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에 하얀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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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신현득
출판사항상상, 발행일:2022/05/05
형태사항p.122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19730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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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불가능이 없는 동심의 세계


“시간에는 손이 있다./ 그 손이 아기를 키운다./ 그 손이 강아지를 키운다./ 그 손이 냇물에서 물고기도 키운다./ 그 손이 들판에서 씨앗을 키운다.”(「시간의 손」) 신현득 시인의 동시는 마치 마법의 손과 같다. 아기와 강아지와 물고기와 씨앗을 어루만져 한 권의 동시집 『뜬구름에 하얀 곰』을 엮었다. 신현득 시인의 40번째 동시집이다. 시인은 바람도, 식물도, 열매를 꼭 잡고 있는 꼭지도 착하다고 한다. 모두가 착하게 자기 몫을 다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다. “아기”, “꼬마”, “아기누에”, “아기 나무”, “씨앗”, “열매”와 같은 소재가 시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시인은 동시의 세계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는다. 『뜬구름에 하얀 곰』은 시인 특유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동시집이다. 하늘에서 하얀 구름이 내려와 아이들과 놀다 가고, 거인들이 바다를 청소하고, 연필과 지우개가 서로 몸을 바꾼다. 그야말로 판타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하늘의 곰 구름이 우리랑 놀고 싶대


신현득 시인의 동시는 착하고 친근하다. 누구와도 어울려 친구가 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장면들을 동시집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하늘의 구름도 땅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놀고 싶을지도 모른다는 상상, 같이 골목을 뛰어다니며 놀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상상이 전혀 낯설지 않게 동시 속으로 스며드는 것이 신현득 동시의 매력이다.


하늘에 뜬구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건 황소 모양, 저건 곰,

저건 토끼모양이다.” 했거든.


그러자 곰 모양 구름이 슬슬 땅으로 내려왔지.

“하얀 곰이다!” 하며,

골목에서 놀던 꼬마들이 모여들었지.


“나는 무서운 곰 아냐.”

곰이 꼬마들을 반겼지.


하늘에 떠다니기보단

골목 꼬마들과 놀고 싶어서

왔다, 했지.


“반가워, 곰아!”

꼬마들이

곰을 쓰다듬으며 말했지.

―「뜬구름에 하얀 곰」 부분


서로를 알아보기만 해도 친구가 될 수 있다. 하늘 위에 떠 있는 구름도 꼬마들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건 곰”이라고 하자 “곰 모양 구름이 슬슬 땅으로” 내려온다. 재치와 상상력이 넘친다. 어쩌면 곰 구름은 꼬마들이 자기를 알아주길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하늘에서 곰 구름이 내려온다는 것도, 하얀 곰을 보자 꼬마들이 모여드는 것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신현득 시인이 펼쳐 보이는 동시의 세계에서는 곰과 꼬마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같이 줄넘기하면서 아주 신나게 논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따뜻한 화해의 공간인 동시에 평화의 세계가 된다. 곰을 반기고 쓰다듬는 꼬마들은 곰을 자신들의 놀이에 기꺼이 동참시킨다. 따돌리거나 배척하지 않는 놀이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신현득 시가 가진 진짜 매력이다. 하얀 곰을 신현득 시인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그의 동심과 상상력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상 누구와도 친구 되는 법


신정아 시인은 해설에서, 신현득 시인의 동시 세계가 “불가능이 없는 세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동시에서 판타지의 세계를 확장시키는 것이 신현득 시인의 큰 작업”이라는 점에서 『뜬구름에 하얀 곰』 읽는 즐거움과 감동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동시집을 읽다 보면 세상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법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현득

경북 의성에서 출생했다.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부에 입선했다.

안동사범학교를 다녔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초등학교 교사 및 한국일보사 《소년한국》 편집국 취재부장을 지냈고, 대학에서 20여 년간 〈아동문학론〉을 강의했다.

세종아동문학상, 대한민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동주문학상, 한국자유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아기 눈』 『고구려의 아이』 『엄마라는 나무』 『착한 것 찾기』 『대추나무 대추씨』 등의 동시집과 다수의 동화집이 있다.


그린이 : 이지희

중국 북경 중앙미술학원에서 중국화를 공부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 졸업 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경희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바다와 상어를 좋아하는 다섯 살 아이와 함께 ‘행복’과 ‘그리움’을 수묵 콜라주 기법으로 화면에 표현하고 있다.

목 차

1부 엄마 따라 졸졸졸

/엄마 따라 졸졸졸 12 /냠냠, 구름 먹기 14

/날개 달린 작은 악기 16 /국자에게 18 /팔려야 할 텐데 20

/마스크의 가을 22 /꽃에서 들리네 24 /아기 밥그릇 26

/아가 발에 아빠 신 28 /벌새의 공부 30 /착한 뽕나무 32


2부 초록 식물 착하다

/시간의 손 36 /백제의 이티 38 /뜬구름에 하얀 곰 40

/돌멩이가 할 일 42 /초록 식물 착하다 44 /물이 아프대 47

/거인에게 맡기면 48 /꼭지와 꼭지 50 /슬기로운 엄마 민들레 52

/버릴 게 없는 나무 54 /착한 바람은 56


3부 꿈나라에 갖고 간 베개

/망치가 하는 일 60 /흩어진 한국인 62

/지구촌 누구나 지구 몇 바퀴 64 /꿈나라에 갖고 간 베개 66

/아기 키우기, 나무 키우기 68 /초록 식물 권리 선언이에요 70

/입과 손 72 /자물쇠의 인사 74 /아빠 엄마의 시골 76

/학교를 향해 78 /정다운 우리 마을 80


4부 나는 별빛이었다

/산새, 들새를 누가 키우나? 84 /동물의 말뜻 86

/눈을 빌려주는 화경 88 /새로운 나 90 /꽃 이름 부르며 물을 준다 92

/벌, 나비도, 꽃도 바빠요 94 /미래의 과일은 96 /앞당기면 좋은 것 97

/연필과 지우개, 몸 바꾸기 98 /화성은 지구촌 꼬마들 땅 100

/두고 온 발자국 102 /나는 별빛이었다 104


해설 │ 불가능이 없는 동시의 세계_신정아 10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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