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약사는 환자가 먹는 약이 어떤 질병을 치료하는지, 어떻게 복용해야 부작용이 없는지, 또 어떻게 보관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며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을 해요.
때로는 아픈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보듬는 것으로 약보다 더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죠.
우리가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보건의료인이고요.
이렇게 국민 옆에서 건강을 지켜주는 소중한 직업, 약사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약사는 언제부터 있었나요?
약사(藥師)라는 글자부터 시작해볼까요? ‘약’이라는 글자는 풀 초艸변과 즐거울 낙樂으로 되어있어요. 풀을 즐기는 것이 약(艸+樂=藥)이다, 또는 풀로 즐거워지는 것이 약이다는 뜻이죠. 글자만 보아도 약이란 게 식물이나 천연물에서 시작되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약에 대한 기록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서양의 경우 약 4,000년 전 수메르인들의 점토판이나 기원전 1,550년대 이집트인들의 파피루스에서 약물의 종류와 처방 내용에 대한 기록이 발견되었어요. 동양에서는 기원전 250년대에 나온 『신농본초경』에 약용식물(약으로 쓰거나 약의 재료가 되는 식물)들이 실려있고요. 이런 것으로 보아 전문적으로 약을 만들었던 사람들이 예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의사의 처방을 검토하는 건 필수!
약국의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약품을 조제하는 일을 해요. 이때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을 보고 여러 가지를 검토해요. 우선 환자의 나이에 맞게 처방되었는지 확인하죠. 소아 환자나 노인 환자의 경우 금지하는 약과 신중하게 처방해야 하는 약이 있어요. 약의 성분에 따라 2세 미만, 5세 미만, 18세 미만 등 나이에 따라 먹으면 안되는 약들이 있거든요. 노인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나이에 따라 먹으면 안되는 약물을 검토하는 것은 약사가 해야 할 기본적인 일이에요.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는 마음이 필요해요
약사는 늘 아픈 사람들을 만나요.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따뜻한 인성이 필요하죠. 약사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에요. 생명에 대한 경외심은 당연히 있어야 하고 직업에 대한 책임감도 가져야 하고요.
그리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도 필요해요. 환자가 어디가 어떻게 불편한지, 약물 부작용은 없는지 알아보려면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해야죠.
동네 사랑방을 만드는 기쁨과 보람
약국은 보통 건물의 1층에 있어서 사람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어요.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니까 자연스럽게 단골이 되고요. 병원에 왔다가 들르고 가벼운 의약품을 사러 들르는 주민들과는 건강 상담을 많이 해요. 그러다 보면 살아온 이야기도 하게 되고 친근한 관계가 되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고맙다는 인사도 하시고, 어떤 분들은 직접 재배한 과일이나 채소를 보내주시기도 해요.
미래에도 꼭 필요한 직업!
의학과 더불어 약학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요. 그 덕분에 우리는 100세 시대를 맞았고요. 아마 어린이 여러분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평균 수명이 120세가 될지도 몰라요. 문제는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가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앞으로 약사가 할 일이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질병을 치료하는 약품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조조식품은 약학이라는 학문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까요.
항생제 올바로 사용하기
우리가 약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예가 있어요. 바로 항생제 복용과 관련된 것인데요. 항생제를 먹으면 무조건 내성이 생겨서 큰 병이 났을 때 약이 듣지 않을 거라고 걱정을 해요. 하지만 이건 항생제를 올바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일 뿐이에요.
항생제는 의사가 처방한 날짜를 지켜서 먹어야 효과가 있어요. 항생제를 복용한다고 무조건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게 아니에요. 환자가 스스로 판단해서 중간에 항생제를 먹지 않았을 때 내성이 생기거든요. 항생제는 효과도 좋은 약이지만 이처럼 부작용도 있어요. 그래서 약사의 지도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 『약사는 어때?』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허지웅
공학도의 길을 걷다 다시 수능 시험을 보고 약대에 진학, 졸업 후 10년간 제약회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일을 경험했으며, 현재는 삼성역에서 허지웅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 부회장과 GMP 전문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인천 중·동구 약사회 회장, 약 바로 쓰기 운동 본부 인천지부 단장 등을 역임하였고, 대국민 의약정책대담 〈의약 썰전〉을 기획해 진행했으며, 〈라이브 팜메드 잉글리시〉 등 다수의 칼럼을 연재했습니다. 藥으로 몸의 병을 치료하고, 詩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자 새벽에는 시인이 되는 허지웅 약사는 전국 약사 문인회 회원입니다.
목 차
1. 약사 허지웅의 프러포즈
2. 약과 약사 이야기
-약사는 언제부터 있었나요?
-현대의 약은 언제부터 만들어졌나요?
-우리나라 최초의 약사는?
3. 약사는 누구인가요?
-약사는?
-의사의 처방을 검토하는 건 필수!
-환자에게는 올바른 복용법을 알려요
-환자와 상담하는 것도 약사가 할 일
-약사가 일하는 곳은?
-약을 조제할 때 사용하는 도구는?
-1년에 8시간 연수교육도
-근무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4. 약사가 되려면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는 마음이 필요해요
-꼼꼼한 성격이면 더 좋아요
-학교공부는 열심히!
-약학대학에 진학하기
-약사국가시험에 합격하면 약사가 돼요
5. 약사의 매력
-평생 직업이라는 장점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면 고마움으로 돌아와요
-동네 사랑방을 만드는 기쁨과 보람
6. 약사의 하루
7. 약사의 마음가짐
-함부로 행동하는 손님들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아픈 사람을 만나는 어려움
-시와 음악과 여행으로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요
-힘들 때는 새로운 일에 도전!
-직업병이 있어도 괜찮아요
8. 약사의 미래
-미래에도 꼭 필요한 직업!
-약사의 역할은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9. 약사 허지웅을 소개합니다
-쾌활한 장난꾸러기, 지웅이
-앗! 공부가 재미있어요
-아파트 잔디밭에서 캠핑을
-시인을 꿈꾸었던 청소년 시절
-공대생의 직업을 빼앗은 IMF 경제 위기
-두 번째 도전, 약학대학
-제약회사에 취직하다
-약국의 약사로 일해요
-<의약썰전> TV 방송을 해요
-학생들을 상대로 약물안전사용 교육도
10. 10문10답
-한 사람이 평생 먹는 약의 양은?
-카페인도 약물인가요?
-약학 공부를 할 때와 약사가 된 후 다른점은?
-영어를 잘하면 도움이 되나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약사의 남녀비율은 어떤가요?
-개인 약국과 체인약국의 차이는 뭔가요?
-약사의 연봉은?
-밤에 약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편의점에서 파는 약은 다른가요?
11. 알아두면 좋은 약 이야기
-알약을 먹을 수 있으면 알약으로 먹기
-약품의 사용기한 알아두기
-처방전은 세 장!
-항생제 올바로 사용하기
-약 먹기 전에 손씻기
-의약품 먼저, 주사제는 필요할 때만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할 약도 있어요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