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대학 교수 조르조 파리시 교수이다. 노벨상 위원회는 마나베 슈쿠로 교수와 클라우스 하셀만 교수가 기후 모델을 개발해 인류가 기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지식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후는 대표적인 복잡계로 이들의 연구가 인간의 활동에 의해 온실 가스가 증가하는 양과 추이에 따라 미래 기후 변화를 예측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파리시 교수는 스핀 글라스라는 물질을 대상으로 겉보기에 무작위적인 현상이 숨겨진 규칙에 따라 어떻게 지배되는지에 관해 연구했다. 이는 복잡계 이론에 중요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복제품 비법을 통해 복제품에 숨겨진 구조를 발견하고 수학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을 찾아내 복잡계 이론의 초석을 다졌다.
2021 노벨 화학상은 비대칭 유기 촉매 개발을 촉진시키는데 공헌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베냐민 리스트 교수와 미국 프린스턴대 데이비드 맥밀런 교수가 수상했다. 이들의 연구는 2000년에 나왔는데 이때까지 촉매는 금속을 이용하거나 효소를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었다. 그런데 이 두 과학자가 유기 촉매를 개발하면서 촉매 분야에 혁신을 일으킨 것이다.
2021 노벨 생리의학상은 온도와 압력 수용체를 발견한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와 아뎀 파타푸티안 교수가 수상했다. 줄리어스 교수와 파타푸티안 교수의 연구를 통해 우리는 온도와 기계적 압력이 신경계에서 어떻게 전기 신호로 전환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었다. 인류의 오랜 수수께끼 중 하나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챌 수 있는 신경계의 능력, 이는 신체의 기본 기능 중 하나이다. 이런 능력을 통해 우리는 환경에 반응하여 우리의 행동을 환경에 맞게 바꿔 나갈 수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생명은 환경에 적응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이충환
1995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천문학 석사학위(우주론 전공)를 받았고 2005년 고려대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과정(과학언론 전공)을 수료했다. 1999년 천문학 잡지 《별과 우주》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과학종합미디어 ‘동아사이언스’로 옮겨 《동아일보》와 월간 《과학동아》에 흥미진진한 과학기사를 써왔다. 현재는 국내 최초의 수학교양 월간지《수학동아》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성이론》, 《빛의 제국》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블랙홀》 등이 있다.
박응서
고려대학교 화학과 졸업 후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과학동아> 기자, 동아사이언스 eBiz팀과 온라인뉴스 팀장, <수학동아> 및 <어린이과학동아> 부편집장, 머니투데이방송 선임기자를 역임했고 현재 테크월드 편집장으로 있다.
한세희
《전자신문》 기자와 《동아사이언스》 데일리뉴스 팀장으로 일했다.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과학 용어 사전』 『노벨상을 꿈꿔라 6』(공저)을 썼고, 『네트워크 전쟁』을 옮겼다. 《과학이슈 11》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기술과 사람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변해가는 모습을 항상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이것이 지금 중고등학생인 자녀들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감수 : 장혜영
서울대학교 화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무기화학 석사 과정을 거쳤고, 미국 텍사스 대학교(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유기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화학과 및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로 있다.
목 차
들어가며
01 2021 노벨상
인류의 삶과 지식의 지평을 넓힌 2021 노벨상
2021 노벨 과학상
2021 이그노벨상
확인하기
02 2021 노벨 물리학상
2021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세 명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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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21 노벨 화학상
2021 노벨 화학상, 수상자 세 명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확인하기
04 2021 노벨 생리의학상
2021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세 명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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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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