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안네의 일기』에 버금가는 전쟁을 다룬 또 하나의 어린이 명작.
전 세계 홀로코스트 교육의 필독서, 드디어 한국어판이 출간되다.
독일계 유대인으로 태어나 나치 정권의 탄압을 피해 난민 생활을 했던 주디스 커의 자전적 동화 『히틀러가 분홍 토끼를 훔치던 날』이 초판 발간52년 만에 드디어 한국어판으로 출간됩니다. 열 살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독재자의 탄압과 긴박한 탈출 과정, 새로운 안식처를 찾기까지 여러 나라를 전전해야 했던 난민 생활까지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홀로코스트 교육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작품입니다. 영국 정부는 2012년 이 작품을 비롯한 주디스 커의 홀로코스트 3부작의 사회적 공헌과 기여를 인정하여 작가에게 대영제국 4등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목숨을 건 탈출 여정과 궁핍한 난민 생활에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는 주디스 커 가족의 이야기는 한국 독자들의 가슴에도 잊지 못할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주디스 커
영국의 대표 그림책 작가입니다. 1923년 베를린에서 태어났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때 나치 정권을 피해 영국에 정착했습니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화가, BBC 방송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결혼 후 자녀들을 위해 첫 그림책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를 만들었습니다. 『깜박깜박 고양이 모그』를 포함한 고양이 모그 시리즈와 『히틀러가 분홍토끼를 훔치던 날』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어린이 문학과 홀로코스트 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에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습니다. 2019년 5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옮긴이 : 김선희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전공했습니다.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펠로십으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습니다. 현재 ‘김선희’s 언택트 번역교실’을 운영하며, 『윔피 키드』 『드래곤 길들이기』 『구스범스』 시리즈와 『팍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그림책 『친절한 행동』 등 2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기고, 『얼음공주 투란도트』 『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 등 10여 권의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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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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