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채식주의자 등 작고 귀여운 파충류 장지뱀의 세계와 소망
다채로운 이야기로 들려주는 생명의 가치와 인간과의 공존
동화 『만 원의 우정』으로 토지문학제 평사리 문학대상을 받은 노명숙 작가의 장편 동화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이 동물들에게는 삶과 죽음의 길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바람을 담아 탄생한 작품입니다. 작가의 바람처럼 작품은 장지뱀들을 통해 작고 하찮아 보이는 것들도 소중한 생명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작품은 파충류이지만 작고 귀여운 장지뱀을 통해 접근함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여기에 곤충은 못 먹고 토마토를 좋아하는 채식주의자 ‘토미’, 씩씩하고 동생들을 잘 돌보는 ‘뚜미’, 호기심 많고 다정한 ‘달꾸미’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다채롭게 펼쳐갑니다.
작품이 전해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그들의 삶의 방식은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랬을 때 인간이 더 풍요롭고 행복한 공동체 의식을 알고 마음이 움직이게 합니다.
책은 작은 동물 그림을 주로 그리는 기미르 작가의 생생한 삽화가 더해져 ‘책 먹는 고래’ 제38권으로 나왔습니다.
평생 단 한 번, 용감한 장지뱀들의 비밀 무기 “아무르장지, 얍!”
들판에서 모여 살던 아무르장지뱀들은 농약을 살포하는 무서운 드론에 쫓겨 새로운 터전을 찾아 들판 끝 학교에 있는 화단으로 이사를 하기로 합니다. 그들은 이사를 하면서 무섭게 달리는 자동차 도로와 깊은 수로 등 인간이 만들어놓은 장애물에 여러 위기를 겪습니다.
장지뱀들은 다 같이 힘을 합쳐 여러 위기를 넘기고 무사히 평화로운 무지개 마을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안심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것도 잠시, 또다시 위기가 찾아옵니다. 꼬마 장지뱀 ‘토미’가 짓궂은 초등학생 현승이를 맞닥뜨리는가 하면 전혀 예기치 못한 여러 위험이 눈앞에 닥쳐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노명숙
해발 200m가 넘는 전남 곡성 통명산 중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쇠꼴 베기와 나무를 하느라 산과 들판을 친구 삼으며 자연과 더불어 살았습니다.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을 거쳐 현재는 전라남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문평초 교장 시절에는 주 2회씩 전교생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詩, 낭송愛 빠지다’라는 시낭송집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시를 낭송하기도 했습니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아동문학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동화 『만원의 우정』으로 2018 ‘토지문학제 평사리 문학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 기미르
함께 살고 있는 작은 동물들을 애정을 담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동물들을 좋아해서 관련 서적과 동화책을 많이 보며 꿈을 키워 왔고, 그때의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한 마음으로 아무르장지뱀들을 신나게 그렸습니다. 작은 동물들을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렙타일쇼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동물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북돋우고 있습니다.
목 차
작가의 말
1. 채식주의자
2. 드론새
3. 새로운 터전을 향하여
4. 자기 절단
5. 공포의 소리
6. 무지개학교의 운동회
7. 아무르장지, 얍!
8. 질문 대장
9. 장지뱀 수호천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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