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의 종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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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개미
출판사항천개의바람, 발행일:2021/11/18
형태사항p.80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573189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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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도서, 2021 KBBY 추천도서, 2021 고래가숨쉬는도서관 겨울방학 추천도서, 2021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2 문학나눔 선정도서


바람동시책은 시를 품은 이야기이자 이야기가 있는 동시집으로, 하나의 이야기 안에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과 사건들을 동시로 풀어 놓고 있습니다.


지각대장 진규는 오늘도 학교에 늦었습니다. 서둘러 달리다가 그만 마주 오던 아주머니와 부딪칩니다. 아주머니가 들고 있던 봉지를 놓칩니다. 귤이 와르르 쏟아집니다. 지각할 것 같아서 다급한 마음이지만 진규는 냉큼 귤을 줍습니다. 아주머니께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다시 학교로 달립니다. 그런데 얼마나 뛰었을까요.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진규를 낚아챕니다. 아주머니 옆에 서 있던 여자아이가 활짝 웃으며 진규에게 귤 하나를 내밉니다. 진규는 쭈뼛거리며 귤을 받아든 뒤 다시 뜁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난 뒤, 진규는 그 여자아이를 또 만납니다. “오늘 우리 반에 새로운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티나, 여자아이의 이름은 티나라고 했습니다. 모습이 조금 남다른 티나는 밝고 기운찹니다. 모두가 지각대장이라고 놀리는 진규에게 다가와 두 손을 맞잡습니다. 또 만났다며 반갑게 아는 체를 합니다. 티나의 해맑은 미소를 보는 진규의 가슴이 콩콩 뛰기 시작했습니다.


● 이런 감정, 무엇일까요?

성장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경험하고,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라서, 딱 꼬집어 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티나의 종이집>에도 그런 아이가 나옵니다. 지각대장 진규는 어느 날 새로 전학 온 티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늘 놀리기만 하는 친구들과 달리, 티나는 반갑게 인사해 주고 웃어 줍니다. 진규는 그런 티나에게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제 감정이 무언지 모른 체 진규는 티나만 졸졸 뒤따르지요.

김개미 작가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아이의 마음을 시인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순수하고 순박한 감정을 위트 있게, 공감 가는 동시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나는요

티나가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요

귀가 자꾸 커져요


- <티나는요,> 중에서 -


누군가에게 관심이 갈 때 우리는 그의 모든 게 궁금해집니다. 그 사람의 한마디에 집중하게 되지요. 이러한 모습을 작가는 “귀가 자꾸 커져요”라는 한 문장 안에 담아 놓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감정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으로 치환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티나의 종이집>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동시를 통한 감정 표현의 재미를 느낄 것입니다.


● 동시의 참맛을 느껴요

김개미 작가의 동시들 가운데에는 <티나는요,>, <티나야,>처럼 제목에 쉼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작가는 “<티나는요,>는 한숨 쉬어가면서, 그 쉬는 지점에 침묵의 공간을 마련하여 독자가 티나를 소개받을 준비를 하게 하고 싶었어요. 또 <티나야,>에서는 책상 앞이라는 조용한 무대에서 온 정성을 다해 티나에게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마음의 결을 만지도록 준비하는 의식처럼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나 와 봐

눈 이 오 고 있 어

쇠 울 타 리 가

마 른 덤 불 이

메 타 세 쿼 이 아 나 무 가

얼 마 나 멋 진 지 몰 라

너 와 만 나 기 로 한 건 아 니 지 만

너 를 만 날 것 같 아 서

머 리 위 에 쌓 인 눈 을 털 지 않 고 있 어


- <눈 이 오 고 있 어> 중에서 -


송이송이 눈송이가 떨어지듯, 글자가 저마다 떨어져 내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눈을 맞듯 독자 또한 함께 눈을 맞는 기분을 느끼게 하지요. <티나의 종이집>은 단어의 뜻으로 전하는 이야기와 더불어, 단어의 구성을 통한 느낌도 함께 전달합니다. 아이들은 <티나의 종이집>을 통해 동시로 이야기와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깨닫고 즐길 수 있습니다.


● 그림으로 이야기를 읽고 동시의 뜻을 깨달아요

<티나의 종이집>은 연작시처럼 한 편의 이야기 흐름 속에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동시로 표현하였습니다. 동시가 갖는 함축성과 비유 등은 그대로 살리되, 동시 사이에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장면을 충분히 삽입하여 아이들이 보다 쉽게 받아들이도록 구성했습니다. 그림책을 보듯 넘기다 보면 마주하는 동시. 아이들은 이야기 흐름을 떠올리며 자연스레 동시에 담긴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티나의 종이집>은 아이들이 동시를 보는 자신감을 길러 주고, 좋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개미

2005년 『시와 반시』에 시를, 2010년 『창비어린이』에 동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동시집 『어이없는 놈』 『커다란 빵 생각』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 『레고 나라의 여왕』 『오줌이 온다』 『미지의 아이』(공저) 『티나의 종이집』, 시집 『앵무새 재우기』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 『악마는 어디서 게으름을 피우는가』 등을 냈다.


그린이 : 민승지

《오리네 찜질방》《농부의 어떤 날》《제법 빵빵한 날들》을 쓰고 그렸고, 《식혜》와 《티나의 종이집》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느껴지는 안도감을 표현하기 위해 먼지 같이 작은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느린 시간과 오래된 것들,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목 차

시인의 말 ...12쪽


티나랑 한 반이 되고 나서 ...16쪽

티나는요, ...22쪽

티나야, 너는 작은 신처럼 ...27쪽

비밀 기도 ...31쪽

저 앞에 티나 간다 ...32쪽

티나의 잔소리 ...36쪽

날려버리고 싶은 날 ...38쪽

티나야, ...41쪽

티나의 종이집 ...42쪽

모르는 척하겠다 ...46쪽

선생님 놀이 ...48쪽

곰돌이에게 ...50쪽

고백의 칼을 뽑아라 ...52쪽

우리의 곤충 ...56쪽

끝없는 병원놀이 ...58쪽

벌레가 되면 ...61쪽

피 나 ...63쪽

빵 사 간다 ...66쪽

콩이 좋아요 ...69쪽

티나의 수학책 ...70쪽

눈 이 오 고 있 어 ...74쪽

걱정도 걱정도 ...76쪽

민들레를 봅니다 ...80쪽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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