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투자에 실패한 뒤 집안이 기운 책임을 엄마에게 돌리는 아빠, 과시욕으로 똘똘 뭉쳐 아들의 교육에 집착하는 엄마 사이에서 영재는 설 자리를 찾지 못한다.
금기를 깨고 들어간 벽장에서 영재는 밤 열한 시만 되면 들리던 사각사각, 끼이익 끼이익, 쩔꺽 소리의 진실과 마주하는데...... .
과연 영재는 집 구석구석을 점령한 쥐들로부터 가족을 지켜 낼 수 있을까? 생쥐가 되어 버린 진짜 엄마와 웃는 얼굴의 가짜 엄마 중 영재는 누구와의 미래를 꿈꿀 것인가?
가족을 가족이게 만드는 것들, 공생의 의미를 되짚는 이야기.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정신
무서운 이야기라면 질색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오싹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고민하느라 머릿속이
바쁩니다. 재미있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2008년에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받았고, 2016년에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우리 학교에 호랑이가
왔다』로 제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 홍세인
일러스트와 그래픽 작업을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이자, 리소그래프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포푸리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꿈 기록기의 역사』, 『cosmic matryoshka』를 지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실의 사적인 대화〉의 벽면 그래픽 작업, 『리스너』,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길을 잃고 헤매는 이가 있다』 등의 일러스트 작업, 아모레퍼시픽 등 기업과의 컬래버, 각종 포스터 작업, 이화여대 리소그래프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목 차
1. 오래된 이층집
2. 엑스
3. 밤의 소리
4. 백 항아리
5. 벽장
6. 쥐 떼
7. 의식
8. 가족
9. 흰쥐들
10. 탈출
11. 그날, 이후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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