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 안에 외계 기생 생물이 살고 있어!
우주 생물 제로, 지구인 천승주에게 착지 완료.
별이 빛나는 어느 날 밤, 승주에게 엄청난 일이 생깁니다. “지구인 천승주에게 착지 완료!”라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찾아온 것이에요. 그런데 ‘제로’라는 이 녀석, 정말 뻔뻔합니다. 남의 몸에 기생하는 주제에 마치 친한 친구처럼 말을 거는 게 아니겠어요? 게다가 승주의 심리와 건강 상태까지 분석합니다. 승주의 구 남친 도하 앞에선 더욱 황당하게 굴지요. 자꾸만 승주와 도하의 도파민 분비 지수에 대해 떠들어 대면서 ‘다시 잘 될 확률’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물론 승주도 아직 도하를 좋아하지만 남에게 속마음을 들키니 정말 쑥스럽습니다. 그런 승주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로는 승주가 행복해져야 자신의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고 막말을 하는데……. 제 모습은 드러내지 않고 잔소리만 퍼붓는 제로에게, 승주는 소리칠 수밖에 없습니다. “제발 내 몸에서 사라져 주겠니?” 이렇게 해서 평범한 지구 청소년 승주와 기생N회차 생물 ‘제로’의 이상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엄마는 기생충학박사, 아빠는 천문학박사
나는 떡볶이를 좋아하는, 그냥 지구인 천승주!
혹시……, 이런 제가 부끄러우신가요?
엄마와 아빠가 과학자라면 식탁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까요? 주인공 승주네 집 식사 시간은 이렇습니다. 엄마는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겠다며 기생충 샌드위치를 맛보고, 아빠는 된장찌개와 마그마의 온도차를 이야기하시지요. 승주의 생일은 4월 21일입니다. 바로 ‘과학의 날’에 태어난 거예요. 부모님은 이런 승주가 위대한 과학자로 자라날 거라고 믿으십니다. 하지만 승주는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과학 영재는 아니지만, 별 보는 것을 좋아하고 친구와 수다 떠는 시간을 가장 행복해하며 떡볶이라면 자다가도 눈이 번쩍 뜨이는 평범한 십 대 아이라는 것을요. 놀림을 당하면 주먹을 먼저 날리지만, 소중한 친구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갈 줄 아는 자랑스러운 지구인이라는 것을 말이에요.
“구해줘 숙주!”
나이 50만 살, 평범한 기생충과는 차원이 다른 제로!
새 집을 찾아 지구까지 왔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제로! 도하와 승주는 제로의 도움을 받아 ‘전국 과학 만만세 대회’ 예선을 통과합니다. 자축 파티를 즐기며 셋의 우정도 확인하지요. 하지만 승주가 언제까지나 기생 생물인 제로와 함께 살 수는 없습니다. 결국 승주는 부모님께 모든 것을 털어놓습니다. 엄마의 처방을 따르기로 결심한 승주! 하지만 막상 몸에서 제로를 내보내고 나자 후회와 걱정이 밀려듭니다. 기생충 연구소에서 외로움과 두려움에 떨고 있을 제로를 생각하며, 승주는 달리기 시작합니다. 한편, 제로는 작은 페트리 샬레 위에서 생사를 오가는 중인데요. 50만 년 동안 숙주를 바꿔가며 구박만 받고 살았다고 해서 죽음이 반가울까요? 이제 와서 새로운 집을 찾으러 떠나야 할까요? 제로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아직 열두 살인 승주와 도하는 제로의 마음을 알 수가 없습니다. 사실 열두 살은 자신의 마음도 제대로 알 수 없는 나이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경은
인천에서 태어났습니다. 2014년 KB 창작동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청소년 소설 《오르가슴을 찾아서》 《오늘의 드로잉》 《10주 그리고》 단편 동화 《할머니와 냉장고》 등을 발표했고, 《수능 D-3》으로 제6회 어린이와문학상 산문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그린이 : 혜캉
1995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동아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주로 디지털드로잉 기법을 이용하여 작고 소중한 순간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여러 작품전시회에 참여해 왔습니다.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려 합니다.
목 차
작가의 말 6
기생충 샌드위치 11
평생의 숙제 17
참가상의 무게 22
별이 빛나는 밤에 33
제발 내 몸에서 꺼져 주겠니 38
우주의 똥 덩어리 43
두 번째 기회 51
구남친 바짓가랑이 56
널 위해서가 아니야 63
너 같은 숙주는 처음이야 70
도파민이 활성화될 확률 77
저번에 그 아이 83
시모토아 엑시구아 88
톡소포자충과 용기 94
기생 생물과의 인터뷰 101
도파민이 펑펑 108
네가 너무 잘나서 118
혼잣말의 최후 126
그래도 되는 걸까 133
제로가 위험해 140
놀라운 지구인 148
작별 인사 16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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