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20년 프랑스 유니세프 아동문학상 (만 9~12세 대상 도서 부문)
2020년 프랑스 독서영웅상 (만 9~11세 대상 도서 부문)
쓰레기야, 모두 사라져라!
버림의 윤리를 실천하는 대단한 가족이 나타났다
“뭐?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없애자고?” 내 동생 오스틴이 우리 가족에게 ‘쓰레기 제로’ 도전을 제안했어. 지구를 보호한다고 유명해진 들라마르씨 가족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말이야. 일회용품과 포장 용품을 집 안에서 싹 몰아내 버렸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요구르트랑 초밥 도시락도 모두 안녕. 오스틴의 바람대로 우리 가족이 정말 쓰레기 제로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쓰레기 제로’ 돌풍, 우리 가족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다!
브르탱씨네 부엌은 정말 대단해요. 쓰레기통에 온갖 쓰레기들이 가득 차서 뚜껑을 닫을 수도 없고, 냉장고에는 유통 기한이 지난 음식들이 가득하거든요. 브르탱씨 가족의 막내 오스틴은 부모님과 누나에게 ‘쓰레기 제로’ 도전을 해 보자고 설득했어요. 가장 가까운 이웃 들라마르씨 가족이 지구를 살리는 일을 한다고 신문에 실렸거든요. 오스틴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았던 식구들도 이웃의 소식을 듣고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포장 없이 무게를 재서 식료품을 사기 시작했고, 집 안에 있는 모든 포장 용품을 다 없애기로 했어요. 퇴비 통을 만들어서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 퇴비로 바꾸었지요. 도전에 성공할 생각에 행복한 ‘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의 슈퍼맨 오스틴이 이번에는 어떤 번뜩이는 녹색 아이디어를 내놓을까요?
끝나지 않는 우리 집 쓰레기와의 전쟁에 지친다 지쳐
의욕 가득했던 브르탱씨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왔어요. 오랜 시간 몸에 밴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쉽지 않거든요. 주변에 도사리는 장애물이 너무나도 많아요.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맛있는 시리얼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뚝딱하고 완성되는 인스턴트식품까지, 의욕이 시들해진 식구들은 편리함이라는 유혹을 물리치지 못해요. 가장 큰 장애물은 목표에 다다르자 생겨나는 “이 정도면 돼”라는 마음의 속삭임이에요. ‘쓰레기 제로’ 도전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갈림길에 선 브르탱씨 가족 앞에 귀가 번쩍 뜨일 소식이 들려왔어요. 들라마르씨 가족도 ‘쓰레기 제로’에 도전한다고요. 과연 브르탱씨 가족은 다시 의욕을 충전하고 동네에서 제일 먼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쓰레기통이 텅텅, 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을 만들 수 있다고?
일회용품은 어느새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했어요. 종이컵에 담긴 음료를 빨대로 마시고, 장 볼 때는 비닐봉지에 물건을 담고요.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물건보다 더 큰 상자와 비닐포장지를 함께 받아요. 많은 사람이 재활용 수거함에 버린다면 일회용품을 사용해도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수거함에 모인 물건들이 모두 재활용되지는 않아요. 지구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분리수거가 아닌 쓰레기를 아예 만들지 않는 것이랍니다. 제로웨이스트라고도 하는 쓰레기 제로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여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요.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품 대부분은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으로 대체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일회용 컵 대신 보온병이나 텀블러에 음료를 담고, 티슈 대신 손수건을 쓰는 것처럼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사람? 바로 나!
‘나 하나쯤 일회용품을 쓴다고 지구가 달라지겠어?’ 작은 행동 하나가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주변 사람들을 움직인답니다. 오스틴이 가족을 바꾸고 친구를 바꾼 것처럼요. 선한 영향력으로 아픈 지구를 도울 수 있어요. 『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이라고?』에는 우리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실천 방안이 담겨 있어요. 브르탱씨 가족이 시도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부록에 실린 녹색 아이디어를 살펴볼까요? 부록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녹색 실천 방안 50가지」와 「학생이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지구를 위한 녹색 아이디어」를 읽고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표시해 보아요. 부록에 소개된 환경부 환경교육포털에서 쓰레기와 환경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봐도 좋겠죠? 이렇게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어느새 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의 슈퍼맨이 되어 있을 거예요. 빠르게 변화하는 지구에서 녹색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소피 리갈 굴라르
여러 해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오로지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다. 상상해서 인물들을 창조하고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번 소설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진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쓰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지은 책으로 『부모 없는 12일』 『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이라고?』 『인터넷 없이도 말짱히 해가 뜨다니!』 등이 있다. 『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이라고?』로 2020 유니세프상을 받았다.
옮긴이 :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직접 찾아 소개하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엄마 아빠 때문에 힘들어!』 『마주 보면 무섭지 않아』 『아빠를 보내는 일주일』 『마르셀에게 이가 생겼어요!』 『여동생 클럽』 등이 있습니다.
목 차
1일째(9월14일)
2일째(9월15일)
24일째(10월7일)
27일째(10월10일)
55일째 (11월7일)
61일째(11월13일)
94일째(12월16일)
98일째(12월20일)
120일째(1월11일)
134일째(1월25일)
145일째(2월5일)
149일째(2월9일)
177일째(3월9일)
185일째(3월17일)
210일째(4월11일)
212일째(4월13일)
237일째(5월8일)
243일째(6월14일)
274일때(6월14일)
281일째(6월21일)
309일째(7월19일
339일째(8월18일)
355일째(9월3일)
388일째(10원6일)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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