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코로나 시대,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 낸 우정!
하윤이와 진주가 우리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빛나는 용기!
2020년 초부터 유행하게 된 코로나바이러스는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사람들은 마스크 없이는 외출하기 힘들고, 나와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는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가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아프게 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몰고 온 소문이나 차별은 점점 커져 바이러스보다 더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코로나라는 길고 긴 터널이 언제 끝날 수 있을까?
《5월의 1학년》은 코로나 시대 1학년이 된 하윤이와 진주가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고 3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50년 어른이 된 하윤이가 입학식을 앞둔 딸 파니에게 30년 전 코로나로 힘들었던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소개한다. 엄마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은 파니는 엄마와 진주 이모처럼 마음을 나눌 진짜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한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학교생활을 상상하며 기대한다. 친구가 힘들 땐 따뜻한 말을, 친구가 어려울 땐 용기 있는 말을 할 수만 있다면 누구든지 멋진 친구를 사귈 수 있다. 하윤이와 진주가 늘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믿고 응원해 준 것처럼.
나쁜 바이러스로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따뜻한 마음으로 가깝게 한 두 친구의 아름다운 이야기!
“선생님, 코로나 유행은 언제 끝날까요?” 글 작가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백신 접종도 하고 약도 개발하고 있으니 길고 긴 코로나가 곧 끝나지 않을까?” 작가는 희망한다.
《5월의 1학년》에서는 코로나 시대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아이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2050년 어른이 된 하윤이가 딸에게 30년 전 코로나로 힘들었던 1학년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듯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도 희망의 빛이 곧 찾아올 거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바이러스 앞에서 사람들은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2주의 격리 기간 후 진주가 학교에 다시 나왔을 때 반 아이들은 ‘같이 급식을 먹으면 코로나 걸리는 거 아닐까.’ 두려워하며 쑥덕거린다. 심지어 단짝 친구인 하윤이도 진주를 놀리는 아이들에게 화가 났지만, 선뜻 나서지 못한다. 속상해하는 진주처럼 거짓 소문은 풍선처럼 부풀어 때로는 바이러스보다 더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누구나 자가 격리자가 될 수 있다. 결국 하윤이도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면서 진주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진주가 힘들 때 곁에 있어 주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하게 된다.
《5월의 1학년》에서는 나쁜 바이러스가 끼어들어 친구와의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지게 두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하윤이와 진주가 겪은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거짓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겼다는 거지. 애들이 사실이 아닌 걸로 떠드는 거, 이제 하나도 안 무서워!”라는 진주의 말처럼 친구의 어려운 상황을 걱정해 주고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친구가 있다면 코로나를 이겨 낼 수 있지 않을까? 새 학년, 새 학기 당당하고 씩씩하게 학교로 향하길.
알고 있어. 있는지 알고 있어.
봄 햇살처럼 포근한 색감과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행복한 희망을 전하는 동화!
《5월의 1학년》은 ‘안수민’ 글 작가의 행복한 희망을 전하는 글과 《꽝 없는 뽑기 기계》, 《봄날의 곰》을 통해 봄 햇살처럼 포근한 색감과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차상미’ 그림 작가의 만남으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어린이에게 다정한 위로를 전한다. 30년 전 코로나로 힘들었지만 따뜻한 믿음으로 우정을 지켜 낸 하윤이와 진주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앞으로 펼쳐질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 나갈지 지혜를 배울 수 있게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수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을 반짝이며 찾아가다 보면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떠오릅니다. 그 이야깃거리에 상상을 더하면 한 편의 이야기가 되었지요. 그렇게 찾아온 이야기를 여러 아이들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쓴 책으로는 《금니 아니고 똥니?》, 《도토리 백 배 갚기 프로젝트》, 《어쩌다 장수풍뎅이 아빠》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차상미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책과 영상 등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일상의 모습과 감정에서 영감을 많이 얻으며 주로 잔잔하고 부드러운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 《꽝 없는 뽑기 기계》,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봄날의 곰》, 《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목 차
5월의 입학식 … 7p
진주야, 미안해 … 15p
코로나가 삼킨 우리 아빠 … 37p
바이러스에 지지 않아 … 46p
30년 후에 남은 것 … 63p
◆ 작가의 말 … 70p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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