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스푼북 어린이 세계 명작 시리즈, S클래식
세계 명작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스푼북의 세계 명작 시리즈, S클래식.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필수 작품이지만, 어려운 표현과 아직 긴 글을 읽기 힘든 어린이들을 위한 시리즈입니다.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세계 명작을 짧은 호흡의 읽기 쉬운 부드러운 문장으로 풀어냈고, 익살스러운 그림을 더해 책이 어려운 어린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S클래식>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풍부하고 깊이 있으며, 즐겁고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S클래식의 첫 번째 작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
셰익스피어와 함께 영국의 대문호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찰스 디킨스. 디킨스는 수많은 작품 속에서 산업혁명 시대의 가난, 빈부격차, 아동학대, 가정폭력과 같은 사회문제를 다뤘습니다. 디킨스가 훌륭한 작가로 백 년이 넘게 회자되는 데는 세상을 꿰뚫어 보는 그의 통찰력에도 이유가 있지만, 산업 도시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그리면서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사회에 대한 생생한 관찰과 묘사,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 속에 특유의 유머 감각을 잘 버무려냈지요. >S클래식: 찰스 디킨스>는 《크리스마스 캐럴》, 《올리버 트위스트》, 《두 도시 이야기》 등 디킨스의 대표작들은 물론, 《니콜라스 니클비》, 《오래된 골동품 상점》 등 국내에는 잘 소개되지 않는 작품들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작품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삶의 방식과 휴머니즘을 일깨워 주고 큰 감동과 교훈을 안겨 줄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마음속 감옥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
오래전 영국에는 마샬시라는 이름의 감옥이 있었어요.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마샬시에 갇히게 되지요. 에이미의 아버지도 마샬시에 갇힌 사람이었어요. 에이미는 아버지를 대신해 돈 많은 귀족인 클레넘 부인의 잔심부름을 하며 돈을 벌어 가족들을 돌보았지요. 그러다 클레넘 부인의 아들, 아서 클레넘의 도움으로 에이미는 자신의 가문에 남겨진 어마어마한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 바빴던 에이미의 가족이 하룻밤 사이에 벼락부자가 된 거예요! 에이미와 가족들은 전 세계로 여행을 다니며 호화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당장 내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안락한 생활인데 어째서인지 삶은 더 지루해졌어요. 설상가상으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는 마샬시에 기억이 묶여 버렸고, 사기를 당해 재산도 전부 잃을 위기에 처했지요. 에이미는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이곳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클레넘 부인은 평생 남을 속였다는 죄의식의 감옥, 머들 부인은 상류층이라는 감옥, 도릿 씨는 비굴했던 과거의 감옥, 패니 도릿은 돈이라는 감옥에 얽매여 벗어나지 못하지요. 자기 가족의 죄를 외면하지 않은 아서 클레넘, 가족들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고 끝내는 모든 것을 용서하는 에이미 도릿만이 마침내 자유를 찾고 행복해집니다. 여러분도 자기만의 감옥이 있나요? 그곳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은 도릿》에서 그 방법을 확인해 보아요! 접
작가 소개
지은이 : 찰스 디킨스
1812년 영국 포츠머스의 해군 경리국에서 근무하는 하급 관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열두 살 때, 호인이었으나 생활력이 없었던 아버지가 빚을 지고 투옥하는 바람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구두약 공장에서 열 시간씩 일하게 되었다. 이때의 경험이 훗날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열다섯 살에 변호사 사무소의 사환, 법원 속기사를 거친 끝에 신문기자가 되어 의회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되었다. 또한, 청소년기부터 고전을 탐독하면서 일찍이 문학에 눈을 떴고 이에 기자 생활을 하며 쌓은 경험이 더해져 풍부한 관찰력과 식견을 갖추었다. 1833년 잡지에 단편을 투고해 당선된 데 힘입어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1836년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를 출간했다.
그는 스물네 살에 신진작가로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다. 다음 해에 완성한 장편소설 《피크위크 클럽의 기록》(1837)에는 그의 뛰어난 유머 감각이 발현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음 작품인 《올리버 트위스트》(1838)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작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립했다. 그 후 영국과 미국의 각계각층 독자의 호응에 보답해 《니콜라스 니클비》 (1839)《골동품 상점》(1842) 〈크리스마스 캐럴〉(1843) 등 중.장편소설을 연이어 발표해 명성을 떨쳤다. 몸소 체험한 사회 밑바닥 생활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세상의 부정과 모순을 용감하게 비판했던 그는 1850년부터 이전 작품과 성격이 조금 다른《데이비드 코퍼필드》(1850) 《황폐한 집》(1852) 《위대한 유산》(1861) 등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소설과 수필을 남겼다. 작품을 쓰는 일뿐만 아니라 잡지사 경영, 자선 사업, 연극 상연, 자작품 공개 낭독회, 각 지방의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1870년 6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소박한 평민이나 교양 있는 사람들, 빈민층을 막론하고 누구나 동감하는 작품을 써서 생전에 폭넓은 인기를 누렸던 그는 현재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린이 : 알렉산드로 발드리히
피렌체에서 공부했고 무대 디자이너로 학사 학위를 땄지요. 대학에 가기 전 어린 시절의 알렉산드로는 만화책이나 다른 책의 삽화를 베끼며 그림을 시작했어요. 그는 자신이 다양한 스타일을 다룰 수 있고 그에 따른 도전을 즐길 수 있게 된 주된 이유로 이러한 어린 시절의 경험을 꼽는답니다. 만화가, 삽화가, 콘셉트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고, 2011년 스페인에서 출판된 최고의 만화책으로 선정된 상도 받았어요.
옮긴이 : 윤영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고고미술사학과를 수료했습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자동차 그림백과》, 《나만의 달》, 《리플의 미소》, 《난 개구리니까요》, 《뒤죽박죽》, 《이어위그와 마녀》, 《키키의 세계 여행》, 《진짜 여행보다 재미있는 세계 명화 여행》, 《과학 속 슈퍼스타》, 《세상에서 젤 유명한 그림: 흐름이 보이는 명화 이야기》, 《그림 그리기는 즐겁죠: 밥 로스의 참 쉬운 그림 수업》 등 다수가 있습니다.
목 차
마샬 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클레넘 부인의 무시무시한 집
마샬시의 방문객
팬크스 씨가 조사에 뛰어들다
무일푼에서 벼락부자로
베니스의 신사
도릿 씨의 마지막
곰팡이 낀 마샬시로 돌아오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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